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AV 해체 각 총괄 이관…컴퓨터시스템사업부 정보통신총괄 편입
이재용 전무 신흥시장 영업지원… 상생협력실 신설도
삼성전자가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1998년 총괄 체제를 출범시킨 이후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총괄간 중복 문제 해소와 제품ㆍ기술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사업을 조정하고 사업부를 이관하는 등 조직의 전열을 정비했다.
22일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디지털미디어(DM)총괄의 디지털AV사업부를 해체해 각 사업을 총괄별로 이관하고 생활가전사업부를 DM총괄로 소속시키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디지털AV사업부의 MP3 사업은 정보통신총괄 독립사업팀으로 이관해 휴대전화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블루레이와 홈시어터, DVD플레이어 등은 DM총괄 산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로 이관해, 1등 사업인 TV와의 시너지 창출로 일류 상품으로 육성한다. 캠코더와 영상보안장치의 경우 DM총괄 직속사업팀으로 운영하고, 그동안 정보통신총괄과 DM총괄에서 중복 추진하던 셋톱박스는 정보통신총괄 네트워크사업부로 일원화했다.
또 DM총괄 산하 컴퓨터시스템사업부는 IT 제품의 모바일화 추세에 맞춰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보통신총괄 산하 사업부로 편입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R&D) 조직도 재편해 미래 기술을 대비하고 효율성도 제고키로 했다. 기존 종합기술원을 기술총괄 산하로 이관해 전사 연구개발조직을 기술총괄, 총괄연구소, 사업부 개발팀의 3단계로 재편했고, 종합기술원내 현업지원성 과제들을 총괄로 이관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독립사업부로 운영되던 생활가전사업부를 DM총괄 산하에 배속시켜 사업부로 운영키로 했다. 또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전사 직속으로 상생협력실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조직개편과 함께 주력 사업분야의 책임자를 대폭 보강했다. DM총괄 박종우 사장이 겸직하던 디지털프린팅사업부장에는 GE출신의 최치훈 고문을 사장 직위로 전환해 배치했다. 반도체총괄 권오현 사장이 겸직하던 시스템LSI사업부장은 SOC개발실장인 우남성 부사장이 맡기로 했고, 디지털AV사업부장인 전동수 부사장을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으로 이동시켰다.
한편, 지난달 삼성쇄신안 발표 후 해외 근무에 나서기로 한 삼성전자의 이재용 전무는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사임한 후 중국, 인도, CIS 등 신흥시장에서 현지영업을 지원키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 몇 년간 논의되던 내용 등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주도하고 중복사업 정리를 통한 효율화와 제품과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재용 전무 신흥시장 영업지원… 상생협력실 신설도
삼성전자가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1998년 총괄 체제를 출범시킨 이후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총괄간 중복 문제 해소와 제품ㆍ기술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사업을 조정하고 사업부를 이관하는 등 조직의 전열을 정비했다.
22일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디지털미디어(DM)총괄의 디지털AV사업부를 해체해 각 사업을 총괄별로 이관하고 생활가전사업부를 DM총괄로 소속시키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디지털AV사업부의 MP3 사업은 정보통신총괄 독립사업팀으로 이관해 휴대전화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블루레이와 홈시어터, DVD플레이어 등은 DM총괄 산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로 이관해, 1등 사업인 TV와의 시너지 창출로 일류 상품으로 육성한다. 캠코더와 영상보안장치의 경우 DM총괄 직속사업팀으로 운영하고, 그동안 정보통신총괄과 DM총괄에서 중복 추진하던 셋톱박스는 정보통신총괄 네트워크사업부로 일원화했다.
또 DM총괄 산하 컴퓨터시스템사업부는 IT 제품의 모바일화 추세에 맞춰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보통신총괄 산하 사업부로 편입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R&D) 조직도 재편해 미래 기술을 대비하고 효율성도 제고키로 했다. 기존 종합기술원을 기술총괄 산하로 이관해 전사 연구개발조직을 기술총괄, 총괄연구소, 사업부 개발팀의 3단계로 재편했고, 종합기술원내 현업지원성 과제들을 총괄로 이관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독립사업부로 운영되던 생활가전사업부를 DM총괄 산하에 배속시켜 사업부로 운영키로 했다. 또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전사 직속으로 상생협력실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조직개편과 함께 주력 사업분야의 책임자를 대폭 보강했다. DM총괄 박종우 사장이 겸직하던 디지털프린팅사업부장에는 GE출신의 최치훈 고문을 사장 직위로 전환해 배치했다. 반도체총괄 권오현 사장이 겸직하던 시스템LSI사업부장은 SOC개발실장인 우남성 부사장이 맡기로 했고, 디지털AV사업부장인 전동수 부사장을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으로 이동시켰다.
한편, 지난달 삼성쇄신안 발표 후 해외 근무에 나서기로 한 삼성전자의 이재용 전무는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사임한 후 중국, 인도, CIS 등 신흥시장에서 현지영업을 지원키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 몇 년간 논의되던 내용 등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주도하고 중복사업 정리를 통한 효율화와 제품과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