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 대교CNS, 산업은행 - LG유플러스
올 들어 논리적 망분리 사업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 KB국민은행과 공공금융분야 최초로 진행된 KDB산업은행의 망분리 사업자로 대교CNS와 LG유플러스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그동안 업계의 관심을 끌어왔던 금융권 주요 망분리 사업의 솔루션으로 안랩 제품이 채택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3만대의 PC를 대상으로 진행된 KB국민은행의 망분리 사업자로 최근 대교CNS가 선정돼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의 망분리 사업은 지난해 3만여대 PC를 대상으로 진행된 우정사업본부의 망분리 사업에 버금가는 규모로 올해 망분리 업계가 가장 주목한 사업이다.
이번 KB국민은행 사업에는 미라지웍스, VM크래프트, 안랩 등이 망분리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대교CNS와 함께 사업에 참여한 안랩 제품이 최종 채택됐다.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공공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논리적 망분리 시범 사업 공고를 내고 LG유플러스를 주 사업자로 선정했다.
KDB산업은행의 경우 공공금융권에서 첫 사업을 수주한다는 점에서 업계 이목이 집중됐다. 다른 공공금융권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또 KDB산업은행은 연내로 IT센터 200여대 PC를 대상으로 망분리를 진행한 후 사업 결과에 따라 향후 3000여대 PC로 추가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업계 경쟁도 치열했다. 이 사업에는 LG유플러스 외에 한성아이티엘, 콤텍시스템이 최종까지 경쟁했으며, 이들 회사는 각각 안랩, 미라지웍스, VM크래프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산업은행 외에도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이 연이어 망분리 시범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업계는 올 들어 대형 금융사들이 망분리 사업을 실행에 옮기면서 추후 금융뿐 아니라 공공, 대기업까지 망분리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안 등의 이슈로 금융권 망분리 사업은 계속 진행될 전망"이라며 "향후 대기업까지 사업이 확대되는 등 망분리 시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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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3만대의 PC를 대상으로 진행된 KB국민은행의 망분리 사업자로 최근 대교CNS가 선정돼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의 망분리 사업은 지난해 3만여대 PC를 대상으로 진행된 우정사업본부의 망분리 사업에 버금가는 규모로 올해 망분리 업계가 가장 주목한 사업이다.
이번 KB국민은행 사업에는 미라지웍스, VM크래프트, 안랩 등이 망분리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대교CNS와 함께 사업에 참여한 안랩 제품이 최종 채택됐다.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공공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논리적 망분리 시범 사업 공고를 내고 LG유플러스를 주 사업자로 선정했다.
KDB산업은행의 경우 공공금융권에서 첫 사업을 수주한다는 점에서 업계 이목이 집중됐다. 다른 공공금융권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또 KDB산업은행은 연내로 IT센터 200여대 PC를 대상으로 망분리를 진행한 후 사업 결과에 따라 향후 3000여대 PC로 추가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업계 경쟁도 치열했다. 이 사업에는 LG유플러스 외에 한성아이티엘, 콤텍시스템이 최종까지 경쟁했으며, 이들 회사는 각각 안랩, 미라지웍스, VM크래프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산업은행 외에도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이 연이어 망분리 시범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업계는 올 들어 대형 금융사들이 망분리 사업을 실행에 옮기면서 추후 금융뿐 아니라 공공, 대기업까지 망분리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안 등의 이슈로 금융권 망분리 사업은 계속 진행될 전망"이라며 "향후 대기업까지 사업이 확대되는 등 망분리 시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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