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청국장에서 찾은 균주로 발효해 만든 '행복한콩 한식발효 생나또'(사진)를 13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본의 발효식품인 나또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했다. 청국장에 함유된 국산 균주로 100% 국산콩을 발효해 만들었다. 또 저온에서 숙성해 콩 본연의 식감을 살렸으며 나또 특유의 쿰쿰한 냄새를 줄였다.
제품은 '가쓰오 간장' '달콤 간장' '볶음김치' 등 3종으로 나왔으며 나또와 소스로 구성됐다. 가쓰오 간장은 일본의 정통 나또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가쓰오의 깊은 감칠맛과 알싸한 겨자소스가 나또 본연의 풍미와 잘 어우러졌다. 달콤 간장은 검은콩 나또에 달콤한 간장과 고소한 볶음 깨를 올려 단맛과 고소한 맛을 더했다. 볶음김치는 아삭하고 매콤한 볶음 김치가 함께 들어있어 나또의 풍미를 살렸다. 특히 달콤 간장과 볶음김치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제품으로, 나또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가쓰오 간장 8980원, 달콤 간장과 볶음김치는 각 9480원.
한편 나또는 단백질과 유익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미국 건강잡지 '헬스'는 나또를 렌틸콩, 김치, 올리브유, 요구르트와 함께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했다. CJ제일제당은 행복한콩 한식발효 생나또를 3년 내 2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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