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ㆍ음반사, 새 수익모델 주목
휴대전화소설 '베스트셀러' 부상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올리는 콘텐츠인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열풍이 일본에서도 거세지고 있다. 휴대전화로 써나가는 소설에서부터 플래시 애니메이션에 이어 방송가에서도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을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되는 등 UCC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본 인터넷기업들이 한국에서 일기 시작한 UCC 붐에 주목, 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인터넷에서 인재를 발굴해 사업으로 연결, 판권 사업을 전개하는 비즈니스모델이 주목된다. 그동안 출판사, 음반사 등에서 해왔던 신인발굴의 장이 인터넷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UCC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디지털 콘텐츠와 책이라는 신구 미디어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 사이트들이다.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를 하고 있는 `마호노아이란도(마법의 i랜드)'는 자사 사이트에 투고된 일반이용자들의 소설을 잇따라 출간, 베스트셀러로 만들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휴대전화로 쓰는 일명 `휴대전화소설'을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10편이나 출간해, 총 발행부수 250만부를 넘어섰다. 매출액은 무려 25억엔에 달한다.
올해 5월부터 5개월간 1100만명 이상의 여학생 네티즌들이 열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지난달 출간된 `코이조라(戀空)'는 이 회사의 최대 베스트셀러가 됐다. 상, 하로 구성된 이 책은 초판 30만부가 발매, 첫날 매진되는 등 한달새 무려 100만부가 팔려나갔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소설포털사이트인 `마법의 도서관'에는 무려 70만편에 달하는 작품들이 공개돼 있으며 열람횟수에 따른 인기순위도 확인할 수 있다. 회사측은 "작가와 독자가 사이트 상에서 교류하면서 자연스레 홍보활동이 되고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베스트셀러로 떠오르고 있다"고 인기비결을 소개했다. 또 "영화화나 드라마화에 대한 제의가 잇따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 애니메이션, 사진, 일러스트집 등으로 상품화도 고려하고 있다"며 판권 비즈니스로의 연결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UCC의 인기는 휴대전화소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분야에서도 거세다. 특히 그 가운데서도 일반인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래시를 이용한 인터넷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두드러진다. 대표적인 작품이 라레코의 단편 애니메이션 `야와라카센샤(부드러운 전차(戰車))'다. 무려 60곳이 넘는 기업으로부터 상품화 제안을 받은 끝에 캐릭터상품화로 이어졌다.
특히 블로그를 통해 이용자들과 상품개발ㆍ작품제작에 관한 지속적인 의견교환이 이루어지면서 상품이 완성되기도 전에 팬이 늘어나는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방송가에서도 UCC를 주목, TBS의 인기 프로그램인 `학교에 가자 MAX'에서는 일반 학생들의 에어보컬 동영상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전화소설 '베스트셀러' 부상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올리는 콘텐츠인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열풍이 일본에서도 거세지고 있다. 휴대전화로 써나가는 소설에서부터 플래시 애니메이션에 이어 방송가에서도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을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되는 등 UCC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본 인터넷기업들이 한국에서 일기 시작한 UCC 붐에 주목, 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인터넷에서 인재를 발굴해 사업으로 연결, 판권 사업을 전개하는 비즈니스모델이 주목된다. 그동안 출판사, 음반사 등에서 해왔던 신인발굴의 장이 인터넷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UCC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디지털 콘텐츠와 책이라는 신구 미디어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 사이트들이다.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를 하고 있는 `마호노아이란도(마법의 i랜드)'는 자사 사이트에 투고된 일반이용자들의 소설을 잇따라 출간, 베스트셀러로 만들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휴대전화로 쓰는 일명 `휴대전화소설'을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10편이나 출간해, 총 발행부수 250만부를 넘어섰다. 매출액은 무려 25억엔에 달한다.
올해 5월부터 5개월간 1100만명 이상의 여학생 네티즌들이 열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지난달 출간된 `코이조라(戀空)'는 이 회사의 최대 베스트셀러가 됐다. 상, 하로 구성된 이 책은 초판 30만부가 발매, 첫날 매진되는 등 한달새 무려 100만부가 팔려나갔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소설포털사이트인 `마법의 도서관'에는 무려 70만편에 달하는 작품들이 공개돼 있으며 열람횟수에 따른 인기순위도 확인할 수 있다. 회사측은 "작가와 독자가 사이트 상에서 교류하면서 자연스레 홍보활동이 되고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베스트셀러로 떠오르고 있다"고 인기비결을 소개했다. 또 "영화화나 드라마화에 대한 제의가 잇따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 애니메이션, 사진, 일러스트집 등으로 상품화도 고려하고 있다"며 판권 비즈니스로의 연결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UCC의 인기는 휴대전화소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분야에서도 거세다. 특히 그 가운데서도 일반인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래시를 이용한 인터넷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두드러진다. 대표적인 작품이 라레코의 단편 애니메이션 `야와라카센샤(부드러운 전차(戰車))'다. 무려 60곳이 넘는 기업으로부터 상품화 제안을 받은 끝에 캐릭터상품화로 이어졌다.
특히 블로그를 통해 이용자들과 상품개발ㆍ작품제작에 관한 지속적인 의견교환이 이루어지면서 상품이 완성되기도 전에 팬이 늘어나는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방송가에서도 UCC를 주목, TBS의 인기 프로그램인 `학교에 가자 MAX'에서는 일반 학생들의 에어보컬 동영상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 인기를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