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ㆍ해양ㆍ오지서도 송수신 '거뜬'
저궤도ㆍ정지궤도 위성 활용
CDMA 변조방식 음성 전달
글로벌스타ㆍ이리듐ㆍ인마셋등
위성이동전화 서비스도 다양
글로벌스타, 인마셋, 이리듐, 오브컴 등 등 1990년대 후반 반짝 관심을 끌다가 사라지는 듯 보였던 위성이동전화가 최근 아프가니스탄 인질사태로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탈레반 무장세력들이 셀룰러폰은 물론 위성이동전화를 통해 통신을 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위성이동전화의 원리=유선망이나 이동통신 기지국을 세우기가 곤란한 지역인 사막이나 해양, 오지 등에서 통신을 위해 지구의 대기권 내 쏘아 올린 위성을 통해 송수신하는 이동전화를 말합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위성이동전화서비스는 과거 LG데이콤이 지분을 투자했던 글로벌스타, SK텔레콤이 참여했던 이리듐, KT가 참여하고 있는 인마셋 등이 있으며, 국내 아태위성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본사를 둔 투레야 등이 있습니다.
위성이동전화는 저궤도와 정지궤도에 있는 위성을 활용하는데, 글로벌스타의 경우 1414㎞의 지구궤도에 52기의 위성을 쏘아올려 CDMA 변조방식으로 실시간 음성과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인마셋은 3만 6000㎞의 궤도에 4기의 정지위성을 통해 FDMA(주파수분할다중접속) 방식으로 음성ㆍ데이터 통신을 전송하며, 이리듐은 780㎞ 상공에 66기의 저궤도 위성을 쏴 FDMA 통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브컴의 경우 825㎞ 저궤도에 30기의 위성을 활용해 데이터통신을 제공하는 것으로 다른 위성이동전화와 달리 데이터 통신 전용으로 데이터를 저장했다가 위성이 송수신 가능한 위치에 오면 전송하는 저장형 위성통신입니다. 위성이동전화라기보다는 위성이동데이터통신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성이동전화 사업현황=이들 사업자들은 지난 1990년대 후반에 `세계를 하나의 통화권`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글로벌 이동통신망 구축에 나섰으나 수익성 등의 문제로 위기에 봉착해 사업이 축소됐습니다. 최근에는 이리듐이나 글로벌스타 등이 IPTV 등 새로운 분야의 수익모델을 찾으며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리듐은 모토로라 등이 투자해 1998년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 세계 최초의 위성 휴대폰이었으나 서비스 시작 이듬해인 99년 파산했다가 2001년 보잉 등이 사업주체가 돼 다시 재기했습니다. 군대와 항공업체, 재난구조업체, 공공시설업체 등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고, 가입자는 현재 약 18만명 정도로 2006년에는 5400만달러의 이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리듐은 SK텔레콤이 지분참여를 했다가 철수한 이후 국내 사업자가 없는 상태입니다.
글로벌스타의 경우 데이콤이 지분 참여했다가 지분은 매각하고 국내 영업권을 갖고 약 3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스타도 군부대나 선박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요. 글로벌스타는 현재 서비스 이용료가 1분에 990원 정도로 전세계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지만 단말기의 크기나 비싼 이용요금 등으로 고객증가가 기대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UAE의 국내 사업협력 파트너인 아태위성산업이 국내 사업권 인가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투레야는 UAE(아랍에미리트연합)에 본사를 둔 위성통신 사업자로, 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해 현재,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위성전화, 위성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 10월경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담당할 위성(D3 위성)을 발사해 빠르면 올 연말부터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전역과 호주 등에 위성통신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궤도ㆍ정지궤도 위성 활용
CDMA 변조방식 음성 전달
글로벌스타ㆍ이리듐ㆍ인마셋등
위성이동전화 서비스도 다양
글로벌스타, 인마셋, 이리듐, 오브컴 등 등 1990년대 후반 반짝 관심을 끌다가 사라지는 듯 보였던 위성이동전화가 최근 아프가니스탄 인질사태로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탈레반 무장세력들이 셀룰러폰은 물론 위성이동전화를 통해 통신을 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위성이동전화의 원리=유선망이나 이동통신 기지국을 세우기가 곤란한 지역인 사막이나 해양, 오지 등에서 통신을 위해 지구의 대기권 내 쏘아 올린 위성을 통해 송수신하는 이동전화를 말합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위성이동전화서비스는 과거 LG데이콤이 지분을 투자했던 글로벌스타, SK텔레콤이 참여했던 이리듐, KT가 참여하고 있는 인마셋 등이 있으며, 국내 아태위성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본사를 둔 투레야 등이 있습니다.
위성이동전화는 저궤도와 정지궤도에 있는 위성을 활용하는데, 글로벌스타의 경우 1414㎞의 지구궤도에 52기의 위성을 쏘아올려 CDMA 변조방식으로 실시간 음성과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인마셋은 3만 6000㎞의 궤도에 4기의 정지위성을 통해 FDMA(주파수분할다중접속) 방식으로 음성ㆍ데이터 통신을 전송하며, 이리듐은 780㎞ 상공에 66기의 저궤도 위성을 쏴 FDMA 통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브컴의 경우 825㎞ 저궤도에 30기의 위성을 활용해 데이터통신을 제공하는 것으로 다른 위성이동전화와 달리 데이터 통신 전용으로 데이터를 저장했다가 위성이 송수신 가능한 위치에 오면 전송하는 저장형 위성통신입니다. 위성이동전화라기보다는 위성이동데이터통신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성이동전화 사업현황=이들 사업자들은 지난 1990년대 후반에 `세계를 하나의 통화권`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글로벌 이동통신망 구축에 나섰으나 수익성 등의 문제로 위기에 봉착해 사업이 축소됐습니다. 최근에는 이리듐이나 글로벌스타 등이 IPTV 등 새로운 분야의 수익모델을 찾으며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리듐은 모토로라 등이 투자해 1998년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 세계 최초의 위성 휴대폰이었으나 서비스 시작 이듬해인 99년 파산했다가 2001년 보잉 등이 사업주체가 돼 다시 재기했습니다. 군대와 항공업체, 재난구조업체, 공공시설업체 등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고, 가입자는 현재 약 18만명 정도로 2006년에는 5400만달러의 이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리듐은 SK텔레콤이 지분참여를 했다가 철수한 이후 국내 사업자가 없는 상태입니다.
글로벌스타의 경우 데이콤이 지분 참여했다가 지분은 매각하고 국내 영업권을 갖고 약 3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스타도 군부대나 선박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요. 글로벌스타는 현재 서비스 이용료가 1분에 990원 정도로 전세계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지만 단말기의 크기나 비싼 이용요금 등으로 고객증가가 기대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UAE의 국내 사업협력 파트너인 아태위성산업이 국내 사업권 인가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투레야는 UAE(아랍에미리트연합)에 본사를 둔 위성통신 사업자로, 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해 현재,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위성전화, 위성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 10월경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담당할 위성(D3 위성)을 발사해 빠르면 올 연말부터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전역과 호주 등에 위성통신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