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이 11일 경기 용인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 원장은 오는 2021년 4월 8일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원장은 "이제는 금융서비스에 IT기술을 접목시킨 핀테크의 시대를 넘어서, IT신기술로부터 금융서비스가 파생되는 '테크핀'(TechFin)의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금융보안 서비스의 품질과 기능을 높이고 디지털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사와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통해 금융보안 수요를 미리 파악해 금융보안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한편 미래 금융 기반기술이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조사·연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각종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실력 있는 직원이 우대받는 공정한 인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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