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IA 와이어리스 2008' 마케팅 차별화 행보
삼성, 세컨드 라이프
LG, 아이언맨폰 발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일 개막한 북미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CTIA 와이어리스 2008'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행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기를 모으는 가상커뮤니티인 `세컨드 라이프'를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세컨드 라이프 모바일 버전을 공개했다.
세컨드 라이프 모바일버전은 세컨드 라이프를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접속해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혼합 블로깅(Mixed Blogging)'과 `혼합 접촉(Mixed Contact)'이 특징이다. 혼합 블로깅은 휴대폰에서 글자나 사진, 음악을 편집해 세컨드라이프에 등록(블로깅)하는 기능이다. 혼합 접촉은 실제 인물과 가상세계 아바타의 연락처를 함께 관리하며 이들에 전화를 걸거나 채팅,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모두 가상과 현실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다. 최근 풀브라우징이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 모바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동시에 노키아ㆍ소니에릭슨 등 경쟁사가 휴대폰과 콘텐츠결합 모델을 시도하는 것에 대한 대응차원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세컨드 라이프 모바일버전을 탑재한 단말기를 연내 미국에서 출시하고 향후 이같은 결합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영화를 택했다. LG전자는 30일 개봉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Iron Man)'과의 공동마케팅에 나서기로 하고, 이날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폰'을 발표했다.
아이언맨폰은 영화 아이언맨의 철갑수트(옷) 컨셉을 반영, 금속 소재의 `샤인폰'에 금장을 입히고 출연배우들의 자필사인과 영화 예고편, 영상ㆍ사진 등이 담긴 한정모델이다. 영화에서 아이언맨 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LG전자의 모바일TV폰(VX9400)을, 기네스 펠트로는 전면 터치스크린 스마트폰(KS20)을 들고 나온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TV 및 옥외광고, 온라인 사이트, 휴대폰 매장 등에서 아이언맨과 마케팅 공조한다. LG전자 MC북미사업부장 황경주 상무는 "아이언맨 영화 속에 반영된 최첨단 기술이 LG 휴대폰 이미지와 어울려 브랜드효과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 세컨드 라이프
LG, 아이언맨폰 발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일 개막한 북미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CTIA 와이어리스 2008'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행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기를 모으는 가상커뮤니티인 `세컨드 라이프'를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세컨드 라이프 모바일 버전을 공개했다.
세컨드 라이프 모바일버전은 세컨드 라이프를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접속해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혼합 블로깅(Mixed Blogging)'과 `혼합 접촉(Mixed Contact)'이 특징이다. 혼합 블로깅은 휴대폰에서 글자나 사진, 음악을 편집해 세컨드라이프에 등록(블로깅)하는 기능이다. 혼합 접촉은 실제 인물과 가상세계 아바타의 연락처를 함께 관리하며 이들에 전화를 걸거나 채팅,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모두 가상과 현실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다. 최근 풀브라우징이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 모바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동시에 노키아ㆍ소니에릭슨 등 경쟁사가 휴대폰과 콘텐츠결합 모델을 시도하는 것에 대한 대응차원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세컨드 라이프 모바일버전을 탑재한 단말기를 연내 미국에서 출시하고 향후 이같은 결합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영화를 택했다. LG전자는 30일 개봉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Iron Man)'과의 공동마케팅에 나서기로 하고, 이날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폰'을 발표했다.
아이언맨폰은 영화 아이언맨의 철갑수트(옷) 컨셉을 반영, 금속 소재의 `샤인폰'에 금장을 입히고 출연배우들의 자필사인과 영화 예고편, 영상ㆍ사진 등이 담긴 한정모델이다. 영화에서 아이언맨 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LG전자의 모바일TV폰(VX9400)을, 기네스 펠트로는 전면 터치스크린 스마트폰(KS20)을 들고 나온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TV 및 옥외광고, 온라인 사이트, 휴대폰 매장 등에서 아이언맨과 마케팅 공조한다. LG전자 MC북미사업부장 황경주 상무는 "아이언맨 영화 속에 반영된 최첨단 기술이 LG 휴대폰 이미지와 어울려 브랜드효과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