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 취급 대상을 확대하고 수신 계좌 한도를 확대하는 등 여·수신 상품을 소폭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더 많은 이용자가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 가능 대상 주택을 구분 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다가구 및 단독주택과 사용승인 이후 1년 이내 미등기 주택, 주택 소유자가 주택금융공사가 인정하는 임대사업자인 경우로 확대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보증금의 최대 80%인 2억2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임차보증금 기준 수도권은 4억원 이하, 이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일 경우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월 23일 출시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지난 9일 기준 1600억원 가량 이뤄졌다.
카카오뱅크는 또 하루만 맡겨도 연 1.2%의 이자를 주는 세이프박스 한도금액을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렸다. 세이프박스는 '계좌 속 금고' 방식으로, 입출금통장에서 잔고 중 일부를 세이프박스에 보관할 수 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