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거인" 선전.. 온 도시가 산업현장 (선전=홍순도특파원 mhhong@a-1.net.cn)홍콩을 코앞에 마주보는 중국 최대 경제특구인 광둥(廣東)성 선전(深 )은 한마디로 중국 IT산업계의 작은 거인이다.
작년 IT산업 관련 총 매출액이 1천억위안(元·13조원)을 돌파했다.
3백여만명 남짓한 적은 인구에도 불구,중국의 50대 상장 기업에 선전카이파커지(深 開發科技),선전넝위안터우즈(深 能源投資),중싱통쉰(中興通訊)등 무려 3개의 IT산업체를 진입시켰다.
선전이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이들은 2000년 초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각각 11위,13위,19위의 상위 순위에 랭크돼 있다.
특히 통신설비 분야를 중점 사업으로 하는 중싱통쉰의 존재는 선전이 IT산업 분야에 얼마나 막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본사인 선전을 포함해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난징(南京)의 총 5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그 외에 전국과 전 세계에 각각 26개와 20여개의 영업소와 사무소를 설치,지방 기업답지 않은 21세기형 글로벌 경영에 나서고 있다.
품질 수준도 예사롭지 않다, ZXJ10디지털 교환기와 랜(LAN)에 접속시킬 수 있는 ZXB10광역교환시스팀은 전국에서 거의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 최근 개발한 ZXJ10 ISDN교환기와 ZXIN10 인텔리젠트네트워크의 선전으로 시장 독점 체제도 완벽하게 구축해 놓고 있다.
이 회사가 최근 3년 연속 1백%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기록중인 것은 다름 아닌 이런 현실에서 기인한다.
현재 5년내 1백억위안(1조3천억원) 매출에 중국 10대 상장 기업 진입을 당면 목표로 설정해놓고 있다.
작은 거인 선전의 진면목은 물론 현장에서도 잘 엿보인다.
대표적인 현장은 바로 시 중심의 선난루(深南路)가 가장 먼저 꼽힌다.
이곳을 중심으로 40여층 규모의 디엔즈커즈(電子科技)빌딩과 부속 상가를 비롯,72층의 사이거광창(賽格廣場),화창디엔즈스졔(華强電子世界)등 각종 IT산업 관련 전문 상가들이 들어서 있다.
사이거광창은 베이징이나 상하이,광저우(廣州)등에서도 좀체 보기 어려운 엄청난 규모의 IT산업 관련 매머드 빌딩.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10여년동안 선전의 IT산업을 이끈 사이거상가를 대체하기 위해 건축돼 최근 완공 직전에 있다.
현재는 기존 사이거상가에서 이주해온 점포와 업체들 약 2천여개가 6층까지 입주해 있다. 그러나 2-3년내 건물 절반으로 매장이 대거 확대될 전망이다.
질량면에서의 제품 수준도 매장의 규모에 못지 않다.
컴퓨터의 경우 팜탑이나 노트북은 기본이고 데스크탑은 486 이하 기종은 아예 눈에 띄지 않는다.
이에 대해 빌딩 3층에서 에서스라는 하드-소프트웨어 겸업 업체를 경영하는 천다오차이(陳道才)사장은 "이곳의 수준은 솔직히 세계 시장의 그것과 별 차이가 없다.
이동통신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WAP 기술을 가진 업체뿐만아니라 ISP와 ICP 사업에 진출할 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 수두룩하다.
우리도 미 노벨사의 D-link 서비스 독점 공급자로 인터넷 사업 방면에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서 사이거광창의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커성(科盛)전자의 뤼루이쿤(黎偉坤)사장은 "이곳에 세계 일류는 모두 다 있다.
디지털 시대에는 실질적인 수준이 중요하지 허명이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MP3나 대만의 컴퓨터 모니터들이 매장에 종종 눈에 띄는 것도 이 곳의 특징이다.
사이거광창 건너편의 상가 화창디엔즈스졔도 7층 규모에 불과하나 선전의 IT산업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상가 정문에 자리잡고 있는 좌판같은 작은 업체들을 보면 이해가 간다.
예컨대 2인 회사에 불과한 저우지(洲旣)실업유한공사는 감응식 IC카드를 이용한 인사 및 사무실 관리 시스팀과 보안 시스팀을 개발,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장 황메이잉(黃美英)씨는 "점포나 업체의 규모가 작을수록 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이곳 업체들은 기술 개발에 열중한다"면서 5백여개에 이르는 화창디엔스졔 입주 업체들이 왜 소프트웨어에 유독 강한지를 설명했다.
이밖에 선난루에는 디엔즈커즈 빌딩 일부와 부속 전자시장에도 적지 않은 IT 업체와 점포들이 입주,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또 주변 일대에도 상가라는 이름만 붙지 않았을뿐 많으면 20여개에서 적으면 3-4개의 점포나 업체들이 연합해 영업에 나서는 현장들이 많다.
한마디로 도시 전체가 IT산업의 현장이라고 보면 된다.
선전시는 최근 금년도 IT산업의 총 매출액이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1천4백억위안(18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쾌속 성장을 통해 전 도시가 IT산업의 현장으로 발돋움해가고 있는 것이다.
작년 IT산업 관련 총 매출액이 1천억위안(元·13조원)을 돌파했다.
3백여만명 남짓한 적은 인구에도 불구,중국의 50대 상장 기업에 선전카이파커지(深 開發科技),선전넝위안터우즈(深 能源投資),중싱통쉰(中興通訊)등 무려 3개의 IT산업체를 진입시켰다.
선전이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이들은 2000년 초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각각 11위,13위,19위의 상위 순위에 랭크돼 있다.
특히 통신설비 분야를 중점 사업으로 하는 중싱통쉰의 존재는 선전이 IT산업 분야에 얼마나 막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본사인 선전을 포함해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난징(南京)의 총 5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그 외에 전국과 전 세계에 각각 26개와 20여개의 영업소와 사무소를 설치,지방 기업답지 않은 21세기형 글로벌 경영에 나서고 있다.
품질 수준도 예사롭지 않다, ZXJ10디지털 교환기와 랜(LAN)에 접속시킬 수 있는 ZXB10광역교환시스팀은 전국에서 거의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 최근 개발한 ZXJ10 ISDN교환기와 ZXIN10 인텔리젠트네트워크의 선전으로 시장 독점 체제도 완벽하게 구축해 놓고 있다.
이 회사가 최근 3년 연속 1백%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기록중인 것은 다름 아닌 이런 현실에서 기인한다.
현재 5년내 1백억위안(1조3천억원) 매출에 중국 10대 상장 기업 진입을 당면 목표로 설정해놓고 있다.
작은 거인 선전의 진면목은 물론 현장에서도 잘 엿보인다.
대표적인 현장은 바로 시 중심의 선난루(深南路)가 가장 먼저 꼽힌다.
이곳을 중심으로 40여층 규모의 디엔즈커즈(電子科技)빌딩과 부속 상가를 비롯,72층의 사이거광창(賽格廣場),화창디엔즈스졔(華强電子世界)등 각종 IT산업 관련 전문 상가들이 들어서 있다.
사이거광창은 베이징이나 상하이,광저우(廣州)등에서도 좀체 보기 어려운 엄청난 규모의 IT산업 관련 매머드 빌딩.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10여년동안 선전의 IT산업을 이끈 사이거상가를 대체하기 위해 건축돼 최근 완공 직전에 있다.
현재는 기존 사이거상가에서 이주해온 점포와 업체들 약 2천여개가 6층까지 입주해 있다. 그러나 2-3년내 건물 절반으로 매장이 대거 확대될 전망이다.
질량면에서의 제품 수준도 매장의 규모에 못지 않다.
컴퓨터의 경우 팜탑이나 노트북은 기본이고 데스크탑은 486 이하 기종은 아예 눈에 띄지 않는다.
이에 대해 빌딩 3층에서 에서스라는 하드-소프트웨어 겸업 업체를 경영하는 천다오차이(陳道才)사장은 "이곳의 수준은 솔직히 세계 시장의 그것과 별 차이가 없다.
이동통신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WAP 기술을 가진 업체뿐만아니라 ISP와 ICP 사업에 진출할 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 수두룩하다.
우리도 미 노벨사의 D-link 서비스 독점 공급자로 인터넷 사업 방면에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서 사이거광창의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커성(科盛)전자의 뤼루이쿤(黎偉坤)사장은 "이곳에 세계 일류는 모두 다 있다.
디지털 시대에는 실질적인 수준이 중요하지 허명이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MP3나 대만의 컴퓨터 모니터들이 매장에 종종 눈에 띄는 것도 이 곳의 특징이다.
사이거광창 건너편의 상가 화창디엔즈스졔도 7층 규모에 불과하나 선전의 IT산업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상가 정문에 자리잡고 있는 좌판같은 작은 업체들을 보면 이해가 간다.
예컨대 2인 회사에 불과한 저우지(洲旣)실업유한공사는 감응식 IC카드를 이용한 인사 및 사무실 관리 시스팀과 보안 시스팀을 개발,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장 황메이잉(黃美英)씨는 "점포나 업체의 규모가 작을수록 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이곳 업체들은 기술 개발에 열중한다"면서 5백여개에 이르는 화창디엔스졔 입주 업체들이 왜 소프트웨어에 유독 강한지를 설명했다.
이밖에 선난루에는 디엔즈커즈 빌딩 일부와 부속 전자시장에도 적지 않은 IT 업체와 점포들이 입주,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또 주변 일대에도 상가라는 이름만 붙지 않았을뿐 많으면 20여개에서 적으면 3-4개의 점포나 업체들이 연합해 영업에 나서는 현장들이 많다.
한마디로 도시 전체가 IT산업의 현장이라고 보면 된다.
선전시는 최근 금년도 IT산업의 총 매출액이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1천4백억위안(18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쾌속 성장을 통해 전 도시가 IT산업의 현장으로 발돋움해가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