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공급벤더 등록… 연간 패널물량 2000만개 달할듯
LPL도 연내 등록 협의나서
삼성전자가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의 휴대폰용 패널 공식 공급벤더로 등록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노키아에 휴대폰용 TFT LCD를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노키아와 협의를 통해 이르면 내년 초부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되고 있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07` 행사장에서 만난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23일(현지시간) "노키아에 휴대폰용 LCD패널 공급을 위해 3년 넘게 공을 들여왔다"며 "최근 노키아의 공식 벤더로 등록됐으며, 물량 공급 시점을 당기기 위해 현재 노키아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관계자는 노키아의 공식 벤더 등록사실에 대해서는 확인하면서도, 공급 물량과 공급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노키아와 삼성전자는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업체로, 그간 노키아는 삼성전자의 LCD패널 장착을 피해왔다는 점에서 공식벤더 등록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는 제품 공급을 전제로, 스팩을 맞춰가기 위해 상호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노키아측의 전략적 변화이기 때문이다.
그간 노키아의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공식공급사는 샤프, TMD(도시바마쓰시타디스플레이), EID(엡손이미징디스플레이), AUO, 삼성SDI, STLCD(소니도요타LCD) 등 6개사였으며 이번에 삼성전자가 추가됨으로써 모두 7개사로 늘어났다.
노키아는 연간 10억대 규모로 추산되는 휴대폰시장에서 35%내외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TFT LCD를 장착한 휴대폰은 전체 생산물량의 60%에 이른다. 업계에선 노키아의 LCD 장착 휴대폰물량이 연간 약 2억대 규모로, 휴대폰 제조사와 디스플레이 공급사간 계약관행으로 볼 때 삼성전자는 연간 약 2000만개 이상의 패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키아는 그동안 동종 휴대폰 메이커인 삼성전자, LG전자와의 경쟁관계를 의식해 일본업체들을 중심으로 소형LCD 제품을 공급받아왔으나, 최근 이같은 방침을 바꿔 거래선을 다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이어 LG필립스LCD도 연내에 공식 벤더로 등록하고,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필립스LCD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반투과형VA 제품과 차별화 한 반투과형IPS 제품으로 노키아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PL도 연내 등록 협의나서
삼성전자가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의 휴대폰용 패널 공식 공급벤더로 등록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노키아에 휴대폰용 TFT LCD를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노키아와 협의를 통해 이르면 내년 초부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되고 있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07` 행사장에서 만난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23일(현지시간) "노키아에 휴대폰용 LCD패널 공급을 위해 3년 넘게 공을 들여왔다"며 "최근 노키아의 공식 벤더로 등록됐으며, 물량 공급 시점을 당기기 위해 현재 노키아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관계자는 노키아의 공식 벤더 등록사실에 대해서는 확인하면서도, 공급 물량과 공급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노키아와 삼성전자는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업체로, 그간 노키아는 삼성전자의 LCD패널 장착을 피해왔다는 점에서 공식벤더 등록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는 제품 공급을 전제로, 스팩을 맞춰가기 위해 상호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노키아측의 전략적 변화이기 때문이다.
그간 노키아의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공식공급사는 샤프, TMD(도시바마쓰시타디스플레이), EID(엡손이미징디스플레이), AUO, 삼성SDI, STLCD(소니도요타LCD) 등 6개사였으며 이번에 삼성전자가 추가됨으로써 모두 7개사로 늘어났다.
노키아는 연간 10억대 규모로 추산되는 휴대폰시장에서 35%내외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TFT LCD를 장착한 휴대폰은 전체 생산물량의 60%에 이른다. 업계에선 노키아의 LCD 장착 휴대폰물량이 연간 약 2억대 규모로, 휴대폰 제조사와 디스플레이 공급사간 계약관행으로 볼 때 삼성전자는 연간 약 2000만개 이상의 패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키아는 그동안 동종 휴대폰 메이커인 삼성전자, LG전자와의 경쟁관계를 의식해 일본업체들을 중심으로 소형LCD 제품을 공급받아왔으나, 최근 이같은 방침을 바꿔 거래선을 다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이어 LG필립스LCD도 연내에 공식 벤더로 등록하고,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필립스LCD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반투과형VA 제품과 차별화 한 반투과형IPS 제품으로 노키아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