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추가할당 논의 시기상조" 입장
업계 "글로벌진출 위해 2.5㎓ 확보 필수"
`추가 주파수 대역이 필요하다.' `현재로도 충분하다.'
해외진출을 위해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추가 주파수 확보가 시급하다는 업계의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실무부처인 정보통신부는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17일 정보통신부 이기주 전파방송기획단장은 ？현재 와이브로 핵심칩이나 장비에서 2∼3㎓ 대역의 주파수 대역폭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면서 "해외에서 2.5㎓ 대역을 많이 채택한다고 해서 국내에서 해당 주파수 대역을 추가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특히 ？국내 와이브로 서비스 및 장비업체들이 추가로 주파수 대역을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도 상당부문 잘못 알려진 것？이라면서 ？주파수 추가 논의를 한다고 하더라도, 당장 필요하니 추가 주파수 대역을 해야 한다는 식이 아니라, 세계 주파수 정책동향을 검토해 가며 차후에나 논의돼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정부로서는 와이브로에 추가 주파수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같은 입장은, 와이브로 세계화를 위해 한시라도 빨리 추가 주파수 확보가 시급하다는 업계의 의견과는 큰 거리감이 있다.
KT,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와이브로 업체들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국가에서 2.5㎓ 대역의 모바일 와이맥스를 채택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2.3㎓ 이외에 2.5㎓ 대역의 추가 주파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해당 업체들은 오는 10월 2007 세계전파통신회의(WRC―07)에서 4G 주파수 선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와이브로 주파수 정책에 대한 확실한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와이브로 기술종주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와이브로 업체의 한 임원은 ？핵심칩이나 장비에서 2.3㎓, 2.5㎓ 대역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 서비스단에서는 주파수 대역폭이 틀린데 따라 서비스 연동, 기술 지원격차 등이 생각보다 복잡한 사안？이라면서 ？와이브로를 글로벌 통신서비스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주파수 추가 확보 등의 전향적인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글로벌진출 위해 2.5㎓ 확보 필수"
`추가 주파수 대역이 필요하다.' `현재로도 충분하다.'
해외진출을 위해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추가 주파수 확보가 시급하다는 업계의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실무부처인 정보통신부는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17일 정보통신부 이기주 전파방송기획단장은 ？현재 와이브로 핵심칩이나 장비에서 2∼3㎓ 대역의 주파수 대역폭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면서 "해외에서 2.5㎓ 대역을 많이 채택한다고 해서 국내에서 해당 주파수 대역을 추가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특히 ？국내 와이브로 서비스 및 장비업체들이 추가로 주파수 대역을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도 상당부문 잘못 알려진 것？이라면서 ？주파수 추가 논의를 한다고 하더라도, 당장 필요하니 추가 주파수 대역을 해야 한다는 식이 아니라, 세계 주파수 정책동향을 검토해 가며 차후에나 논의돼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정부로서는 와이브로에 추가 주파수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같은 입장은, 와이브로 세계화를 위해 한시라도 빨리 추가 주파수 확보가 시급하다는 업계의 의견과는 큰 거리감이 있다.
KT,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와이브로 업체들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국가에서 2.5㎓ 대역의 모바일 와이맥스를 채택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2.3㎓ 이외에 2.5㎓ 대역의 추가 주파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해당 업체들은 오는 10월 2007 세계전파통신회의(WRC―07)에서 4G 주파수 선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와이브로 주파수 정책에 대한 확실한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와이브로 기술종주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와이브로 업체의 한 임원은 ？핵심칩이나 장비에서 2.3㎓, 2.5㎓ 대역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 서비스단에서는 주파수 대역폭이 틀린데 따라 서비스 연동, 기술 지원격차 등이 생각보다 복잡한 사안？이라면서 ？와이브로를 글로벌 통신서비스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주파수 추가 확보 등의 전향적인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