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MBC TV프로그램의 쌍방향 시청이 가능해진다.
인터넷콘텐츠 업계와 방송사들간의 다기능 방송기술 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다.
인터넷 콘텐츠 개발업체인 KIS-TV(대표 이건영)와 MBC(대표 노성대)는 지난주 인터넷을 이용한 프로그램의 쌍방향시청 기술을 개발하고 5월부터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내년 시행예정인 지상과 위성의 디지털 쌍방향방송보다 1년 앞서는 것으로 TV로 보는 최초의 쌍방향방송이 된다.
또한 쌍방향TV 셋톱박스의 소프트웨어 보유사인 미국의 오픈TV가 오는 28일부터 쌍방향시청과 데이터방송 원리를 보여주는 시연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다기능 디지털TV시대를 앞두고 뉴미디어 방송기술이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이번 MBC프로그램의 쌍방향 서비스는 디지털 쌍방향서비스에 버금가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즉 토론프로에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거나, 스포츠중계 중에 선수의 기록을 조회할 수 있으며 탤런트가 입고 있는 의상의 구입까지 가능한 대화형 시청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증권과 부동산, 홈쇼핑, 여행, 오락 등 다양한 콘텐츠 수신이 가능하다.
MBC TV를 쌍방향으로 시청하기 위해서는 KIS-TV의 회원에 가입하고 기륭전자가 생산한 셋톱박스를 공급받아 TV에 연결해야 한다.
조회입력은 셋톱박스에 부착된 무선키보드와 트랙볼로 하게 된다.
KIS-TV 황선모부장은 "올해 안에 1백만개의 셋톱박스를 배포할 계획"이라며 "현재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두루넷 등과 망사용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있다.
내년에 MBC가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시작하며 쌍방향방송을 실시하면 KIS-TV는 콘텐츠부족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MBC에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KIS-TV에서 중간에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야 되기 때문에 생방송의 경우 콘텐츠의 질 확보가 문제점으로 등장한다.
오픈TV의 쌍방향TV기술은 본격적인 디지털쌍방향 기술로 자료조회, 금융거래, 홈쇼핑 등 모든 쌍방향 수요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오픈TV의 시연회는 오는 12월 디지털데이터방송방식의 표준 선정을 앞두고 오픈TV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20일 오픈TV는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셋톱박스를 인증할 아시아지역 인증센터를 서울 무역센터에 개설했다.
올해부터 국내 방송산업의 위성과 디지털화가 급진전되는 것에 맞춰 시장선점을 위한 포석에 나선 것이다.
현재 디지털쌍방향방송기술은 오픈TV와 프랑스 카날플러스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위성방송 Echostar가 이달 말 오픈TV기술을 적용, 데이터방송을 처음 실시하는 등 세계적으로 디지털쌍방향방송은 이제 막 도입기에 접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록 유선인터넷서비스이긴 하지만 MBC의 쌍방향서비스 개시와 오픈TV의 본격적인 쌍방향방송기술 시연회는 다채널다기능 시대로 전환하는 방송계의 변화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콘텐츠 업계와 방송사들간의 다기능 방송기술 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다.
인터넷 콘텐츠 개발업체인 KIS-TV(대표 이건영)와 MBC(대표 노성대)는 지난주 인터넷을 이용한 프로그램의 쌍방향시청 기술을 개발하고 5월부터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내년 시행예정인 지상과 위성의 디지털 쌍방향방송보다 1년 앞서는 것으로 TV로 보는 최초의 쌍방향방송이 된다.
또한 쌍방향TV 셋톱박스의 소프트웨어 보유사인 미국의 오픈TV가 오는 28일부터 쌍방향시청과 데이터방송 원리를 보여주는 시연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다기능 디지털TV시대를 앞두고 뉴미디어 방송기술이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이번 MBC프로그램의 쌍방향 서비스는 디지털 쌍방향서비스에 버금가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즉 토론프로에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거나, 스포츠중계 중에 선수의 기록을 조회할 수 있으며 탤런트가 입고 있는 의상의 구입까지 가능한 대화형 시청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증권과 부동산, 홈쇼핑, 여행, 오락 등 다양한 콘텐츠 수신이 가능하다.
MBC TV를 쌍방향으로 시청하기 위해서는 KIS-TV의 회원에 가입하고 기륭전자가 생산한 셋톱박스를 공급받아 TV에 연결해야 한다.
조회입력은 셋톱박스에 부착된 무선키보드와 트랙볼로 하게 된다.
KIS-TV 황선모부장은 "올해 안에 1백만개의 셋톱박스를 배포할 계획"이라며 "현재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두루넷 등과 망사용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있다.
내년에 MBC가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시작하며 쌍방향방송을 실시하면 KIS-TV는 콘텐츠부족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MBC에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KIS-TV에서 중간에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야 되기 때문에 생방송의 경우 콘텐츠의 질 확보가 문제점으로 등장한다.
오픈TV의 쌍방향TV기술은 본격적인 디지털쌍방향 기술로 자료조회, 금융거래, 홈쇼핑 등 모든 쌍방향 수요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오픈TV의 시연회는 오는 12월 디지털데이터방송방식의 표준 선정을 앞두고 오픈TV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20일 오픈TV는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셋톱박스를 인증할 아시아지역 인증센터를 서울 무역센터에 개설했다.
올해부터 국내 방송산업의 위성과 디지털화가 급진전되는 것에 맞춰 시장선점을 위한 포석에 나선 것이다.
현재 디지털쌍방향방송기술은 오픈TV와 프랑스 카날플러스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위성방송 Echostar가 이달 말 오픈TV기술을 적용, 데이터방송을 처음 실시하는 등 세계적으로 디지털쌍방향방송은 이제 막 도입기에 접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록 유선인터넷서비스이긴 하지만 MBC의 쌍방향서비스 개시와 오픈TV의 본격적인 쌍방향방송기술 시연회는 다채널다기능 시대로 전환하는 방송계의 변화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