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은 종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을 표방한 스페이스9(대표 최동주)이 개장 1주년을 맞는 날이다.
그러나 지난해 개장초기 발표했던 계획과 달리 올해 상반기 중 개장 예정이었던 패션몰이 아직 입점 진행중이고, 1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전자제품매장과 PC매장에 빈자리가 많은 등 난항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이스9은 연면적 8만2000여평 지하 2층, 지상 9층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삼성동 코엑스몰의 2.3배, 서울역사의 3배, 소공동 롯데백화점의 10배에 해당하는 국내 최대 쇼핑몰이다. 현대산업개발이 55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난 2001년 착공해 4년 8개월만에 완공했으며 전자쇼핑몰, 패션 아울렛, 8400평 규모 이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식당가, 각종 음향 및 조명시설이 완비된 이벤트 공간도 갖췄다. 개장초기에는 15억 원을 들여 서태지를 모델로 기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규모 면에서 국내최대를 자랑하지만 애초 예상과 달리 영화관과 할인점을 제외한 전자점에는 유동인구 및 입점율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개점 1주년을 무색케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동인구가 적은 것에 대해 PC부문은 아직 소비자들이 선인상가와 나진상가를 휴대폰 매장도 피카소 상가 등 구 용산상가를 선호하고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영화관과 할인점이 전자점과 떨어져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비스 면에서도 개장초기에는 백화점 수준의 높은 서비스를 제공을 약속했지만, 호객행위와 AS문제, 판매사원의 불친절 문제 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입점상인과 스페이스9을 관리하고 있는 현대역사간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 현대역사측은 입점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에 임대료를 30% 가량 인하하고 각종 체험관을 개설하는 등 움직임을 보였지만, 일부 상인들이 매출부진과 현대역사가 홍보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임대료 납부 거부를 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 8월 23일에는 김택 대표가 물러나고 새롭게 최동주 대표가 부임했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9이 기존 용산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서는 입점업체와 현대역사가 공동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격정찰제를 시행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획득하고, 호객행위 금지 등을 통해 기존 용산상가와 차별 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스페이스9을 주요 여행일정에 포함시키고 있는 추세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전문인력 보강 등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스페이스9측은 "대다수 소비자들은 전자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스페이스9을 방문하면서도 바가지요금이나 서비스 등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고객들이 안락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개장초기 발표했던 계획과 달리 올해 상반기 중 개장 예정이었던 패션몰이 아직 입점 진행중이고, 1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전자제품매장과 PC매장에 빈자리가 많은 등 난항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이스9은 연면적 8만2000여평 지하 2층, 지상 9층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삼성동 코엑스몰의 2.3배, 서울역사의 3배, 소공동 롯데백화점의 10배에 해당하는 국내 최대 쇼핑몰이다. 현대산업개발이 55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난 2001년 착공해 4년 8개월만에 완공했으며 전자쇼핑몰, 패션 아울렛, 8400평 규모 이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식당가, 각종 음향 및 조명시설이 완비된 이벤트 공간도 갖췄다. 개장초기에는 15억 원을 들여 서태지를 모델로 기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규모 면에서 국내최대를 자랑하지만 애초 예상과 달리 영화관과 할인점을 제외한 전자점에는 유동인구 및 입점율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개점 1주년을 무색케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동인구가 적은 것에 대해 PC부문은 아직 소비자들이 선인상가와 나진상가를 휴대폰 매장도 피카소 상가 등 구 용산상가를 선호하고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영화관과 할인점이 전자점과 떨어져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비스 면에서도 개장초기에는 백화점 수준의 높은 서비스를 제공을 약속했지만, 호객행위와 AS문제, 판매사원의 불친절 문제 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입점상인과 스페이스9을 관리하고 있는 현대역사간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 현대역사측은 입점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에 임대료를 30% 가량 인하하고 각종 체험관을 개설하는 등 움직임을 보였지만, 일부 상인들이 매출부진과 현대역사가 홍보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임대료 납부 거부를 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 8월 23일에는 김택 대표가 물러나고 새롭게 최동주 대표가 부임했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9이 기존 용산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서는 입점업체와 현대역사가 공동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격정찰제를 시행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획득하고, 호객행위 금지 등을 통해 기존 용산상가와 차별 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스페이스9을 주요 여행일정에 포함시키고 있는 추세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전문인력 보강 등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스페이스9측은 "대다수 소비자들은 전자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스페이스9을 방문하면서도 바가지요금이나 서비스 등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고객들이 안락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