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달중 장비업체 선정
광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가입자당 최소 100메가비트(Mbps)급에서 1기가비트(Gbps)까지 구현할 수 있는 FTTH(광가입자망) 시장이 국내에서도 본격 점화된다. 이에 따라 FTTH 시장이 초고속인터넷 및 차세대네트워크(NGN)망으로 새롭게 떠오르면서 기존 ADSL 및 VDSL 시장과 함께 초고속인터넷 시장구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시장 진출을 계기로 다시 초고속인터넷 경쟁체제로 들어간 KT와 하나로텔레콤 등이 최근 광대역통합망(BcN)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는 FTTH 상용서비스에 본격 나설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KT의 경우, 그동안 광통신 가입자망 신기술인 GE―PON(기가비트이더넷― 수동형광네트워크) 및 WDM―PON(파장분할―수동형광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평가(BMT)를 거쳐 6월 중에 FTTH 상용서비스 장비를 구매할 계획이며, 하나로텔레콤도 5월 중에 주요 장비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평가 작업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두 업체는 FTTH 상용화 장비 구매가 끝나는 대로 하반기부터 가입자당 최소 100메가비트∼1기가비트까지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FTTH 상용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BcN 시범사업과 관련, 지난해 연말부터 차세대 FTTH 기술인 WDM―PON 시범사업이 전개되고 있지만, 실제 일반 가입자 댁내까지 광이 지원되는 FTTH 서비스가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는 물론 통신장비업계 관계자들이 커다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KT는 연초부터 FTTH 장비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작업을 거쳐 최근 GE―PON 및 WDM―PON 분야에 걸쳐 총 6개 장비업체를 RFP(사업제안서) 참여 업체로 선정하고, 5월중 최종 장비공급 업체를 선정한다는 복안이다.
GE―PON 부문에는 삼성전자, 다산네트웍스, 텔리언, 코어세스, 현대네트웍스 등 5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KT가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WDM―PON 부문에는 LG전자가 유일하게 참여해 기술평가를 받게 된다. KT의 FTTH 정보제안 작업에만 국내외 16개 업체가 참가,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KT가 구매하는 물량은 상용 서비스를 위한 초도 물량으로 GE―PON과 WDM―PON 부문을 합해 2만여 가입자 회선에 달한다. 이는 사업 규모로는 60억원 내외에 그칠 전망이지만, 초고속인터넷 및 BcN 시장 확산과 함께 향후 대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KT는 GE―PON과 WDM―PON 장비 구매를 통해, 최대 1기가비트를 여러 명이 나눠 공유하는 서비스와 가입자당 최대 100메가비트를 보장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차별화 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도 KT의 BMT 시점에 맞춰 주요 장비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평가 작업을 거쳐, 최종 장비공급업체를 선정할 방침이어서 현재 광랜 서비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데이콤과, FTTH 서비스에 처음 나서는 KT 등과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FTTH 투자를 망설여 온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본격적으로 광가입자망 사업 분야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FTTH 시장은 기존 초고속망인 ADSL―VDSL과 어떻게 시장을 차별화해 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FTTH 신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GE―PON 및 WDM―PON은 광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일반 가입자 댁내까지 최대 1기가비트급의 초고속을 보장하는 가입자망 기술로, ADSL―VDSL을 이을 핵심적인 인프라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광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가입자당 최소 100메가비트(Mbps)급에서 1기가비트(Gbps)까지 구현할 수 있는 FTTH(광가입자망) 시장이 국내에서도 본격 점화된다. 이에 따라 FTTH 시장이 초고속인터넷 및 차세대네트워크(NGN)망으로 새롭게 떠오르면서 기존 ADSL 및 VDSL 시장과 함께 초고속인터넷 시장구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시장 진출을 계기로 다시 초고속인터넷 경쟁체제로 들어간 KT와 하나로텔레콤 등이 최근 광대역통합망(BcN)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는 FTTH 상용서비스에 본격 나설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KT의 경우, 그동안 광통신 가입자망 신기술인 GE―PON(기가비트이더넷― 수동형광네트워크) 및 WDM―PON(파장분할―수동형광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평가(BMT)를 거쳐 6월 중에 FTTH 상용서비스 장비를 구매할 계획이며, 하나로텔레콤도 5월 중에 주요 장비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평가 작업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두 업체는 FTTH 상용화 장비 구매가 끝나는 대로 하반기부터 가입자당 최소 100메가비트∼1기가비트까지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FTTH 상용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BcN 시범사업과 관련, 지난해 연말부터 차세대 FTTH 기술인 WDM―PON 시범사업이 전개되고 있지만, 실제 일반 가입자 댁내까지 광이 지원되는 FTTH 서비스가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는 물론 통신장비업계 관계자들이 커다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KT는 연초부터 FTTH 장비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작업을 거쳐 최근 GE―PON 및 WDM―PON 분야에 걸쳐 총 6개 장비업체를 RFP(사업제안서) 참여 업체로 선정하고, 5월중 최종 장비공급 업체를 선정한다는 복안이다.
GE―PON 부문에는 삼성전자, 다산네트웍스, 텔리언, 코어세스, 현대네트웍스 등 5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KT가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WDM―PON 부문에는 LG전자가 유일하게 참여해 기술평가를 받게 된다. KT의 FTTH 정보제안 작업에만 국내외 16개 업체가 참가,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KT가 구매하는 물량은 상용 서비스를 위한 초도 물량으로 GE―PON과 WDM―PON 부문을 합해 2만여 가입자 회선에 달한다. 이는 사업 규모로는 60억원 내외에 그칠 전망이지만, 초고속인터넷 및 BcN 시장 확산과 함께 향후 대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KT는 GE―PON과 WDM―PON 장비 구매를 통해, 최대 1기가비트를 여러 명이 나눠 공유하는 서비스와 가입자당 최대 100메가비트를 보장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차별화 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도 KT의 BMT 시점에 맞춰 주요 장비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평가 작업을 거쳐, 최종 장비공급업체를 선정할 방침이어서 현재 광랜 서비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데이콤과, FTTH 서비스에 처음 나서는 KT 등과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FTTH 투자를 망설여 온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본격적으로 광가입자망 사업 분야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FTTH 시장은 기존 초고속망인 ADSL―VDSL과 어떻게 시장을 차별화해 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FTTH 신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GE―PON 및 WDM―PON은 광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일반 가입자 댁내까지 최대 1기가비트급의 초고속을 보장하는 가입자망 기술로, ADSL―VDSL을 이을 핵심적인 인프라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