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ㆍ기업 수요 3월이후에나 발생
사양높아 고가… 보급형 출시 고려도
PC업계에서 지난달 31일 출시된 윈도비스타와 관련해 직접적인 수혜가 발생하는 것은 오는 상반기나 지나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윈도비스타 출시와 관련해 일반소비자들이 안정성을 문제로 들어 구매를 미루고 있으며, 특히 수요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이는 관공서 및 기업 부문은 3월 이후에나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PC업계 관계자는 "윈도비스타로 PC시장이 전환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교체기간이 윈도XP때보다 더 늦어 질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라며 "상당수 기업체들이 호환성 및 안정성을 문제로 들어 윈도비스타 전환을 서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부터 업계에서는 관공서와 기업들이 윈도비스타로 옮겨가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반소비자 부문도 기대만큼 수요가 생기지 않아 당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스타 수요에 목을 메고 있던 PC업체들에게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각 PC업체들은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보급형 제품을 준비하는 등 업체별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 외국계 PC업체 관계자는 "윈도비스타용 제품은 대체로 사양이 높아 고가 제품군에 형성돼 있다. 이에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100만원대 초반 보급형 제품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 PC 주요 부품이 유통되는 용산전자상가도 기대만큼 매출이 일어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용산전자상가 업자들 사이에서는 윈도비스타가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LCD모니터 등 대부분 제품을 고사양으로 갖춰야 하기 때문에, 각 부품들 가격이 더 낮아져야 본격적인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PC주기판 업체 관계자는 "윈도비스타를 제대로 돌릴 수준으로 PC를 구성하려면 100만원을 훌쩍 넘긴다. 전체적인 부품 가격이 더 낮아져야 소비자들이 찾을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윈도비스타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IMF 이후에 이렇게 영업이 안된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사양높아 고가… 보급형 출시 고려도
PC업계에서 지난달 31일 출시된 윈도비스타와 관련해 직접적인 수혜가 발생하는 것은 오는 상반기나 지나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윈도비스타 출시와 관련해 일반소비자들이 안정성을 문제로 들어 구매를 미루고 있으며, 특히 수요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이는 관공서 및 기업 부문은 3월 이후에나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PC업계 관계자는 "윈도비스타로 PC시장이 전환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교체기간이 윈도XP때보다 더 늦어 질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라며 "상당수 기업체들이 호환성 및 안정성을 문제로 들어 윈도비스타 전환을 서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부터 업계에서는 관공서와 기업들이 윈도비스타로 옮겨가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반소비자 부문도 기대만큼 수요가 생기지 않아 당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스타 수요에 목을 메고 있던 PC업체들에게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각 PC업체들은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보급형 제품을 준비하는 등 업체별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 외국계 PC업체 관계자는 "윈도비스타용 제품은 대체로 사양이 높아 고가 제품군에 형성돼 있다. 이에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100만원대 초반 보급형 제품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 PC 주요 부품이 유통되는 용산전자상가도 기대만큼 매출이 일어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용산전자상가 업자들 사이에서는 윈도비스타가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LCD모니터 등 대부분 제품을 고사양으로 갖춰야 하기 때문에, 각 부품들 가격이 더 낮아져야 본격적인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PC주기판 업체 관계자는 "윈도비스타를 제대로 돌릴 수준으로 PC를 구성하려면 100만원을 훌쩍 넘긴다. 전체적인 부품 가격이 더 낮아져야 소비자들이 찾을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윈도비스타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IMF 이후에 이렇게 영업이 안된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