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는 결국 실력으로 판가름납니다.
잠시 인기를 끄는 선수보다는 실력으로 오래 동안 기억되는 게이머가 되겠습니다" 게임이라면 뭐든지 자신있다고 말하는 게이머 이지혜(22,ID 레나)는 지난 11일 드림디스커버리벤처스의 프로팀 'Winnings'에 입단, 어엿한 프로선수가 됐다.
순천향대 독문학과 1학년 재학 중에 컴퓨터가 좋아서 휴학을 하고 웹마스터 과정을 배운 그녀는 곧바로 청오정보통신에 입사해 홈페이지를 기획·관리하는 일을 맡아 보았다.
청오정보통신이 후원하는 남성 프로게임팀 'SG'가 지난 2월 프로게임 리그에 참여했을 때 여성 게임대회가 열려, SG팀의 '용병' 자격으로 참여한 것이 프로 입문의 계기다.
이 대회에서 이지혜는 2위를 차지했고, 곧 국내 프로게이머 중 최고 연봉(1500만원)을 받고 프로에 입단한 것. 최고 연봉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다른 프로스포츠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 그러나 그는 "프로게이머 중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은 만큼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게임만 하기보다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게이머의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이지혜는 케이블TV YTN에서 게임 자키로도 활약 중이며, 인천방송과 PKO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트라이엄프 게임 리그의 중계 리포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덕분에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연예인으로 통할만큼 인기가 높다.
또한 N세대답게 그녀의 취미는 홈페이지 가꾸기. 하루 평균 연습시간은 5시간 정도라고 말한다.
스타크래프트에선 프로토스 종족을 선호하며, 국산 PC게임인 '킹덤온더파이어'나 액션 게임인 '철권'을 즐겨한다.
매달 개최되는 국내 리그전에 참가하는 한편 오는 6월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CPL 프로게임대회에 '킹덤온더파이어' 한국측 여자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제는 국산 게임들도 외국 게임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그래픽과 사운드가 훌륭하고 재미도 있어요. 국산 게임으로 외국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어깨가 무겁습니다"라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남자 선수들과 여성 게이머의 실력 차가 큰 게 현실이다.
앞으로 실력 있는 여성 프로게이머들이 더 많이 배출돼 여성 리그 활성화는 물론 남자 선수들과 동등한 시합을 벌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잠시 인기를 끄는 선수보다는 실력으로 오래 동안 기억되는 게이머가 되겠습니다" 게임이라면 뭐든지 자신있다고 말하는 게이머 이지혜(22,ID 레나)는 지난 11일 드림디스커버리벤처스의 프로팀 'Winnings'에 입단, 어엿한 프로선수가 됐다.
순천향대 독문학과 1학년 재학 중에 컴퓨터가 좋아서 휴학을 하고 웹마스터 과정을 배운 그녀는 곧바로 청오정보통신에 입사해 홈페이지를 기획·관리하는 일을 맡아 보았다.
청오정보통신이 후원하는 남성 프로게임팀 'SG'가 지난 2월 프로게임 리그에 참여했을 때 여성 게임대회가 열려, SG팀의 '용병' 자격으로 참여한 것이 프로 입문의 계기다.
이 대회에서 이지혜는 2위를 차지했고, 곧 국내 프로게이머 중 최고 연봉(1500만원)을 받고 프로에 입단한 것. 최고 연봉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다른 프로스포츠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 그러나 그는 "프로게이머 중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은 만큼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게임만 하기보다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게이머의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이지혜는 케이블TV YTN에서 게임 자키로도 활약 중이며, 인천방송과 PKO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트라이엄프 게임 리그의 중계 리포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덕분에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연예인으로 통할만큼 인기가 높다.
또한 N세대답게 그녀의 취미는 홈페이지 가꾸기. 하루 평균 연습시간은 5시간 정도라고 말한다.
스타크래프트에선 프로토스 종족을 선호하며, 국산 PC게임인 '킹덤온더파이어'나 액션 게임인 '철권'을 즐겨한다.
매달 개최되는 국내 리그전에 참가하는 한편 오는 6월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CPL 프로게임대회에 '킹덤온더파이어' 한국측 여자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제는 국산 게임들도 외국 게임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그래픽과 사운드가 훌륭하고 재미도 있어요. 국산 게임으로 외국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어깨가 무겁습니다"라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남자 선수들과 여성 게이머의 실력 차가 큰 게 현실이다.
앞으로 실력 있는 여성 프로게이머들이 더 많이 배출돼 여성 리그 활성화는 물론 남자 선수들과 동등한 시합을 벌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