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전쟁의 시대는 갔다"네빌 이스델 코카콜라 회장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업종과 업태를 뛰어넘는 무한경쟁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도를 방문중인 이스델 회장은 현지 경제일간 비즈니스 스탠더드 14일자에 실린 인터뷰에서 "콜라 전쟁은 이미 케케묵은 경쟁 개념"이라며 "이제 코카콜라의 진정한 경쟁자는 휴대전화 서비스와 같은 상품들"이라고 말했다.
동종업계 경쟁사인 펩시와 전세계에서 콜라 전쟁을 벌여왔던 기존의 경쟁 개념을 탈피해 어떤 업종이든 돈이 될만한 영역이 있다면 경쟁상대로 삼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스델 회장은 "인도에서의 전략도 펩시나 지역 음료업체와의 경쟁 차원이 아니다. 소비자가 휴대전화 선불 카드 대신 우리 제품을 살 수 있도록 관심을 끄는 게 진정한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날로 성장하는 인도에서 탄산음료가 아닌 건강음료와 차(茶) 등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이스델 회장은 "차는 고성장 영역 가운데 하나다. 이미 우리는 일본 포장 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인도의 포장 차 시장 잠재력도 높다"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지금까지 인도에 15억달러를 투자했으며 향후 2∼3년 안에 2억5천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근 인도를 방문중인 이스델 회장은 현지 경제일간 비즈니스 스탠더드 14일자에 실린 인터뷰에서 "콜라 전쟁은 이미 케케묵은 경쟁 개념"이라며 "이제 코카콜라의 진정한 경쟁자는 휴대전화 서비스와 같은 상품들"이라고 말했다.
동종업계 경쟁사인 펩시와 전세계에서 콜라 전쟁을 벌여왔던 기존의 경쟁 개념을 탈피해 어떤 업종이든 돈이 될만한 영역이 있다면 경쟁상대로 삼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스델 회장은 "인도에서의 전략도 펩시나 지역 음료업체와의 경쟁 차원이 아니다. 소비자가 휴대전화 선불 카드 대신 우리 제품을 살 수 있도록 관심을 끄는 게 진정한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날로 성장하는 인도에서 탄산음료가 아닌 건강음료와 차(茶) 등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이스델 회장은 "차는 고성장 영역 가운데 하나다. 이미 우리는 일본 포장 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인도의 포장 차 시장 잠재력도 높다"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지금까지 인도에 15억달러를 투자했으며 향후 2∼3년 안에 2억5천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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