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규 포휴먼텍 대표
최근 우리 제약산업의 자생력 키우기에 대한 목소리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그 해결책으로 자주 거론되는 것은 역시 신약개발이다.
이제 우리 제약산업도 카피약 생산에서 탈피해 우리기술로 신약을 개발해야 한다. 그 동안 카피약 생산을 주로 해왔던 우리 제약산업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파고를 맞으면서 휘청거리고 있는 사이 반대로 신약 하나로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 외국의 사례도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한 유일한 조류독감 치료제인 로슈사의 타미플루를 개발한 길리아드 사이언스사는 1999년 로슈에 기술을 이전하면서 작은 벤처에서 세계적인 제약사로 탈바꿈하게 됐다.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다.
현재 전세계는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특히 최근의 신약연구 트렌드는 바이오 신약이다. 바이오 신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주로 사용되어온 화학약이 대량생산이 용이해 일반에 널리 사용될 수 있었던 반면, 특이성의 부족으로 치명적인 부작용이 자주 보고되었기 때문이다. 화학약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바이오 신약이 연구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바이오 신약 중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야는 단백질 신약이다.
유전체학 및 단백질학이 발전하면서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질환이 세포 안의 단백질의 이상에서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고, 자연히 세포 안의 단백질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단백질 신약은 신약연구의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활발하게 연구 중인 단백질 신약에는 단일 클론 항체와 단백질 전달체인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를 이용한 신약이 있다.
단일클론항체는 치료가 필요한 목표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질병을 치료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신약으로 손꼽힌다. 단일클론항체의 치료기전은 세포의 외부에서 세포 전체의 생존은 물론 세포의 기능에 영향 미치는 신호를 점멸(on-off)하는 것이다. 세포에 나쁜 영향을 주는 신호를 차단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개념이다.
반대로, 세포 안에서 질병을 유발하는데 관여하는 특정 신호만을 온오프(on-off) 하는 형태의 신약도 연구 중이다. 단백질 전달체인 PTD를 이용한 신약이 그것이다. PTD 신약은 PTD에 세포 안의 신호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 단백질을 결합해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방법이다. 특히, 그 동안 기름과 같은 층으로 둘러 쌓인 세포 안으로 물과 같은 성질의 단백질을 전달하는 것이 어려웠었는데, 세포막을 투과하는 PTD가 발견되면서 신약개발로 이어지게 됐다.
이 PTD 신약은 1998년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연구된 것으로 국내에도 2종의 PTD를 이용한 신약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PTD는 사람의 인체 단백질에서 찾아낸 것으로 바이러스나 초파리, 화학합성을 통해 찾아낸 것들보다 신약으로 완성했을 때 부작용의 위험이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PTD에 면역체계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신호차단 단백질을 결합해 아토피, 천식,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많은 세계적인 연구팀에서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신호 단백질을 PTD에 결합해 항암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신약개발에 접목이 가능한 분야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 우리 제약산업의 자생력 키우기에 대한 목소리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그 해결책으로 자주 거론되는 것은 역시 신약개발이다.
이제 우리 제약산업도 카피약 생산에서 탈피해 우리기술로 신약을 개발해야 한다. 그 동안 카피약 생산을 주로 해왔던 우리 제약산업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파고를 맞으면서 휘청거리고 있는 사이 반대로 신약 하나로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 외국의 사례도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한 유일한 조류독감 치료제인 로슈사의 타미플루를 개발한 길리아드 사이언스사는 1999년 로슈에 기술을 이전하면서 작은 벤처에서 세계적인 제약사로 탈바꿈하게 됐다.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다.
현재 전세계는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특히 최근의 신약연구 트렌드는 바이오 신약이다. 바이오 신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주로 사용되어온 화학약이 대량생산이 용이해 일반에 널리 사용될 수 있었던 반면, 특이성의 부족으로 치명적인 부작용이 자주 보고되었기 때문이다. 화학약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바이오 신약이 연구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바이오 신약 중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야는 단백질 신약이다.
유전체학 및 단백질학이 발전하면서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질환이 세포 안의 단백질의 이상에서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고, 자연히 세포 안의 단백질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단백질 신약은 신약연구의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활발하게 연구 중인 단백질 신약에는 단일 클론 항체와 단백질 전달체인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를 이용한 신약이 있다.
단일클론항체는 치료가 필요한 목표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질병을 치료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신약으로 손꼽힌다. 단일클론항체의 치료기전은 세포의 외부에서 세포 전체의 생존은 물론 세포의 기능에 영향 미치는 신호를 점멸(on-off)하는 것이다. 세포에 나쁜 영향을 주는 신호를 차단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개념이다.
반대로, 세포 안에서 질병을 유발하는데 관여하는 특정 신호만을 온오프(on-off) 하는 형태의 신약도 연구 중이다. 단백질 전달체인 PTD를 이용한 신약이 그것이다. PTD 신약은 PTD에 세포 안의 신호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 단백질을 결합해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방법이다. 특히, 그 동안 기름과 같은 층으로 둘러 쌓인 세포 안으로 물과 같은 성질의 단백질을 전달하는 것이 어려웠었는데, 세포막을 투과하는 PTD가 발견되면서 신약개발로 이어지게 됐다.
이 PTD 신약은 1998년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연구된 것으로 국내에도 2종의 PTD를 이용한 신약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PTD는 사람의 인체 단백질에서 찾아낸 것으로 바이러스나 초파리, 화학합성을 통해 찾아낸 것들보다 신약으로 완성했을 때 부작용의 위험이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PTD에 면역체계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신호차단 단백질을 결합해 아토피, 천식,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많은 세계적인 연구팀에서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신호 단백질을 PTD에 결합해 항암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신약개발에 접목이 가능한 분야로 점쳐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