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김한석 한국통신 경영연구소 소장
인간은 개별 개체가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을 조직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식을 가공.축적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활용할 수 잇는 가장 우수한 생명체이다.
그 결과 다른 생물에 비해 적자생존의 가능성이 가속적으로 증가되어 왔다.
오늘의 인류문명도 그 덕이다.
개별 개체가 습득한 지식을 축적하고 전달하는 일은 통신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런 지식의 축적 및 활용은 최근의 정보통신 혁명을 통해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앞으로도 그 발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미래학자를 포함한 많은 석학들은 다가오는 새 세상이 어찌될 것인가를 놓고 다양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이런 불확실한 예측을 듣는 우리 모두는 거의 공포에 가까운 불안에 휩싸인다.
하지만, 개별 산업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띨 것인가와는 상관없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하는 기업은 흥할 것이라는 점만은 공통된 예측이다.
기존의 독점기업이나 공기업이 현재의 규모와 역량에도 불구하고 가장 심각한 생존위협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기업체질을 개선하기 전에는 어떤 경영 노력도 진정한 효과를 거둘 수 없다.
따라서, 디지털 환경에 부적합한 아날로그 잔재를 찾아내고 제거해 나가는 일련의 작업은 디지털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경영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킨지의 컨설턴트들이 1982년에 출간한 "In Search of Excellence"는 당시의 40여개 최우수 기업을 분석해서 8가지 성공요소를 추출해 내고 그 교훈을 예리하게 파헤친 책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때 분석했던 기업들의 과반수는 그동안 파산, 흡수합병, 또는 심각한 경영상 위기를 겪었으며 8가지 성공요소 역시 과반수는 오늘날 그 가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이나 기업이 신속하고 유연하게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능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과 기업의 집합체인 국가경제 또한 근본적인 패러다임이 변해야만 한다. 정부는 리더십을 발휘하여 국민과 기업들이 신속하고 유연하게 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정보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이므로 이 분야의 혁신성은 보장되어야 한다.
오늘날 콘텐츠, 전달수단, 단말기 등 모든 것이 다지털로 통합되어 가고 있다.
아직도 기간, 별정, 부가통신사업으로 나뉘어 있는 사업자 분류제도, 이동전화요금이 가구당 평균 2만원이 넘는 요즈음 2500원인 유선전화 기본료가 현실화되어야 한다는 호소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요금제도, 기업가입자가 가정용 가입자보다 더 많이 쓰는 114 번호안내 서비스를 공공적인 보편적 서비스라고 간주하는 사회적 규제 등은 이미 오래 전에 혁파되었어야할 아날로그식 제도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규제와 제도는 변화를 따라가면서 그 변화를 수용해 가게 마련이다.
그러나 얼마나 빨리 그 변화를 수용하는냐 또는 예상되는 변화를 어떻게 앞에서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해당산업의 발전속도와 성과를 결정짓게 된다.
디지털 시대에 사는 우리는 이제 디지털 속도로 제도와 체질을 바꿔가야만 한다.
거창한 구호를 내걸기보다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우리의 체질을 바꾸는 작업을 구체적인 데서부터 하나하나 진지하고 치밀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인간은 개별 개체가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을 조직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식을 가공.축적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활용할 수 잇는 가장 우수한 생명체이다.
그 결과 다른 생물에 비해 적자생존의 가능성이 가속적으로 증가되어 왔다.
오늘의 인류문명도 그 덕이다.
개별 개체가 습득한 지식을 축적하고 전달하는 일은 통신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런 지식의 축적 및 활용은 최근의 정보통신 혁명을 통해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앞으로도 그 발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미래학자를 포함한 많은 석학들은 다가오는 새 세상이 어찌될 것인가를 놓고 다양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이런 불확실한 예측을 듣는 우리 모두는 거의 공포에 가까운 불안에 휩싸인다.
하지만, 개별 산업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띨 것인가와는 상관없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하는 기업은 흥할 것이라는 점만은 공통된 예측이다.
기존의 독점기업이나 공기업이 현재의 규모와 역량에도 불구하고 가장 심각한 생존위협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기업체질을 개선하기 전에는 어떤 경영 노력도 진정한 효과를 거둘 수 없다.
따라서, 디지털 환경에 부적합한 아날로그 잔재를 찾아내고 제거해 나가는 일련의 작업은 디지털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경영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킨지의 컨설턴트들이 1982년에 출간한 "In Search of Excellence"는 당시의 40여개 최우수 기업을 분석해서 8가지 성공요소를 추출해 내고 그 교훈을 예리하게 파헤친 책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때 분석했던 기업들의 과반수는 그동안 파산, 흡수합병, 또는 심각한 경영상 위기를 겪었으며 8가지 성공요소 역시 과반수는 오늘날 그 가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이나 기업이 신속하고 유연하게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능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과 기업의 집합체인 국가경제 또한 근본적인 패러다임이 변해야만 한다. 정부는 리더십을 발휘하여 국민과 기업들이 신속하고 유연하게 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정보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이므로 이 분야의 혁신성은 보장되어야 한다.
오늘날 콘텐츠, 전달수단, 단말기 등 모든 것이 다지털로 통합되어 가고 있다.
아직도 기간, 별정, 부가통신사업으로 나뉘어 있는 사업자 분류제도, 이동전화요금이 가구당 평균 2만원이 넘는 요즈음 2500원인 유선전화 기본료가 현실화되어야 한다는 호소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요금제도, 기업가입자가 가정용 가입자보다 더 많이 쓰는 114 번호안내 서비스를 공공적인 보편적 서비스라고 간주하는 사회적 규제 등은 이미 오래 전에 혁파되었어야할 아날로그식 제도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규제와 제도는 변화를 따라가면서 그 변화를 수용해 가게 마련이다.
그러나 얼마나 빨리 그 변화를 수용하는냐 또는 예상되는 변화를 어떻게 앞에서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해당산업의 발전속도와 성과를 결정짓게 된다.
디지털 시대에 사는 우리는 이제 디지털 속도로 제도와 체질을 바꿔가야만 한다.
거창한 구호를 내걸기보다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우리의 체질을 바꾸는 작업을 구체적인 데서부터 하나하나 진지하고 치밀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