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독주체제 구축…2~4위 경쟁 가열
한빛온 오픈 5개월만에 6위로 뛰어올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그라비티(대표 류일영)를 비롯한 신규 게임포털들이 가세하면서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든 게임포털시장에 `옥석가리기'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넥슨(대표 김정주)이 게임포털 최강자로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는 상황에서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의 `한빛온'이 신예로 급부상하고 있는 반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게임포털이 속출하고 있다.
16일 온라인 트래픽 조사업체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 2004년 3월 뒤늦게 게임포털시장에 뛰어든 넥슨닷컴의 경우 올해 7월 둘째주부터 게임포털분야에서 1위에 오르며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간 넥슨닷컴(넥슨), 한게임(NHN), 넷마블(CJ인터넷), 피망(네오위즈) 등 선발업체들이 주도해온 게임포털 시장의 최강자로 넥슨이 부상하면서 요즘들어 2~4위 경쟁에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기존 게임포털의 경우, 웹보드게임을 나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넥슨닷컴은 캐주얼, RPG 등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선보인 최초의 게임포털이었다는 점이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성공요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넥슨닷컴의 총 회원 수는 1800만명으로, 일 평균 동시접속자 수만 70만 명에 달한다. 넥슨이 올 상반기 1057억원의 매출에 288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이같은 급성장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메트릭스 통계를 기준으로 해도 넥슨닷컴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에 이어 게임업체로는 가장 높은 5위에 올랐다. 넥슨 관계자는 "우리와 2위인 게임포털과는 격차가 매우 커 사실상 경쟁업체를 거의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상승중인 다크호스로는 지난 3월 선보인 `한빛온'이 개설 이후 꾸준한 순위 상승을 기록하며, 8월 방학기간중 전체 인터넷사이트 순위 70위권(랭키닷컴 조사결과)까지 올라가는 선전을 기록하고 있다.
랭키닷컴과 매트릭스의 분석에 따르면 한빛온은 현재 넷마블, 한게임, 피망 등 강호들을 바짝 뒤쫓으며 오픈 5개월만에 종합 게임포털 가운데 6위로 뛰어오른 상황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마케팅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게임까페 `길드' 등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줬던 점이 `신야구' 등 게임 오픈과 맞물려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게임포털로는 `X2game'(CCR)이 작년 이맘때만 해도 전체 인터넷사이트 순위 50위권 이내에 포함됐으나 현재는 200위 이하의 순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7주 연속 하락중인 `엠파스 게임'(엠파스)도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엠파스 게임은 작년 이맘때는 75위 정도를 유지했으나 올 5월부터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클로즈베타 서비스가 진행중인 엔씨소프트의 게임포털 `PlayNC'가 이 달 말쯤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고, 그라비티의 `스타이리아'도 이르면 연말에 선보일 예정이엇 추가적인 순위변동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빛온 오픈 5개월만에 6위로 뛰어올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그라비티(대표 류일영)를 비롯한 신규 게임포털들이 가세하면서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든 게임포털시장에 `옥석가리기'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넥슨(대표 김정주)이 게임포털 최강자로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는 상황에서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의 `한빛온'이 신예로 급부상하고 있는 반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게임포털이 속출하고 있다.
16일 온라인 트래픽 조사업체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 2004년 3월 뒤늦게 게임포털시장에 뛰어든 넥슨닷컴의 경우 올해 7월 둘째주부터 게임포털분야에서 1위에 오르며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간 넥슨닷컴(넥슨), 한게임(NHN), 넷마블(CJ인터넷), 피망(네오위즈) 등 선발업체들이 주도해온 게임포털 시장의 최강자로 넥슨이 부상하면서 요즘들어 2~4위 경쟁에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기존 게임포털의 경우, 웹보드게임을 나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넥슨닷컴은 캐주얼, RPG 등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선보인 최초의 게임포털이었다는 점이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성공요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넥슨닷컴의 총 회원 수는 1800만명으로, 일 평균 동시접속자 수만 70만 명에 달한다. 넥슨이 올 상반기 1057억원의 매출에 288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이같은 급성장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메트릭스 통계를 기준으로 해도 넥슨닷컴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에 이어 게임업체로는 가장 높은 5위에 올랐다. 넥슨 관계자는 "우리와 2위인 게임포털과는 격차가 매우 커 사실상 경쟁업체를 거의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상승중인 다크호스로는 지난 3월 선보인 `한빛온'이 개설 이후 꾸준한 순위 상승을 기록하며, 8월 방학기간중 전체 인터넷사이트 순위 70위권(랭키닷컴 조사결과)까지 올라가는 선전을 기록하고 있다.
랭키닷컴과 매트릭스의 분석에 따르면 한빛온은 현재 넷마블, 한게임, 피망 등 강호들을 바짝 뒤쫓으며 오픈 5개월만에 종합 게임포털 가운데 6위로 뛰어오른 상황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마케팅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게임까페 `길드' 등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줬던 점이 `신야구' 등 게임 오픈과 맞물려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게임포털로는 `X2game'(CCR)이 작년 이맘때만 해도 전체 인터넷사이트 순위 50위권 이내에 포함됐으나 현재는 200위 이하의 순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7주 연속 하락중인 `엠파스 게임'(엠파스)도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엠파스 게임은 작년 이맘때는 75위 정도를 유지했으나 올 5월부터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클로즈베타 서비스가 진행중인 엔씨소프트의 게임포털 `PlayNC'가 이 달 말쯤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고, 그라비티의 `스타이리아'도 이르면 연말에 선보일 예정이엇 추가적인 순위변동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