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선거제도란 텔레비젼 개표방송에 소재를 제공하는 만큼의 의미를 지닌다"는 말이 있다.
유권자들은 정치에는 무관심하지만 투표결과는 궁금하고 개표방송은 재밌게 본다.
그래서 개표방송은 언제나 높은 시청률을 나타낸다.
각 방송사마다 수십억원씩 쏟아부으며 개표방송을 준비하는 것도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투표함이 개봉되면서 전개되는 표의 역전과 재역전 광경은 어느 스릴러영화보다도 흥미를 자아내는 게 사실이다.
개표방송은 13일 오후 6시 "땡"과 동시에 출구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시작된다. KBS와 SBS가 미디어리서치 등 4개 조사업체와 공동 실시한 출구조사와 전화조사 치를 종합한 각당의 예상 의석수와 예상당선자를 내보내고 MBC는 한국갤럽과 단독 조사한 출구조사와 전화조사 치를 분석해 각당 의석수와 당선예상자명단을 공개한다.
따라서 조사결과의 정확성을 놓고 KBS·SBS 대 MBC의 대결이 주목된다.
이번 출구조사는 국내 국회의원선거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신문사들에게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개표방송은 뉴미디어로 확실한 입지를 확보한 인터넷방송이 지상파방송의 보조적 역할에서 벗어나 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는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6시부터 비례대표를 포함한 각종 개표 분석치를 실시간 중계한다.
인터넷 개표방송은 지나간 화면을 불러와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고 각종 데이터를 수시로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쌍방향 시청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잇점 때문에 KBS는 인터넷방송(www. crezio.com)과 스튜디오를 연결, 지상파와 입체적 방송을 시도한다.
시청자가 관심을 갖는 특정 지역구, 후보, 정당 별로 구체적인 득표현황을 시시각각 알아볼 수 있다.
MBC의 총선홈페이지(2000.mbc.co.kr)는 지도와 그래픽을 많이 사용해 후보와 정당별 득표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지상파방송 화면을 동영상으로 동시에 생중계한다.
SBS의 총선홈페이지(vote.sbs.co.kr) 역시 지역구, 정당, 후보별 분석은 KBS, MBC와 대동소이하나 특히 판세분석과 시청자 여론수렴에 신경을 썼다. 각 방송사들이 약속이나 한 듯 사이버스튜디오에다 사이버 앵커나 리포터를 등장시킨 것도 이채롭다.
KBS는 알리앙, MBC는 앵커였던 엄기영씨를 모델로 동명의 캐릭터, SBS는 '머니센스'의 나잘난박사를 내세워 각각 득표분석, 만평 등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개표방송은 뭐니뭐니해도 신속성이 생명. 각 사는 이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 MBC의 경우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이동영상단말기를 사용, 전국 경합지역 80여곳에 파견된 집계원이 입력과 동시에 TV화면에 집계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KBS와 SBS도 개인휴대단말기를 지닌 집계원으로부터 데이터전송을 받는다.
정규방송 전환 후에도 자막방송과 스파트를 통해 득표상황을 실시간 중계하며 시청자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이색 이벤트도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자의 즉석 인터뷰도 마련된다.
유권자들은 정치에는 무관심하지만 투표결과는 궁금하고 개표방송은 재밌게 본다.
그래서 개표방송은 언제나 높은 시청률을 나타낸다.
각 방송사마다 수십억원씩 쏟아부으며 개표방송을 준비하는 것도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투표함이 개봉되면서 전개되는 표의 역전과 재역전 광경은 어느 스릴러영화보다도 흥미를 자아내는 게 사실이다.
개표방송은 13일 오후 6시 "땡"과 동시에 출구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시작된다. KBS와 SBS가 미디어리서치 등 4개 조사업체와 공동 실시한 출구조사와 전화조사 치를 종합한 각당의 예상 의석수와 예상당선자를 내보내고 MBC는 한국갤럽과 단독 조사한 출구조사와 전화조사 치를 분석해 각당 의석수와 당선예상자명단을 공개한다.
따라서 조사결과의 정확성을 놓고 KBS·SBS 대 MBC의 대결이 주목된다.
이번 출구조사는 국내 국회의원선거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신문사들에게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개표방송은 뉴미디어로 확실한 입지를 확보한 인터넷방송이 지상파방송의 보조적 역할에서 벗어나 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는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6시부터 비례대표를 포함한 각종 개표 분석치를 실시간 중계한다.
인터넷 개표방송은 지나간 화면을 불러와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고 각종 데이터를 수시로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쌍방향 시청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잇점 때문에 KBS는 인터넷방송(www. crezio.com)과 스튜디오를 연결, 지상파와 입체적 방송을 시도한다.
시청자가 관심을 갖는 특정 지역구, 후보, 정당 별로 구체적인 득표현황을 시시각각 알아볼 수 있다.
MBC의 총선홈페이지(2000.mbc.co.kr)는 지도와 그래픽을 많이 사용해 후보와 정당별 득표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지상파방송 화면을 동영상으로 동시에 생중계한다.
SBS의 총선홈페이지(vote.sbs.co.kr) 역시 지역구, 정당, 후보별 분석은 KBS, MBC와 대동소이하나 특히 판세분석과 시청자 여론수렴에 신경을 썼다. 각 방송사들이 약속이나 한 듯 사이버스튜디오에다 사이버 앵커나 리포터를 등장시킨 것도 이채롭다.
KBS는 알리앙, MBC는 앵커였던 엄기영씨를 모델로 동명의 캐릭터, SBS는 '머니센스'의 나잘난박사를 내세워 각각 득표분석, 만평 등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개표방송은 뭐니뭐니해도 신속성이 생명. 각 사는 이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 MBC의 경우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이동영상단말기를 사용, 전국 경합지역 80여곳에 파견된 집계원이 입력과 동시에 TV화면에 집계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KBS와 SBS도 개인휴대단말기를 지닌 집계원으로부터 데이터전송을 받는다.
정규방송 전환 후에도 자막방송과 스파트를 통해 득표상황을 실시간 중계하며 시청자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이색 이벤트도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자의 즉석 인터뷰도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