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크리니컬트라이얼 등 DB 연동, “환자 중심 임상환경 조성 첫걸음”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 모은 구심점으로 국민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환자중심 안전한 임상시험 환경 조성의 첫 걸음이 되겠다"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하 KoNECT) 이사장은 11일 서울 마포 KoNECT에서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 오픈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KoNECT는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이다.
K-CLIC은 국민들과 유관기관 등 임상시험 종사자 등이 필요로 하는 임상시험관련 정보를 생성 또는 취득해 한 곳에 제공하는 임상시험 정보 통합창구다. 임상시험의 중요성에 대한 안내 동영상을 비롯해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 모집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임상시험 참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정보 서비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승인데이터와 임상시험실시기관이 게시하는 모집정보를 대상 질환, 임상시험단계, 임상시험실시기관 별로 검색할 수 있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임상등록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사와 병원, 연구자 등이 임상시험 수행에 필요로 하는 국내외 연구자 검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구자 검색 서비스는 약 5000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을 임상시험 단계, 적응증, 연구책임기관 등의 원하는 조건에 맞춰 검색할 수 있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자율등록, 임상시험 교육정보 등 등 관·산·학 임상시험 관계자들을 위한 전문정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지동현 이사장은 "K-CLIC는 임상시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인식 제고에 앞장 서는 온라인 허브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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