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시장이 새로운 금광으로 떠오르면서 5대 이동통신 업체 뿐만 아니라 콘텐츠 프로바이더들도 무선 인터넷 시장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동통신 업체들이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제공되는 콘텐츠는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무선 콘텐츠 시장은 아직 무주공산인 셈. 인터넷 서비스 개발에 쏠렸던 콘텐츠 업체들이 이제는 무선 인터넷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무선 시장에서 전망이 밝은 콘텐츠는 역시 증권과 게임이다.
즉각적인 정보를 필요로 하는 증권 분야와 이동 중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무선 서비스는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또 증권은 가장 개인화된 아이템이기 때문에, 이에 맞는 콘텐츠가 속속 탄생하고 있는 추세다.
넥슨(www.nexon.co.kr 대표 이민교), 오픈타운(www.opentown.com 대표 조상문)대표 등 게임 업체들도 하나둘 무선 인터넷을 통한 게임 서비스를 오픈하고 있다. 3월말 넥슨은 휴대폰을 이용해 수십, 수백명이 동시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코스마노바'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넥슨은 이 서비스를 위해 단말기의 LCD창에 가로로 16자 이상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오픈타운은 영국의 디지털 브리지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동통신 게임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오픈타운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무료 로 제공하고 있는 카지노 게임 10종과 n세대 취향에 맞게 개발한 클래식 게임 10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일매거진 서비스도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 아이템이다.
인포메일(www.infomail.co.kr 대표 노종섭), 에이메일(www.emag21.com 대표 백동훈), 이지페이퍼(www.ezpaper.co.kr 대표 박우현·홍상진) 등 국내 주요 메일매거진 업체들은 모두 무선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준비중이다.
이 외에 교통 정보나 도시 정보, 음식점 정보 등 생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여성 포털 업체인 사비즈(www.sabiz.co.kr 대표 김희정)는 육아 패션 등 여성 중심의 생활 정보를 무선에서 서비스하기 위해 준비중이고 요리 전문 사이트인 헬로우쿡(www.hellocook.com 대표 김성만)도 요리 정보를 단말기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 인터넷 카드 서비스 업체인 씨즈미디어(www.cizmail.com 대표 신상훈)는 무선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를 개발해 서비스를 준비중이고 자동차 전문 사이트인 인터넷니즈카(www.needcar.co.kr 대표 임재명)는 무선으로 자동차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쿠폰 서비스 업체인 시스웹(www.cuse.co.kr 대표 장세인·국일호)은 5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전자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인터넷 쿠폰은 직접 출력해 가지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휴대폰을 통해 받은 전자 쿠폰은 보여주기만 하기 때문에 별도로 출력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인터넷 콘텐츠 업체들 뿐만 아니라 무선 포털을 잡기 위해 새로 태어난 업체들도 적지 않다.
무선 포털이란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접속하는 첫 화면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무선 포털이 등장해 콘텐츠 시장을 주도해 갈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등장한 무선 인터넷 관련 포털 서비스로는 이지엠닷컴(www.easym.com), 에이아이넷의 애니웹(www.anyweb.co.kr), 한솔엠닷컴(www.hansolm.com), 나우콤의 모티즌(www.motizen.com) 등이 있다.
에이아이넷은 지난 3월 23일부터 이동전화에서 검색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엠티즌(www.mtizn.com)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선 홈페이지 저작 마법사를 이용해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고 정보검색과 디렉터리 서비스는 물론 다른 이동전화 이용자의 홈페이지와 연계해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도 있다.
기존 포털들도 무선 인터넷 시장에 대비, 각종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세스컴과 손잡고 콘텐츠와 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했고 드림위즈도 LG텔레콤과 함께 무선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무선 업체인 인포뱅크에 10억원을 투자해 무선 인터넷을 향한 고삐를 당기고 있다.
인터넷 비즈니스의 열풍이 무선 인터넷으로 이어짐에 따라, 올 연말까지 무선 인터넷 콘텐츠 업체는 수백여개에 달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양만큼 아직 콘텐츠의 '질'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우려도 있다.
한국 무선인터넷 포럼의 유명원 회장은 "단순히 인터넷 콘텐츠를 무선 인터넷으로 옮겼다고 무선 인터넷 시장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무선 인터넷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모빌 인터넷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와 인터페이스를 구현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무선 인터넷과 잘 어울리는 콘텐츠로, 작은 스크린에서도 정보 전달이 명확한 콘텐츠나 사용자의 심리 상태와 관련된 콘텐츠, 한가한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유머 서비스, 사용자가 위치한 장소를 중심으로 제공되는 정보, 그리고 사용자별로 개인화된 콘텐츠 등을 들고 있다.
콘텐츠 이용료는 게임이나 증권 정보인 경우 사용자에게 콘텐츠 사용료를 일부 부과하고 통화시간에 따라 이동통신 업체와 콘텐츠 제공업체가 수익을 분배하고 있다.
인기가 높지 않은 콘텐츠는 매달 일정액을 이동통신업체들이 콘텐츠 제공업체에 주기도 한다.
그러나 콘텐츠가 급증하자 관련 업계는 어떤 방식의 과금 모델을 채택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또 콘텐츠 업체들도 아직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 콘텐츠 비즈니스가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내야 할지 명확한 해답이 없다.
이 때문에 관계자들은 콘텐츠 증가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동통신 업체들이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제공되는 콘텐츠는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무선 콘텐츠 시장은 아직 무주공산인 셈. 인터넷 서비스 개발에 쏠렸던 콘텐츠 업체들이 이제는 무선 인터넷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무선 시장에서 전망이 밝은 콘텐츠는 역시 증권과 게임이다.
즉각적인 정보를 필요로 하는 증권 분야와 이동 중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무선 서비스는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또 증권은 가장 개인화된 아이템이기 때문에, 이에 맞는 콘텐츠가 속속 탄생하고 있는 추세다.
넥슨(www.nexon.co.kr 대표 이민교), 오픈타운(www.opentown.com 대표 조상문)대표 등 게임 업체들도 하나둘 무선 인터넷을 통한 게임 서비스를 오픈하고 있다. 3월말 넥슨은 휴대폰을 이용해 수십, 수백명이 동시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코스마노바'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넥슨은 이 서비스를 위해 단말기의 LCD창에 가로로 16자 이상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오픈타운은 영국의 디지털 브리지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동통신 게임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오픈타운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무료 로 제공하고 있는 카지노 게임 10종과 n세대 취향에 맞게 개발한 클래식 게임 10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일매거진 서비스도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 아이템이다.
인포메일(www.infomail.co.kr 대표 노종섭), 에이메일(www.emag21.com 대표 백동훈), 이지페이퍼(www.ezpaper.co.kr 대표 박우현·홍상진) 등 국내 주요 메일매거진 업체들은 모두 무선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준비중이다.
이 외에 교통 정보나 도시 정보, 음식점 정보 등 생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여성 포털 업체인 사비즈(www.sabiz.co.kr 대표 김희정)는 육아 패션 등 여성 중심의 생활 정보를 무선에서 서비스하기 위해 준비중이고 요리 전문 사이트인 헬로우쿡(www.hellocook.com 대표 김성만)도 요리 정보를 단말기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 인터넷 카드 서비스 업체인 씨즈미디어(www.cizmail.com 대표 신상훈)는 무선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를 개발해 서비스를 준비중이고 자동차 전문 사이트인 인터넷니즈카(www.needcar.co.kr 대표 임재명)는 무선으로 자동차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쿠폰 서비스 업체인 시스웹(www.cuse.co.kr 대표 장세인·국일호)은 5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전자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인터넷 쿠폰은 직접 출력해 가지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휴대폰을 통해 받은 전자 쿠폰은 보여주기만 하기 때문에 별도로 출력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인터넷 콘텐츠 업체들 뿐만 아니라 무선 포털을 잡기 위해 새로 태어난 업체들도 적지 않다.
무선 포털이란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접속하는 첫 화면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무선 포털이 등장해 콘텐츠 시장을 주도해 갈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등장한 무선 인터넷 관련 포털 서비스로는 이지엠닷컴(www.easym.com), 에이아이넷의 애니웹(www.anyweb.co.kr), 한솔엠닷컴(www.hansolm.com), 나우콤의 모티즌(www.motizen.com) 등이 있다.
에이아이넷은 지난 3월 23일부터 이동전화에서 검색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엠티즌(www.mtizn.com)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선 홈페이지 저작 마법사를 이용해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고 정보검색과 디렉터리 서비스는 물론 다른 이동전화 이용자의 홈페이지와 연계해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도 있다.
기존 포털들도 무선 인터넷 시장에 대비, 각종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세스컴과 손잡고 콘텐츠와 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했고 드림위즈도 LG텔레콤과 함께 무선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무선 업체인 인포뱅크에 10억원을 투자해 무선 인터넷을 향한 고삐를 당기고 있다.
인터넷 비즈니스의 열풍이 무선 인터넷으로 이어짐에 따라, 올 연말까지 무선 인터넷 콘텐츠 업체는 수백여개에 달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양만큼 아직 콘텐츠의 '질'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우려도 있다.
한국 무선인터넷 포럼의 유명원 회장은 "단순히 인터넷 콘텐츠를 무선 인터넷으로 옮겼다고 무선 인터넷 시장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무선 인터넷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모빌 인터넷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와 인터페이스를 구현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무선 인터넷과 잘 어울리는 콘텐츠로, 작은 스크린에서도 정보 전달이 명확한 콘텐츠나 사용자의 심리 상태와 관련된 콘텐츠, 한가한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유머 서비스, 사용자가 위치한 장소를 중심으로 제공되는 정보, 그리고 사용자별로 개인화된 콘텐츠 등을 들고 있다.
콘텐츠 이용료는 게임이나 증권 정보인 경우 사용자에게 콘텐츠 사용료를 일부 부과하고 통화시간에 따라 이동통신 업체와 콘텐츠 제공업체가 수익을 분배하고 있다.
인기가 높지 않은 콘텐츠는 매달 일정액을 이동통신업체들이 콘텐츠 제공업체에 주기도 한다.
그러나 콘텐츠가 급증하자 관련 업계는 어떤 방식의 과금 모델을 채택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또 콘텐츠 업체들도 아직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 콘텐츠 비즈니스가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내야 할지 명확한 해답이 없다.
이 때문에 관계자들은 콘텐츠 증가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