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업계 "무선 인터넷 시장 내가 주도"
이통사 검색강화 추세 신규수요 창출 기대감
국내외 주요 단말기업체들이 일명 `구글폰', `야후폰' 등 무선인터넷 전용폰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휴대폰에 구글이나 야후의 무선인터넷 사이트 접속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면, 버튼 클릭만으로 이들 포털의 초기인터넷 화면에 접속할 수 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20일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하는 `3세대 영상통화폰(LG―KU580)'을 유럽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과 제휴를 통해 별도 아이콘으로 손쉽게 구글 검색과 메일, 구글맵 등 대표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히트모델인 초콜릿폰을 연상시키는 블랙 색상의 심플한 디자인에 터치 센스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2인치 와이드 LCD를 내장해 동영상 시청과 영상 통화가 편리하고 200만화소 카메라, FM 라디오, 블루투스 2.0 스테레오 등의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측은 "스마트폰이 아니면서도 구글의 모든 3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범용 휴대폰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연내 구글과 야후를 지원하는 다양한 휴대폰을 추가로 선보여 모바일 인터넷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서비스 지원 영상통화폰은 이번 주부터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도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행사에서 구글, 야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뒤 지금까지 구글폰 4종, 야후폰 7종을 출시했다. 구글의 경우 현지 이통사와의 협의문제로 검색과 메일서비스만 지원하고 있지만 구글맵도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만큼 언제든 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또 동남아 시장에서도 구글폰과 야후폰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글로벌 단말기 업체들도 구글, 야후와의 제휴를 통해 접속아이콘과 전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휴대폰 70여종을 내놨으며, 연말까지 400종으로 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전세계 주요 이통사들이 구글과 야후 등 글로벌 포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 검색범위를 폐쇄적이고 제한적인 자체 콘텐츠에서 외부 포털로 확대하는 추세 때문이다.
단말기 업체들은 모바일 검색을 강화한 단말기로 카메라나 MP3이후 신규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을 지원하는 휴대폰이 인기를 끄는 것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으로 가트너는 2010년 광대역 무선네트워크인 HSDPA 지원 휴대폰이 2010년 1억4000만대로 전체 휴대폰의 11%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구글과 야후 등 인터넷포털이 모바일인터넷시장에 눈독을 들이면서 모바일 광고에 기반한 공짜 휴대폰과 같은 신규 사업모델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도 20일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이 야후코리아(대표 김진수)와 제휴해 무선인터넷(WAP) 서비스 검색엔진으로 야후의 모바일 검색 서비스인 `원서치'를 채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텔레콤도 지난 2월부터 네이트에 구글 검색엔진을 연동하고 있으며 구글 모바일검색광고를 게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하지만 국내 이통사들의 무선인터넷에 대한 지배력이 강해 국내에서 구글폰이나 야후폰이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통사 검색강화 추세 신규수요 창출 기대감
국내외 주요 단말기업체들이 일명 `구글폰', `야후폰' 등 무선인터넷 전용폰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휴대폰에 구글이나 야후의 무선인터넷 사이트 접속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면, 버튼 클릭만으로 이들 포털의 초기인터넷 화면에 접속할 수 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20일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하는 `3세대 영상통화폰(LG―KU580)'을 유럽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과 제휴를 통해 별도 아이콘으로 손쉽게 구글 검색과 메일, 구글맵 등 대표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히트모델인 초콜릿폰을 연상시키는 블랙 색상의 심플한 디자인에 터치 센스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2인치 와이드 LCD를 내장해 동영상 시청과 영상 통화가 편리하고 200만화소 카메라, FM 라디오, 블루투스 2.0 스테레오 등의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측은 "스마트폰이 아니면서도 구글의 모든 3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범용 휴대폰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연내 구글과 야후를 지원하는 다양한 휴대폰을 추가로 선보여 모바일 인터넷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서비스 지원 영상통화폰은 이번 주부터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도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행사에서 구글, 야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뒤 지금까지 구글폰 4종, 야후폰 7종을 출시했다. 구글의 경우 현지 이통사와의 협의문제로 검색과 메일서비스만 지원하고 있지만 구글맵도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만큼 언제든 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또 동남아 시장에서도 구글폰과 야후폰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글로벌 단말기 업체들도 구글, 야후와의 제휴를 통해 접속아이콘과 전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휴대폰 70여종을 내놨으며, 연말까지 400종으로 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전세계 주요 이통사들이 구글과 야후 등 글로벌 포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 검색범위를 폐쇄적이고 제한적인 자체 콘텐츠에서 외부 포털로 확대하는 추세 때문이다.
단말기 업체들은 모바일 검색을 강화한 단말기로 카메라나 MP3이후 신규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을 지원하는 휴대폰이 인기를 끄는 것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으로 가트너는 2010년 광대역 무선네트워크인 HSDPA 지원 휴대폰이 2010년 1억4000만대로 전체 휴대폰의 11%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구글과 야후 등 인터넷포털이 모바일인터넷시장에 눈독을 들이면서 모바일 광고에 기반한 공짜 휴대폰과 같은 신규 사업모델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도 20일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이 야후코리아(대표 김진수)와 제휴해 무선인터넷(WAP) 서비스 검색엔진으로 야후의 모바일 검색 서비스인 `원서치'를 채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텔레콤도 지난 2월부터 네이트에 구글 검색엔진을 연동하고 있으며 구글 모바일검색광고를 게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하지만 국내 이통사들의 무선인터넷에 대한 지배력이 강해 국내에서 구글폰이나 야후폰이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