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석 블로그 피플웨어 운영자
소프트웨어 업계의 비즈니스 모델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간략히 살펴보자. 소비자 대상 패키지 제품은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해당 소프트웨어에 대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얻었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또한 영업 방식에 차이는 있을지라도,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해당 소프트웨어의 영구적인 소유권을 얻는다는 점에서는 본질적으로 같다. SI도 제작 동기와 과정은 패키지 소프트웨어와 다르지만 결국 고객이 비용을 지불하고 개발된 제품을 소유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고객의 입장에서 볼 때 이러한 방식은 결국, `제품을 소유하는 것'이다. 수십 년간 소프트웨어 업계를 지배한 이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에 최근 상당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라는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이다. SaaS는 소프트웨어를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로서 임차(賃借)하는 것이다. 이것은 몇 년 전 상당한 기대를 모았던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개념과 거의 흡사한 것으로서, 좀 더 정제되고 소비자 중심으로 진화되었을 뿐이다. 대표적인 SaaS의 비즈니스 사례로 세일즈포스닷컴(www.salesforce.com)이나 베이스캠프(www.basecamphq.com)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워낙 유명하므로, 이번에는 베이스캠프를 살펴보자.
베이스캠프는 지식 근로자들의 프로젝트 협업에 필요한 여러 기능들을 제공하는데, 현재 25만명의 사용자를 갖고 있다.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작업 관리, 파일 공유, 일정 추적, 마일스톤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준다. 1Gb의 파일 공유 공간, 프로젝트 관리 및 사용자 숫자에 제한이 없는 프리미엄 서비스는 매달 99달러에 제공되며, 파일 공유가 안되고 하나의 프로젝트만 다룰 수 있는 최소 서비스는 평생 무료로 제공된다.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이러한 기능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려면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SaaS 비즈니스 모델은 소비자가 초기 비용을 명백하게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시스템을 관리할 필요도 없다. 초기 비용뿐만 아니라 TCO(Total Cost of Ownership) 또한 저렴한 것이다.SaaS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형태의 구매 방식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첫째, 가입(Subscription) 기반의 SaaS이다. 이것은 소비자가 매월 또는 매년 정해진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둘째, 트랜잭션(Transaction) 기반의 SaaS이다. 이것은 트랜잭션이 발생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일종의 종량제라고 볼 수 있다. 셋째, 광고(Ad) 기반의 SaaS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PPC(Pay Per Click)를 들 수 있으며, 관련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SaaS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점차 확산해가면서 위의 세가지 방식이 섞여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얼마 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오피스라이브(officelive.microsoft.com)에서 기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향상된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협업 서비스는 매월 29.95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SaaS의 확산을 위해서는 아키텍처를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SaaS에 기반 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디자인이 필요하고, 기존의 대면 영업 방식보다는 저비용의 인터넷 광고와 구전 마케팅이 효과적일 것이다. 고객 스스로 애플리케이션의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해야 할 것이고, 빌링 시스템도 구축돼야 한다.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해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계의 비즈니스 모델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간략히 살펴보자. 소비자 대상 패키지 제품은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해당 소프트웨어에 대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얻었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또한 영업 방식에 차이는 있을지라도,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해당 소프트웨어의 영구적인 소유권을 얻는다는 점에서는 본질적으로 같다. SI도 제작 동기와 과정은 패키지 소프트웨어와 다르지만 결국 고객이 비용을 지불하고 개발된 제품을 소유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고객의 입장에서 볼 때 이러한 방식은 결국, `제품을 소유하는 것'이다. 수십 년간 소프트웨어 업계를 지배한 이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에 최근 상당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라는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이다. SaaS는 소프트웨어를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로서 임차(賃借)하는 것이다. 이것은 몇 년 전 상당한 기대를 모았던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개념과 거의 흡사한 것으로서, 좀 더 정제되고 소비자 중심으로 진화되었을 뿐이다. 대표적인 SaaS의 비즈니스 사례로 세일즈포스닷컴(www.salesforce.com)이나 베이스캠프(www.basecamphq.com)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워낙 유명하므로, 이번에는 베이스캠프를 살펴보자.
베이스캠프는 지식 근로자들의 프로젝트 협업에 필요한 여러 기능들을 제공하는데, 현재 25만명의 사용자를 갖고 있다.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작업 관리, 파일 공유, 일정 추적, 마일스톤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준다. 1Gb의 파일 공유 공간, 프로젝트 관리 및 사용자 숫자에 제한이 없는 프리미엄 서비스는 매달 99달러에 제공되며, 파일 공유가 안되고 하나의 프로젝트만 다룰 수 있는 최소 서비스는 평생 무료로 제공된다.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이러한 기능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려면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SaaS 비즈니스 모델은 소비자가 초기 비용을 명백하게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시스템을 관리할 필요도 없다. 초기 비용뿐만 아니라 TCO(Total Cost of Ownership) 또한 저렴한 것이다.SaaS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형태의 구매 방식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첫째, 가입(Subscription) 기반의 SaaS이다. 이것은 소비자가 매월 또는 매년 정해진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둘째, 트랜잭션(Transaction) 기반의 SaaS이다. 이것은 트랜잭션이 발생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일종의 종량제라고 볼 수 있다. 셋째, 광고(Ad) 기반의 SaaS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PPC(Pay Per Click)를 들 수 있으며, 관련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SaaS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점차 확산해가면서 위의 세가지 방식이 섞여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얼마 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오피스라이브(officelive.microsoft.com)에서 기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향상된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협업 서비스는 매월 29.95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SaaS의 확산을 위해서는 아키텍처를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SaaS에 기반 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디자인이 필요하고, 기존의 대면 영업 방식보다는 저비용의 인터넷 광고와 구전 마케팅이 효과적일 것이다. 고객 스스로 애플리케이션의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해야 할 것이고, 빌링 시스템도 구축돼야 한다.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해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