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과정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정치인들의 홈페이지가 총선후 관리·운영 부실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선거만을 의식한 일회용이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이버 선거로까지 불렸던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는 어느 때보다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이 활발히 전개됐다.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한 1040명 중 절반에 가까운 475명(야후 웹사이트에 등록된 16대 총선 정치인 홈페이지 기준)이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 인터넷으로 선거운동을 펼칠 정도였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지 한달여가 지난 현재 당선자나 낙선자 할 것없이 대부분의 홈페이지가 관리 부실로 사이버 공간의 폐기물로 전락되고 있는 것이다.
16대 선거 당선자 강삼재 의원의 홈페이지(www.samjae.or.kr)는 총선이 끝나 한달이 지난 지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총선 다음날 당선사례 한토막이 올라온채 전혀 업그레이드된 흔적도 없이 자유게시판에 네티즌들의 글 몇 개가 올라온 게 전부고 관리자들의 응답도 찾을 수 없다.
또 국내 정보화 산업 발전의 선봉장으로 자임했던 전 정보통신부장관 출신인 강봉균 후보의 사이트(www.kbk.or.kr)도 마찬가지다.
이 사이트에는 아직도 메인 화면에 기호 2번 로고가 버젓이 올라와 있다.
이밖에 강신성일, 구본태, 김도현, 권정달, 곽치영, 강대신, 강대섭, 권오을, 권태엽, 문정수 등 홈페이지도 마찬가지다.강동호, 김광일 등 일부 후보의 홈페이지의 경우는 아예 사이트 접속마저 불가능했다.
이처럼 실제로 90% 이상의 정치인 홈페이지가 선거 다음날 이후부터 전혀 업그레이드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가끔 사이트를 찾은 네티즌이 남긴 하소연만 있을 뿐이다.
이같은 부실 운영은 이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창출하는 사이버 정치에 대한 비전도 없이 선거만을 의식해 홍보용으로 급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하여간 이런 행태는 선거를 앞두고 20·30대 네티즌 유권자층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투자한 500∼1000여만원에 이르는 사이트 구축비용을 사이버 공간에 날리는 것이 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치인들의 홈페이지가 아무리 선거 홍보용으로 등장했다 하더라도 지역구민을 위한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정치여론을 주도하는 공간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서 수시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결국 네티즌을 무시하는 행태로 밖에 여겨질 수 없다"고 지적한다.
사이버 선거로까지 불렸던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는 어느 때보다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이 활발히 전개됐다.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한 1040명 중 절반에 가까운 475명(야후 웹사이트에 등록된 16대 총선 정치인 홈페이지 기준)이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 인터넷으로 선거운동을 펼칠 정도였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지 한달여가 지난 현재 당선자나 낙선자 할 것없이 대부분의 홈페이지가 관리 부실로 사이버 공간의 폐기물로 전락되고 있는 것이다.
16대 선거 당선자 강삼재 의원의 홈페이지(www.samjae.or.kr)는 총선이 끝나 한달이 지난 지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총선 다음날 당선사례 한토막이 올라온채 전혀 업그레이드된 흔적도 없이 자유게시판에 네티즌들의 글 몇 개가 올라온 게 전부고 관리자들의 응답도 찾을 수 없다.
또 국내 정보화 산업 발전의 선봉장으로 자임했던 전 정보통신부장관 출신인 강봉균 후보의 사이트(www.kbk.or.kr)도 마찬가지다.
이 사이트에는 아직도 메인 화면에 기호 2번 로고가 버젓이 올라와 있다.
이밖에 강신성일, 구본태, 김도현, 권정달, 곽치영, 강대신, 강대섭, 권오을, 권태엽, 문정수 등 홈페이지도 마찬가지다.강동호, 김광일 등 일부 후보의 홈페이지의 경우는 아예 사이트 접속마저 불가능했다.
이처럼 실제로 90% 이상의 정치인 홈페이지가 선거 다음날 이후부터 전혀 업그레이드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가끔 사이트를 찾은 네티즌이 남긴 하소연만 있을 뿐이다.
이같은 부실 운영은 이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창출하는 사이버 정치에 대한 비전도 없이 선거만을 의식해 홍보용으로 급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하여간 이런 행태는 선거를 앞두고 20·30대 네티즌 유권자층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투자한 500∼1000여만원에 이르는 사이트 구축비용을 사이버 공간에 날리는 것이 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치인들의 홈페이지가 아무리 선거 홍보용으로 등장했다 하더라도 지역구민을 위한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정치여론을 주도하는 공간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서 수시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결국 네티즌을 무시하는 행태로 밖에 여겨질 수 없다"고 지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