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이터널' '프로젝트혼'
넥슨 '메이플스토리2' 후속작 유력
올해로 10돌을 맞는 게임축제 지스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스타에 참가하는 주요 게임사들은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출품작들을 속속 공개하며 게임이용자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올해는 대형 온라인게임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다소 침체 됐던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엔씨소프트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현장에서 역대 최대 참가규모인 200부스의 대형 전시관을 꾸리고 '리니지이터널', '프로젝트 혼' 외 다수의 신작을 선보인다.
'리니지이터널'은 리니지 시리즈의 세계관을 잇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올해 지스타에서 체험 버전을 공개한다. '프로젝트 혼'은 거대 메카닉(전투기계) 병기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CGV와 제휴를 맺고 전시관 현장에 총 100석 규모의 3면이 스크린으로 제작된 '스크린X' 상영관을 마련해 '프로젝트 혼'의 플레이 영상을 상영한다.
넥슨은 14일 '지스타14 프리뷰' 행사를 열고 출품작을 공개한다. 다수의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으로 라인업을 갖췄으며 서든어택2, 메이플스토리2 등 넥슨 대표게임의 후속 작품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크로스파이어'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 역시 지스타에서 대형 온라인게임 '로스트 아크'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프로젝트T(가제)'로 불렸던 '로스트 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3년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게임으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아울러 액토즈소프트는 스퀘어에닉스의 대작 게임 '파이널판타지14'를 지스타에서 선보이며, 엑스엘게임즈는 '문명온라인'을 공개한다. '문명온라인'은 국내서도 열풍을 일으킨 시드 마이어의 '문명'을 온라인으로 재탄생시킨 게임이다.
쟁쟁한 신작 모바일게임도 눈길을 끈다. 네오아레나는 모바일 액션게임 '프로젝트N(가제)'를 공개한다. 해당 게임은 화려하고 정교한 액션과 방대한 스케일이 특징이다. 네오아레나는 지스타 현장에서 1대1, 2대2 대전, 보스 몬스터를 포함한 스테이지 등 지스타용 특별버전을 선보인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기업(B2B)관에 '도와줘 잭', '몬스터 체이서', '드리프트걸즈'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NHN엔터는 이들 게임을 지스타 현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국내외 시장에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디앱스게임즈 역시 B2B관에 20부스 규모로 참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헝그리앱 부스 내에 '디앱스게임즈' 섹션을 마련해 내달 출시 예정인 '팜프렌지'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