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본사업 규격 공고…고성능컴퓨팅 업계 BMT 준비 잰걸음
기상청이 슈퍼컴퓨터 3호기에 대한 본 사업 규격 공고를 내 업체들간 경쟁이 달아올랐다.
기상청은 21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슈퍼컴퓨터 3호기 본 사업 규격 공고를 내고 업체들에게 성능평가(BMT) 코드를 배포한다.
기상청은 사업 설명회를 통해 발표했던 내용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BMT에 필요한 데이터를 다양한 입력 값으로 제공, 사업자들이 보다 일반화된 시스템 환경을 제시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하나의 데이터 값을 제시했을 때 그 수치에만 초점을 맞춰 끼워 맞추기 식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을 방지하고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기상청은 40일 뒤인 오는 3월 2일 제안서를 마감하고 제안서 평가 및 BMT를 실시, 4월말 경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9월 슈퍼컴 3호기를 가동한다는 목표다.
본 사업 규격 공고에 따라 고성능컴퓨팅(HPC) 업체들은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착수한다. 이번 슈퍼컴 3호기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일본식 수치예보 모델이 아닌 영국식 통합수치예보 모델을 이식하는 만큼 이에 최적화된 새로운 하드웨어(HW) 환경이 요구돼 업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1ㆍ2호기 사업자로 선정됐던 한국NEC와 크레이코리아는 사업 수행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사업 수행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BMT에서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다.
2007년 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터 4호기 사업을 수주하는 등 HPC에 강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본사가 1페타플롭스 규모의 영국 기상청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IBM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 외에 한국HPㆍ아프로인터내셔널ㆍ클루닉스 등도 복병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크레이코리아 최진현 사장은 "이전과는 다른 HW환경이 필요한데다 기상청에서 요구하고 있는 성능평가 기준도 까다로워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이 슈퍼컴퓨터 3호기에 대한 본 사업 규격 공고를 내 업체들간 경쟁이 달아올랐다.
기상청은 21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슈퍼컴퓨터 3호기 본 사업 규격 공고를 내고 업체들에게 성능평가(BMT) 코드를 배포한다.
기상청은 사업 설명회를 통해 발표했던 내용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BMT에 필요한 데이터를 다양한 입력 값으로 제공, 사업자들이 보다 일반화된 시스템 환경을 제시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하나의 데이터 값을 제시했을 때 그 수치에만 초점을 맞춰 끼워 맞추기 식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을 방지하고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기상청은 40일 뒤인 오는 3월 2일 제안서를 마감하고 제안서 평가 및 BMT를 실시, 4월말 경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9월 슈퍼컴 3호기를 가동한다는 목표다.
본 사업 규격 공고에 따라 고성능컴퓨팅(HPC) 업체들은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착수한다. 이번 슈퍼컴 3호기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일본식 수치예보 모델이 아닌 영국식 통합수치예보 모델을 이식하는 만큼 이에 최적화된 새로운 하드웨어(HW) 환경이 요구돼 업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1ㆍ2호기 사업자로 선정됐던 한국NEC와 크레이코리아는 사업 수행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사업 수행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BMT에서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다.
2007년 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터 4호기 사업을 수주하는 등 HPC에 강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본사가 1페타플롭스 규모의 영국 기상청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IBM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 외에 한국HPㆍ아프로인터내셔널ㆍ클루닉스 등도 복병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크레이코리아 최진현 사장은 "이전과는 다른 HW환경이 필요한데다 기상청에서 요구하고 있는 성능평가 기준도 까다로워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