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콘텐츠시장 전면 진출로 매출 급감
휴대폰 결제·모바일스토리지 등 영역 확대
중소 콘텐츠제공업체(CP)들이 이동통신사의 전면적인 개입으로 콘텐츠 부문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휴대폰결제ㆍ 모바일스토리지ㆍ LBS(위치기반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사업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에 등록한 CP들의 경우, 경쟁업체가 난립하면서 최근 몇 년간 영업손실을 기록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 확보가 기업의 사활에 관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지고 전자상거래가 확대되면서 유무선 전화결제 시장이 CP들이 주목하는 유력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벨소리ㆍ캐릭터 사업을 벌여왔던 인포허브는 현재 콘텐츠 부문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에 불과해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인포허브 관계자는 "콘텐츠 사업영역에 대한 대안으로 중국 휴대폰 결제서비스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중국시장에서는 선불카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당장 수입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미리 교두보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CP들의 영역이었던 콘텐츠는 이통사와 음원 권리자들 사이에 수수료율이 떨어지고 광고비 부담이 가중되는 등 별다른 매력이 없는 시장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휴대폰 벨소리 업체인 야호 관계자도 "향후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부정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다만, 이동통신 사업자와 원천 콘텐츠 소스 확보자(음반사ㆍ기획사) 등의 직접적인 시장 참여가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 확대가 곧바로 CP의 수익과 정비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모바일콘텐츠로 주력 사업이 한정돼 있었으나 올해부터 모바일 스토리지 사업과 LBS사업까지 영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콘텐츠 부문이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콘텐츠 전문업체 다날도 통화연결음ㆍ모바일게임 등의 주력사업 외에 휴대폰 결제서비스사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다날은 이미 대만의 CHT(중화텔레콤)ㆍ FETㆍ PHS 등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휴대폰 결제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올해 이 부문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유무선 전화결제 업체로 시장 점유율 5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모빌리언스를 필두로 다날과 인포허브는 이 부문에서 각각 39%, 1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휴대폰 결제·모바일스토리지 등 영역 확대
중소 콘텐츠제공업체(CP)들이 이동통신사의 전면적인 개입으로 콘텐츠 부문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휴대폰결제ㆍ 모바일스토리지ㆍ LBS(위치기반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사업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에 등록한 CP들의 경우, 경쟁업체가 난립하면서 최근 몇 년간 영업손실을 기록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 확보가 기업의 사활에 관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지고 전자상거래가 확대되면서 유무선 전화결제 시장이 CP들이 주목하는 유력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벨소리ㆍ캐릭터 사업을 벌여왔던 인포허브는 현재 콘텐츠 부문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에 불과해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인포허브 관계자는 "콘텐츠 사업영역에 대한 대안으로 중국 휴대폰 결제서비스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중국시장에서는 선불카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당장 수입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미리 교두보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CP들의 영역이었던 콘텐츠는 이통사와 음원 권리자들 사이에 수수료율이 떨어지고 광고비 부담이 가중되는 등 별다른 매력이 없는 시장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휴대폰 벨소리 업체인 야호 관계자도 "향후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부정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다만, 이동통신 사업자와 원천 콘텐츠 소스 확보자(음반사ㆍ기획사) 등의 직접적인 시장 참여가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 확대가 곧바로 CP의 수익과 정비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모바일콘텐츠로 주력 사업이 한정돼 있었으나 올해부터 모바일 스토리지 사업과 LBS사업까지 영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콘텐츠 부문이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콘텐츠 전문업체 다날도 통화연결음ㆍ모바일게임 등의 주력사업 외에 휴대폰 결제서비스사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다날은 이미 대만의 CHT(중화텔레콤)ㆍ FETㆍ PHS 등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휴대폰 결제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올해 이 부문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유무선 전화결제 업체로 시장 점유율 5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모빌리언스를 필두로 다날과 인포허브는 이 부문에서 각각 39%, 1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