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업계 어린이대상 이벤트 활발
자동차 업체들이 어린이에게 쏟는 정성이 대단하다. 10~20년 후 주요 고객이 될 어린이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친밀감과 자사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함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어린이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세심한 배려는 결국 부모의 차종 선택에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대상 행사 활발 = 국내 자동차 업체 중에는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을 위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 서울ㆍ전주ㆍ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1500명의 어린이가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현대 붕붕이 푸른나라 그림 대잔치'를 연다. 참가자 전원에게 모형자동차 등 기념품을 주고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가족동반 해외 공장 견학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의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 후원에 나서 신호등과 횡단보도, 교통사고 유형 등을 정리한 실습교보재 등을 제작, 지원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지난해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교통안전을 교육하는 서초구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후원사로 나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도 불우 어린이 돕기 행사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 달 초 열린 수입자동차모터쇼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 미래의 고객들에게 자사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했다.
BMW는 어린이 관람객이 직접 꾸미고 제작할 수 있는 `어린이 아트카 만들기' 이벤트와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작동해볼 수 있는 어린이 전동차 탑승행사를 진행했다. 폭스바겐은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용 메달을 증정하고, 어린이 비틀 페달카 탑승행사와 함께 뉴비틀 카브리올레 자동차 인형를 선물했다. 이밖에 아우디는 아우디 차량을 배경으로 어린이 사진을 찍어주고, 어린이들에게 아우디 미니카를 제공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어린이용 페달카 시승행사를 벌였다.
◆어린이 안전 기술개발 = 자동차 업계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쏟는 정성도 대단하다. 가족이 타는 차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어린 탑승자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현대모비스의 에어백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지의 에어백은 일률적으로 팽창해 승객에 심각한 상해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개발한 `듀얼스테이지 에어백'은 승객의 위치와 안전밸트 착용 여부, 운행속도를 자동 감지해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의 팽창 압력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보다 더 발전된 `어드밴스드 에어백'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에어백은 안전벨트 착용여부, 충돌의 강도뿐 아니라 승객 감지 센서에 의해 탑승자의 체격과 앉은 자세 등의 정보를 감지해 에어백의 팽창크기와 속도가 자동 조절되는 인공지능형 에어백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또 측면 충돌시에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커튼에어백'을 개발하는 한편, 차량 전복시 승차자를 보호하는 `차량전복 대응 커튼에어백'도 2005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수입차 업체 중 어린이 안전에 관한 한 볼보자동차가 대표적이다. 볼보는 어린이 안전 관련 충돌 테스트를 해보고 그에 따라 안전장치들을 개발한 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로, 1964년 세계 최초로 후면 방향 장착 어린이용 안전시트(카시트)의 원형을 테스트했다. 볼보는 1972년 자동차 회사 중 최초로 후면 방향 장착 어린이용 안전시트를 장착하고, 1978년에는 어린이 전용 안전 좌석을 도입했다.
볼보 관계자는 "교통사고에서 다치거나 사망한 상당수 어린이가 뒤쪽을 바라보고 착석해 안전벨트를 맸더라면 부상 없이 살아날 수 있었을 것"이라며 "3세 이하의 어린이의 카시트는 후면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볼보는 또 어린이의 앉은키를 높여 줘 올바른 안전벨트를 착용을 도와주는 방석과 같은 장치인 어린이용 부스터 쿠션을 차량에 탑재하고 있다. 어른의 몸에 맞게 제작된 안전벨트는 어린이의 목을 조를 수도 있어 위험하지만, 부스터 쿠션을 장착하고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벨트의 높이가 어린이의 목 아래로 안전하게 조절된다. 하반기에 국내 출시되는 볼보의 XC90은 중앙에 슬라이딩식 어린이 좌석을 배치해 의자를 앞으로 당기면 어린이가 운전하는 부모와 더 가까이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업체들이 어린이에게 쏟는 정성이 대단하다. 10~20년 후 주요 고객이 될 어린이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친밀감과 자사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함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어린이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세심한 배려는 결국 부모의 차종 선택에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대상 행사 활발 = 국내 자동차 업체 중에는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을 위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 서울ㆍ전주ㆍ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1500명의 어린이가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현대 붕붕이 푸른나라 그림 대잔치'를 연다. 참가자 전원에게 모형자동차 등 기념품을 주고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가족동반 해외 공장 견학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의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 후원에 나서 신호등과 횡단보도, 교통사고 유형 등을 정리한 실습교보재 등을 제작, 지원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지난해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교통안전을 교육하는 서초구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후원사로 나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도 불우 어린이 돕기 행사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 달 초 열린 수입자동차모터쇼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 미래의 고객들에게 자사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했다.
BMW는 어린이 관람객이 직접 꾸미고 제작할 수 있는 `어린이 아트카 만들기' 이벤트와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작동해볼 수 있는 어린이 전동차 탑승행사를 진행했다. 폭스바겐은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용 메달을 증정하고, 어린이 비틀 페달카 탑승행사와 함께 뉴비틀 카브리올레 자동차 인형를 선물했다. 이밖에 아우디는 아우디 차량을 배경으로 어린이 사진을 찍어주고, 어린이들에게 아우디 미니카를 제공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어린이용 페달카 시승행사를 벌였다.
◆어린이 안전 기술개발 = 자동차 업계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쏟는 정성도 대단하다. 가족이 타는 차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어린 탑승자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현대모비스의 에어백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지의 에어백은 일률적으로 팽창해 승객에 심각한 상해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개발한 `듀얼스테이지 에어백'은 승객의 위치와 안전밸트 착용 여부, 운행속도를 자동 감지해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의 팽창 압력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보다 더 발전된 `어드밴스드 에어백'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에어백은 안전벨트 착용여부, 충돌의 강도뿐 아니라 승객 감지 센서에 의해 탑승자의 체격과 앉은 자세 등의 정보를 감지해 에어백의 팽창크기와 속도가 자동 조절되는 인공지능형 에어백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또 측면 충돌시에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커튼에어백'을 개발하는 한편, 차량 전복시 승차자를 보호하는 `차량전복 대응 커튼에어백'도 2005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수입차 업체 중 어린이 안전에 관한 한 볼보자동차가 대표적이다. 볼보는 어린이 안전 관련 충돌 테스트를 해보고 그에 따라 안전장치들을 개발한 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로, 1964년 세계 최초로 후면 방향 장착 어린이용 안전시트(카시트)의 원형을 테스트했다. 볼보는 1972년 자동차 회사 중 최초로 후면 방향 장착 어린이용 안전시트를 장착하고, 1978년에는 어린이 전용 안전 좌석을 도입했다.
볼보 관계자는 "교통사고에서 다치거나 사망한 상당수 어린이가 뒤쪽을 바라보고 착석해 안전벨트를 맸더라면 부상 없이 살아날 수 있었을 것"이라며 "3세 이하의 어린이의 카시트는 후면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볼보는 또 어린이의 앉은키를 높여 줘 올바른 안전벨트를 착용을 도와주는 방석과 같은 장치인 어린이용 부스터 쿠션을 차량에 탑재하고 있다. 어른의 몸에 맞게 제작된 안전벨트는 어린이의 목을 조를 수도 있어 위험하지만, 부스터 쿠션을 장착하고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벨트의 높이가 어린이의 목 아래로 안전하게 조절된다. 하반기에 국내 출시되는 볼보의 XC90은 중앙에 슬라이딩식 어린이 좌석을 배치해 의자를 앞으로 당기면 어린이가 운전하는 부모와 더 가까이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