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앞두고 NHNㆍ다음 등 동반강세
UCCㆍM&A 등 상승모멘텀 많아 호전기대
인터넷주가 2월 코스닥 시장을 이끌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다.
새해 들어 영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 이달부터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인터넷주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가 지난달 25일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CJ인터넷이 6일, 엔씨소프트와 다음이 각각 7일과 8일, 그리고 NHN이 13일 실적 발표를 예고하는 등 국내 인터넷 업체들의 지난해 4분기 성적표 공개가 임박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어닝시즌을 계기로 인터넷주의 본격적인 상승세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대장주인 NHN을 제외하고 대다수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미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왔기 때문이다. 즉, 어느 정도 주가 조정은 마친 셈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주의 이번 어닝시즌은 지난해 4분기 실적보다는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이 더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환율부담에서 자유로운 인터넷주의 경우 1분기 다른 IT기업들과 달리 뚜렷한 실적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사용자제작 콘텐츠(UCC)와 인수ㆍ합병(M&A) 테마 등 개별 기업마다 상승재료가 풍부한 점을 감안할 때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는 이번 어닝시즌을 전후로 바닥을 확인하고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실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임박하면서 1일 코스닥 시장에서 인터넷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NHN이 전날보다 3.72% 오른 것을 비롯 다음이 3.46%, CJ인터넷이 2.01%, 엠파스가 1.33%, KTH가 1.54%, 엔씨소프트가 0.51%, 인터파크가 0.49% 상승하는 등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네오위즈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개별재료까지 더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인터넷 업종지수도 4%대의 급등세를 타면서 지난해 5월12일 1만1084.04를 기록한 이후 약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 차별화 현상이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고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구글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불을 지피기는 했으나, 최근 들어 미국 인터넷주와 국내 인터넷주의 연관성이 다소 약화되고 있는 만큼 무차별적인 접근은 금물"이라며 "업체별 실적과 재료에 주목하되 종목별로 테마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보다 앞서 어닝시즌을 연 미국 인터넷주들도 야후를 시작으로 31일(이하 현지시각) 구글에 이어 아마존닷컴이 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UCCㆍM&A 등 상승모멘텀 많아 호전기대
인터넷주가 2월 코스닥 시장을 이끌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다.
새해 들어 영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 이달부터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인터넷주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가 지난달 25일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CJ인터넷이 6일, 엔씨소프트와 다음이 각각 7일과 8일, 그리고 NHN이 13일 실적 발표를 예고하는 등 국내 인터넷 업체들의 지난해 4분기 성적표 공개가 임박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어닝시즌을 계기로 인터넷주의 본격적인 상승세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대장주인 NHN을 제외하고 대다수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미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왔기 때문이다. 즉, 어느 정도 주가 조정은 마친 셈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주의 이번 어닝시즌은 지난해 4분기 실적보다는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이 더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환율부담에서 자유로운 인터넷주의 경우 1분기 다른 IT기업들과 달리 뚜렷한 실적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사용자제작 콘텐츠(UCC)와 인수ㆍ합병(M&A) 테마 등 개별 기업마다 상승재료가 풍부한 점을 감안할 때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는 이번 어닝시즌을 전후로 바닥을 확인하고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실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임박하면서 1일 코스닥 시장에서 인터넷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NHN이 전날보다 3.72% 오른 것을 비롯 다음이 3.46%, CJ인터넷이 2.01%, 엠파스가 1.33%, KTH가 1.54%, 엔씨소프트가 0.51%, 인터파크가 0.49% 상승하는 등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네오위즈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개별재료까지 더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인터넷 업종지수도 4%대의 급등세를 타면서 지난해 5월12일 1만1084.04를 기록한 이후 약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 차별화 현상이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고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구글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불을 지피기는 했으나, 최근 들어 미국 인터넷주와 국내 인터넷주의 연관성이 다소 약화되고 있는 만큼 무차별적인 접근은 금물"이라며 "업체별 실적과 재료에 주목하되 종목별로 테마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보다 앞서 어닝시즌을 연 미국 인터넷주들도 야후를 시작으로 31일(이하 현지시각) 구글에 이어 아마존닷컴이 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