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정보화 전담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과 '하도급지킴이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문화정보원은 자체 발주하는 소프트웨어(SW) 용역사업과 시설공사사업에 조달청의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활용해 하도급 대금 적기 지급 등 공정한 하도문화 정착에 나선다. 조달청은 시스템 사용 교육 등 고객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하도급지킴이는 공공사업(시설공사, SW용역) 수행 시 발생하는 하도급계약 체결과 대금지급에 대한 모든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발주기관이 이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조달청이 2013년 12월 구축·운영하고 있다.
나라장터에 등록된 기업은 별도의 시스템 등록절차 없이 은행계좌만 추가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현웅 한국문화정보원장은 "문화정보화 플랫폼 기관으로 하도급지킴이 사용을 통해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 개선과 경제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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