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사업자 추천이 임박해옴에 따라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사(PP)들이 위성방송에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채널 사용 사업을 놓고 본격적으로 사업성 타진에 나섰다.
29개 PP사장단들은 지난달 27일 케이블TV협회 주최의 '위성방송 개시와 PP의 사업방향'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구체적인 채널 사용 사업 진출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한국통신과 DSM관계자를 초청, 위성방송 사업운영 계획과 채널사용 사업자들의 참여방식에 대해 브리핑도 받았다.
PP사들이 위성방송 채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위성방송 채널사용 사업을 그간 고전을 면치못해온 케이블TV 프로그램 사업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절호의 기회로 보기 때문이다.
물론 가입자 유치를 놓고보면 위성방송과 케이블TV는 경쟁관계이지만 채널특성화, 부가서비스 개발등으로 부의효과를 감쇄하면 위성방송 채널의 등장은 기존 PP사들에게 위기보다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선 위성방송이 시작되면 방송콘텐츠의 '원소스 멀티유징'의 효과가 극대화돼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사(PP)들의 경영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대부분의 PP사들이 위성방송 프로그램시장에 진출할 것이 확실해 콘텐츠 판로의 확대에 따른 이익에다 기존 설비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수익성이 대폭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날 발제를한 황상재 한양대 교수는 "위성방송의 채널사업자는 기존PP사 29개, 신규승인·등록 30∼40개, 외국채널 사업자와 국내 합작법인 5∼10개 등 최대 70개 안팎이 될 것"이라며 "원소스 멀티유징에 적합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사업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황교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PP사간 M&A를 통한 MPP추진 ▲마케팅 통합운영을 위한 전략적 제휴 모색 ▲제작 노하우 확보를 위한 외자유치 ▲거대제작비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 투자조합 결성 등을 권고했다.
PP사 사장들은 채널구성, 위성방송 예상가입 가구수, 수신기 보급과 월수신료 책정문제, 위성중계기 사용료 분담문제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통신과 DSM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위성방송의 가상채널은 교양, 오락 등을 포함한 확장형 기본 패키지 40여 채널과 영화, 스포츠 등 유료채널을 포함 50∼60개 채널로 구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입가구와 수익성에 대해서는 방송개시 5년차에 가입가구 200만을 돌파하고 흑자로 전환돼 6600억원 매출과 400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수신기 보급에 대해서는 판매보다는 임대형식의 보급과 보조금제도 도입이 바람직하며 중계기 이용료는 채널사업자들이 자리 잡을때까지 플랫폼 사업자가 징수를 유예하거나 최소한으로 해야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정훈예술·영화 TV방송사업본부장은 "위성중계기 사용료에 대한 플랫폼사업 후보자들의 정책이 불분명하고 가입자 확보를 위한 전략이 안이한 것 같다"며 "PP사들은 플랫폼 사업자의 마케팅 능력에 따라서 채널 사용사업의 참여를 저울질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3일 위성방송사업자추천과 관련한 개괄적 기준과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달 20일 위성방송사업을 준비중인 한국통신과 DSM관계자를 불러 사업계획을 청취한 바 있다.
29개 PP사장단들은 지난달 27일 케이블TV협회 주최의 '위성방송 개시와 PP의 사업방향'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구체적인 채널 사용 사업 진출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한국통신과 DSM관계자를 초청, 위성방송 사업운영 계획과 채널사용 사업자들의 참여방식에 대해 브리핑도 받았다.
PP사들이 위성방송 채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위성방송 채널사용 사업을 그간 고전을 면치못해온 케이블TV 프로그램 사업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절호의 기회로 보기 때문이다.
물론 가입자 유치를 놓고보면 위성방송과 케이블TV는 경쟁관계이지만 채널특성화, 부가서비스 개발등으로 부의효과를 감쇄하면 위성방송 채널의 등장은 기존 PP사들에게 위기보다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선 위성방송이 시작되면 방송콘텐츠의 '원소스 멀티유징'의 효과가 극대화돼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사(PP)들의 경영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대부분의 PP사들이 위성방송 프로그램시장에 진출할 것이 확실해 콘텐츠 판로의 확대에 따른 이익에다 기존 설비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수익성이 대폭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날 발제를한 황상재 한양대 교수는 "위성방송의 채널사업자는 기존PP사 29개, 신규승인·등록 30∼40개, 외국채널 사업자와 국내 합작법인 5∼10개 등 최대 70개 안팎이 될 것"이라며 "원소스 멀티유징에 적합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사업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황교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PP사간 M&A를 통한 MPP추진 ▲마케팅 통합운영을 위한 전략적 제휴 모색 ▲제작 노하우 확보를 위한 외자유치 ▲거대제작비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 투자조합 결성 등을 권고했다.
PP사 사장들은 채널구성, 위성방송 예상가입 가구수, 수신기 보급과 월수신료 책정문제, 위성중계기 사용료 분담문제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통신과 DSM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위성방송의 가상채널은 교양, 오락 등을 포함한 확장형 기본 패키지 40여 채널과 영화, 스포츠 등 유료채널을 포함 50∼60개 채널로 구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입가구와 수익성에 대해서는 방송개시 5년차에 가입가구 200만을 돌파하고 흑자로 전환돼 6600억원 매출과 400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수신기 보급에 대해서는 판매보다는 임대형식의 보급과 보조금제도 도입이 바람직하며 중계기 이용료는 채널사업자들이 자리 잡을때까지 플랫폼 사업자가 징수를 유예하거나 최소한으로 해야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정훈예술·영화 TV방송사업본부장은 "위성중계기 사용료에 대한 플랫폼사업 후보자들의 정책이 불분명하고 가입자 확보를 위한 전략이 안이한 것 같다"며 "PP사들은 플랫폼 사업자의 마케팅 능력에 따라서 채널 사용사업의 참여를 저울질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3일 위성방송사업자추천과 관련한 개괄적 기준과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달 20일 위성방송사업을 준비중인 한국통신과 DSM관계자를 불러 사업계획을 청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