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서점ㆍ문구점 PC제품 유통채널 변모
매출 적지만 소비자에 홍보효과로 '인기'
PC가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들면서 PC관련 제품 유통채널이 전자상가 중심에서 대형서점과 문구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용산을 비롯 테크노마트 등 전자상가와 PC전문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됐던 PC와 주변기기들의 유통채널이 대형서점과 할인점, 문구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루 유동인구가 수만 명에 이르는 삼성동 코엑스 지하에 위치한 대형 문구점 링코 매장 한쪽에는 외장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인터넷공유기부터 키보드 및 마우스, 각종 연결케이블을 구비해놓고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트북PC, UMPC, PMP 등 IT제품으로 확대했다.
매장 관계자는 "가격은 전문상가보다 조금 비싸지만 바로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고, 용산전자상가와 달리 제품을 직접 조작해보고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대형서점도 IT 품목이 늘고 있다. 얼마 전 만해도 대형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IT제품은 어학기,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등에 불과했으나 각종 PC 주변기기부터 PMP, MP3P,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교보문고 강남점의 경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털일안반사(DSLR) 카메라도 판매하고 있다.
알파문고, 베스트오피스 같은 대형 문구점도 직장인과 사무실을 대상으로 IT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품목은 USB메모리와 마우스, 키보드 같은 소모품이지만 외장하드디스크드라이브, 레이저프린터 등을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어 제품군을 늘리는 추세다.
이렇게 유통채널이 확장되고 있는 이유는 IT제품이 업무와 일상에 널리 활용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통채널 확대는 IT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들도 반기고 있다. 매출이 전문매장에 비해 낮지만 매장 특성상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고, 덤으로 홍보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HP 관계자는 "문구점 링코와 함께 노트북PC 판매를 한 바 있는데, 수익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홍보 측면에서 높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매출 적지만 소비자에 홍보효과로 '인기'
PC가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들면서 PC관련 제품 유통채널이 전자상가 중심에서 대형서점과 문구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용산을 비롯 테크노마트 등 전자상가와 PC전문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됐던 PC와 주변기기들의 유통채널이 대형서점과 할인점, 문구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루 유동인구가 수만 명에 이르는 삼성동 코엑스 지하에 위치한 대형 문구점 링코 매장 한쪽에는 외장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인터넷공유기부터 키보드 및 마우스, 각종 연결케이블을 구비해놓고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트북PC, UMPC, PMP 등 IT제품으로 확대했다.
매장 관계자는 "가격은 전문상가보다 조금 비싸지만 바로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고, 용산전자상가와 달리 제품을 직접 조작해보고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대형서점도 IT 품목이 늘고 있다. 얼마 전 만해도 대형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IT제품은 어학기,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등에 불과했으나 각종 PC 주변기기부터 PMP, MP3P,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교보문고 강남점의 경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털일안반사(DSLR) 카메라도 판매하고 있다.
알파문고, 베스트오피스 같은 대형 문구점도 직장인과 사무실을 대상으로 IT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품목은 USB메모리와 마우스, 키보드 같은 소모품이지만 외장하드디스크드라이브, 레이저프린터 등을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어 제품군을 늘리는 추세다.
이렇게 유통채널이 확장되고 있는 이유는 IT제품이 업무와 일상에 널리 활용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통채널 확대는 IT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들도 반기고 있다. 매출이 전문매장에 비해 낮지만 매장 특성상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고, 덤으로 홍보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HP 관계자는 "문구점 링코와 함께 노트북PC 판매를 한 바 있는데, 수익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홍보 측면에서 높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