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달 중 3건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월 개최한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의 후속으로 중견기업과 외국계 투자기업, 산업단지 입주기업, 공기업 등 주요 기업군별로 월별 채용박람회 시리즈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이날 서울 능동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10개 전력그룹사가 '2018 전력그룹사 상반기 합동 채용박람회'를 했다. 매년 1회씩 열린 채용박람회를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개최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전력그룹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총 86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는 2900여명에 이른다. 기업별 채용담당자들이 나와 채용전형의 특징과 현황, 질의응답을 하는 등 현장소통의 자리도 마련했다.
아울러 이날 대전 대학로 충남대에서는 한국콜마, 벽산, 우성사료, 마이다스아이스 등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중견기업 4개 업체가 '제1회 찾아가는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 행사를 개최했다. 약 200여명의 청년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와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이번 충남대를 시작으로 5월에는 전북, 9월에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10월에는 강원까지 지역별 릴레이식으로 총 5회 열릴 예정이다.
이어 오는 18일에는 창원 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가 '찾아가는 산업단지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산단 입주기업 20여개사와 구직 인력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