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조송만 사장
'지그비' 원격검침 해외 공략
세계 무선통신시장 톱5 진입
"일만 하다보니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 지 모르겠습니다. IT 벤처로 92년 창업해 지금까지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지그비 등 무선통신 솔루션 업체로 세계에서 독보적인 위치까지 올라온 데는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주변에서의 도움이 컸습니다."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누리텔레콤의 조송만 사장은 그동안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며, 최근 지그비 기반 원격검침 시스템 사업이 해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15년전 같이 사업을 시작했던 벤처 업체들 가운데 남은 업체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졌다"며 "IMF때 보다 더 어려웠던 2003∼2005년을 보내면서 경영자로서 미래 시장 예측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엔지니어 출신인 조 사장은 "아직도 사업 마인드가 엔지니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며 "하지만 그 때문에 돌다리도 두들겨보는 신중함이 몸에 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벤처는 한번 넘어지면 일어서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기만성(大器晩成)'의 철학으로 사업을 운영해 온 면이 없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그동안 투자를 미온적으로 한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 누리텔레콤이 중견기업으로 세계 무선통신 시장에서 톱5 안에 들 수 있도록 기초를 닦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누리텔레콤은 3년간의 적자 구조에서 탈피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성장가도를 달리는 지그비 원격검침 사업이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등 전체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이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조 사장은 한창 탄력 받은 원격검침의 해외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내년까지 미국 법인을 설립, 해외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그는 "누리텔레콤처럼 세계적으로 원격검침 관련 단말부터 서버용 시스템까지 턴키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없다"며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인 나스센터의 기술과 무선 통신 기술을 접목해 탄생한 지그비 원격검침 시스템은 지그비라는 무선 통신을 세계적으로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혀 국제지그비협회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정한 조 사장은 무선식별(RFID), 나스센터 등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원격검침 솔루션의 국내외 공급선을 넓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무선통신 업체로 거듭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그는 "올해도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등의 파격적인 성과급제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 발굴에 나서 생물처럼 변화하는 기업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그비' 원격검침 해외 공략
세계 무선통신시장 톱5 진입
"일만 하다보니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 지 모르겠습니다. IT 벤처로 92년 창업해 지금까지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지그비 등 무선통신 솔루션 업체로 세계에서 독보적인 위치까지 올라온 데는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주변에서의 도움이 컸습니다."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누리텔레콤의 조송만 사장은 그동안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며, 최근 지그비 기반 원격검침 시스템 사업이 해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15년전 같이 사업을 시작했던 벤처 업체들 가운데 남은 업체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졌다"며 "IMF때 보다 더 어려웠던 2003∼2005년을 보내면서 경영자로서 미래 시장 예측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엔지니어 출신인 조 사장은 "아직도 사업 마인드가 엔지니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며 "하지만 그 때문에 돌다리도 두들겨보는 신중함이 몸에 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벤처는 한번 넘어지면 일어서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기만성(大器晩成)'의 철학으로 사업을 운영해 온 면이 없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그동안 투자를 미온적으로 한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 누리텔레콤이 중견기업으로 세계 무선통신 시장에서 톱5 안에 들 수 있도록 기초를 닦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누리텔레콤은 3년간의 적자 구조에서 탈피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성장가도를 달리는 지그비 원격검침 사업이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등 전체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이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조 사장은 한창 탄력 받은 원격검침의 해외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내년까지 미국 법인을 설립, 해외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그는 "누리텔레콤처럼 세계적으로 원격검침 관련 단말부터 서버용 시스템까지 턴키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없다"며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인 나스센터의 기술과 무선 통신 기술을 접목해 탄생한 지그비 원격검침 시스템은 지그비라는 무선 통신을 세계적으로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혀 국제지그비협회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정한 조 사장은 무선식별(RFID), 나스센터 등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원격검침 솔루션의 국내외 공급선을 넓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무선통신 업체로 거듭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그는 "올해도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등의 파격적인 성과급제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 발굴에 나서 생물처럼 변화하는 기업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