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경쟁력 높이고 에너지절감
생산-초전력-회수 단계별 추진
포장재 재생가능 소재 사용 환경오염 줄여
카드뮴ㆍ납 등 RoHS 6대 유해물질 제거도
PC와 IT정보기기 업체들은 상품개발, 마케팅 등 기업활동 일부에 적용되었던 친환경을 기업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주제로 확장 중이다.
PC와 IT정보기기 업체들은 제품 생산, 초전력, 회수까지 3단계에 걸친 친환경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업에게는 친환경 공헌 및 제품 경쟁력 강화 효과를 주는 등 모두 이익이 되는 활동이다. 특히 저전력 제품군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어 거시적인 관점에서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대부분 업체들은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제품을 조립, 생산하며 설계 단계부터 초절전 기술을 반영해 소비전력과 대기전력을 줄이고, 무연용접으로 제작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제품 뿐 아니라 포장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적게는 3~4개에서 많게는 수십게 액세서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여기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재생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있다. 또 포장지에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 없는 식물성 잉크로 인쇄하는 등 친환경 원칙을 만들어 가고 있다.
◇PC부문 저전력 집중=삼성전자는 앞으로 출시 할 모니터 신제품에 100% 재활용(Recycle)이 가능한 친환경적 디자인 공법을 적용해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배출량 제로(0)를 구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노트북PC 부문에서 삼성SDI, 삼성종합기술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노트북 PC용 1200Wh급 대용량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저전력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삼보컴퓨터도 프리미엄 PC `루온 크리스탈' 및 데스크톱PC 및 노트북PC 전제품군에 친환경마크를 획득하는 등 친환경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물리적인 환경 뿐 아니라 사용자의 컴퓨팅 환경도 고려, 저소음 PC에 대한 자체 인증 규정을 두고 올해부터 `저소음 컴퓨터 인증' 제도를 실시 중이다. 회사는 제품 내부 포장재를 친환경소재로 변경하는 방안을 기획중이며 저전력 부품을 채택한 저소음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니코리아도 노트북PC에 절전 기술을 더하고 있다. 노트북PC `바이오 G'는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LED를 탑재하고,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을 에너지 효율에 입각해 총체적으로 관리, 소비전력을 극도로 줄였다.
한국후지쯔는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노트북PC를 출시한 바 있다. 이 노트북PC는 옥수수, 피마자 등의 식물에서 추출한 생분해성 플라스틱(Polylactic Acid : 폴리락틱 산) 소재를 사용했는데 기존 부품 대비 대기오염과 온실효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15% 줄였다.
주기판, 그래픽카드 등 생산 업체들도 그동안 펼쳐온 저가 위주 정책에서 RoHS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내놓는 등 노력하고 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분야는 삼성전자가 지난 2003년 9월 업계 최초로 RoHS를 만족하는 제품을 선보인 이후 씨게이트, 웨스턴디지털 등 HDD업체들 대부분도 2005년부터 RoHS적용 제품을 생산하는 등 친환경 제품을 내놓고 있다.
◇IT정보기기 부문=삼성테크윈은 2003년부터 무연솔더링(Pb Free Soldering) 기술적용을 기반해 친환경제품 제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모든 기종의 디지털카메라 제품에 무연솔더링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B2B제품인 휴대폰 카메라, 각종 영상정보 제품, 리드프레임 등으로부터 카드뮴, 납, 수은, 6가크롬 등 RoHS 6대 유해물질을 제거해 유럽기준에 적합하게 제조하고 있다.
PMP업체 디지털큐브는 차세대 제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하고, 기존 HDD에 비해 소비전력이 최대 10분 1정도로 낮은 솔리트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채택할 예정이다.
또 해외진출을 위한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 폐전기전자제품 지침(WEEE) 등 일련의 IT산업 관련 각종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 다른 PMP업체인 유경테크놀로지스도 국제환경인증인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을 위해 컨설팅을 받고 있다. 회사는 포장재에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 재생 가능한 포장재를 활용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사용되는 비닐 등 포장재도 점차적으로 재생 가능한 포장재로 대체해갈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업계에서는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TPEG)'로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티펙은 실시간 교통소통 상황뿐 아니라 교통사고 정보, 도로공사 정보, 행사 정보 등도 경로에 반영, 통제된 구간이나, 사고 구간을 피해 운전자들에게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유류비 절감 및 주행시간 단축, 공회전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지오텔, 파인디지털, SK에너지 등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티펙을 각사 제품에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 1 : 삼성전자 연료전지 노트북PC
생산-초전력-회수 단계별 추진
포장재 재생가능 소재 사용 환경오염 줄여
카드뮴ㆍ납 등 RoHS 6대 유해물질 제거도
PC와 IT정보기기 업체들은 상품개발, 마케팅 등 기업활동 일부에 적용되었던 친환경을 기업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주제로 확장 중이다.
PC와 IT정보기기 업체들은 제품 생산, 초전력, 회수까지 3단계에 걸친 친환경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업에게는 친환경 공헌 및 제품 경쟁력 강화 효과를 주는 등 모두 이익이 되는 활동이다. 특히 저전력 제품군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어 거시적인 관점에서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대부분 업체들은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제품을 조립, 생산하며 설계 단계부터 초절전 기술을 반영해 소비전력과 대기전력을 줄이고, 무연용접으로 제작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제품 뿐 아니라 포장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적게는 3~4개에서 많게는 수십게 액세서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여기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재생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있다. 또 포장지에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 없는 식물성 잉크로 인쇄하는 등 친환경 원칙을 만들어 가고 있다.
◇PC부문 저전력 집중=삼성전자는 앞으로 출시 할 모니터 신제품에 100% 재활용(Recycle)이 가능한 친환경적 디자인 공법을 적용해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배출량 제로(0)를 구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노트북PC 부문에서 삼성SDI, 삼성종합기술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노트북 PC용 1200Wh급 대용량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저전력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삼보컴퓨터도 프리미엄 PC `루온 크리스탈' 및 데스크톱PC 및 노트북PC 전제품군에 친환경마크를 획득하는 등 친환경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물리적인 환경 뿐 아니라 사용자의 컴퓨팅 환경도 고려, 저소음 PC에 대한 자체 인증 규정을 두고 올해부터 `저소음 컴퓨터 인증' 제도를 실시 중이다. 회사는 제품 내부 포장재를 친환경소재로 변경하는 방안을 기획중이며 저전력 부품을 채택한 저소음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니코리아도 노트북PC에 절전 기술을 더하고 있다. 노트북PC `바이오 G'는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LED를 탑재하고,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을 에너지 효율에 입각해 총체적으로 관리, 소비전력을 극도로 줄였다.
한국후지쯔는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노트북PC를 출시한 바 있다. 이 노트북PC는 옥수수, 피마자 등의 식물에서 추출한 생분해성 플라스틱(Polylactic Acid : 폴리락틱 산) 소재를 사용했는데 기존 부품 대비 대기오염과 온실효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15% 줄였다.
주기판, 그래픽카드 등 생산 업체들도 그동안 펼쳐온 저가 위주 정책에서 RoHS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내놓는 등 노력하고 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분야는 삼성전자가 지난 2003년 9월 업계 최초로 RoHS를 만족하는 제품을 선보인 이후 씨게이트, 웨스턴디지털 등 HDD업체들 대부분도 2005년부터 RoHS적용 제품을 생산하는 등 친환경 제품을 내놓고 있다.
◇IT정보기기 부문=삼성테크윈은 2003년부터 무연솔더링(Pb Free Soldering) 기술적용을 기반해 친환경제품 제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모든 기종의 디지털카메라 제품에 무연솔더링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B2B제품인 휴대폰 카메라, 각종 영상정보 제품, 리드프레임 등으로부터 카드뮴, 납, 수은, 6가크롬 등 RoHS 6대 유해물질을 제거해 유럽기준에 적합하게 제조하고 있다.
PMP업체 디지털큐브는 차세대 제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하고, 기존 HDD에 비해 소비전력이 최대 10분 1정도로 낮은 솔리트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채택할 예정이다.
또 해외진출을 위한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 폐전기전자제품 지침(WEEE) 등 일련의 IT산업 관련 각종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 다른 PMP업체인 유경테크놀로지스도 국제환경인증인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을 위해 컨설팅을 받고 있다. 회사는 포장재에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 재생 가능한 포장재를 활용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사용되는 비닐 등 포장재도 점차적으로 재생 가능한 포장재로 대체해갈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업계에서는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TPEG)'로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티펙은 실시간 교통소통 상황뿐 아니라 교통사고 정보, 도로공사 정보, 행사 정보 등도 경로에 반영, 통제된 구간이나, 사고 구간을 피해 운전자들에게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유류비 절감 및 주행시간 단축, 공회전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지오텔, 파인디지털, SK에너지 등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티펙을 각사 제품에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 1 : 삼성전자 연료전지 노트북P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