포스코건설은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의 민간발전회사 에보니IPP와 1조2000억원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Abuja)에서 남쪽으로 약 300㎞ 떨어진 에보니주에 발전용량 2500㎿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EPC(설·조달·시공)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건설 최초의 아프리카 진출 사업이자 해외 단일 에너지플랜트 가운데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아프리카 지역의 발전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나이지리아를 아프리카 발전시장에 대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해, 향후 사하라사막 남부지역 등으로 진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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