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회사들이 '개인고객'에서 '기업고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들어 회사이름에서 '닷컴'을 떼어내기 분주했던 인터넷 기업들이 이제 일반소비자에서 탈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 적극 전환하고 있다.
당초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상거래에 종사했던 대다수 인터넷 기업들은 지난 몇 달 사이 다른 기업에 제품·기술·서비스를 판매하는 방향으로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다.
이메일서비스 제공업체인 라이프마인더스·바시티북스(지금의 바시티 그룹)등 이름난 상장기업부터 인터넷TV업체인 인터넷 브로드캐스팅 컴퍼니 TV·온라인 쇼핑업체인 싱글숍닷컴 등 신생기업까지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같은 사업계획의 전환은, 특히 광고나 전자상거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사업계획을 갖고 있던 업체들 사이에서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예상매출 달성에 실패한 다수의 닷컴들이 투자자의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반소비자뿐 아니라 기업에게 자신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컨설팅업체인 커뮤니케이션스 네트웍 아키텍트의 프랭크 쥬베크 사장은 "광고수익은 그간 인터넷 업계의 생명선이었다.
그러나 당초부터 결함을 안고 있었다"고 지적한다.
그는 "광고주들이 웹광고의 효과가 기대만큼 높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다수의 회사가 이에 따라 웹광고를 자제하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유명한 웹사이트의 광고수익을 토대로 수익을 내는 AOL과 야후 등 온라인 업계의 공룡들도 소규모 닷컴 기업들을 쓰러뜨리고 있는 이같은 파도에서 비켜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접속료로 전체매출의 66%를 만들어내는 AOL은 최근 값비싼 자사의 웹광고를 이용하던 일부 광고주를 잃어야 했다.
매출 대부분을 광고에 의존하는 야후의 주가 또한 며칠 전 독일은행 '알렉스 브라운'의 분석가 안드레 윌리엄스 라이스가 다음 분기의 광고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곤두박질쳤다.
알링턴 소재의 넷캘린더(지금의 NC)의 최고경영자 에드 뉴먼은 당초 전국 도시에서 벌어지는 콘서트·스포츠경기 등 각종 이벤트에 관한 무료정보를 제공하는 데일리드릴닷컴 같은 웹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그는 사이트를 개설하면 수백만 네티즌들이 자사 사이트에 몰려들고, 이는 자연스럽게 고액의 광고수입을 보장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뉴먼이 곧 다른 사업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광고요금은 계속 인하돼 왔고 앞으로고 계속 인하될 것"이라며 "지난 98년을 정점으로 1000명당 50-70달러를 상회하던 타깃배너광고 요금이 현재 10달러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NC는 이후 고객들에게 자신이 사는 지역의 이벤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어하는 웹사이트나 이메일서비스 제공업체에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이벤트 DB를 라이선싱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같은 변신에 힘입어 NC는 최근 들어 파산하거나 해고사태에 직면한 다른 닷컴들과는 달리 올해의 매출목표를 20% 상향조정했다.
현재 팝메일닷컴과 라이프마이더즈 등이 NC의 주요고객이다.
라이프마인더즈도 B2B시장으로 사업방향을 전환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이메일DB 기술을 온라인 쇼핑사이트 블루라이트닷컴 등 다른 웹사이트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회사명을 바꾼 대학교재전문 사이트 바시티북스닷컴도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현재 이 회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적판매뿐 아니라 다른 온라인 소매업체에 마케팅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들어 회사이름에서 '닷컴'을 떼어내기 분주했던 인터넷 기업들이 이제 일반소비자에서 탈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 적극 전환하고 있다.
당초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상거래에 종사했던 대다수 인터넷 기업들은 지난 몇 달 사이 다른 기업에 제품·기술·서비스를 판매하는 방향으로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다.
이메일서비스 제공업체인 라이프마인더스·바시티북스(지금의 바시티 그룹)등 이름난 상장기업부터 인터넷TV업체인 인터넷 브로드캐스팅 컴퍼니 TV·온라인 쇼핑업체인 싱글숍닷컴 등 신생기업까지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같은 사업계획의 전환은, 특히 광고나 전자상거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사업계획을 갖고 있던 업체들 사이에서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예상매출 달성에 실패한 다수의 닷컴들이 투자자의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반소비자뿐 아니라 기업에게 자신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컨설팅업체인 커뮤니케이션스 네트웍 아키텍트의 프랭크 쥬베크 사장은 "광고수익은 그간 인터넷 업계의 생명선이었다.
그러나 당초부터 결함을 안고 있었다"고 지적한다.
그는 "광고주들이 웹광고의 효과가 기대만큼 높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다수의 회사가 이에 따라 웹광고를 자제하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유명한 웹사이트의 광고수익을 토대로 수익을 내는 AOL과 야후 등 온라인 업계의 공룡들도 소규모 닷컴 기업들을 쓰러뜨리고 있는 이같은 파도에서 비켜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접속료로 전체매출의 66%를 만들어내는 AOL은 최근 값비싼 자사의 웹광고를 이용하던 일부 광고주를 잃어야 했다.
매출 대부분을 광고에 의존하는 야후의 주가 또한 며칠 전 독일은행 '알렉스 브라운'의 분석가 안드레 윌리엄스 라이스가 다음 분기의 광고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곤두박질쳤다.
알링턴 소재의 넷캘린더(지금의 NC)의 최고경영자 에드 뉴먼은 당초 전국 도시에서 벌어지는 콘서트·스포츠경기 등 각종 이벤트에 관한 무료정보를 제공하는 데일리드릴닷컴 같은 웹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그는 사이트를 개설하면 수백만 네티즌들이 자사 사이트에 몰려들고, 이는 자연스럽게 고액의 광고수입을 보장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뉴먼이 곧 다른 사업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광고요금은 계속 인하돼 왔고 앞으로고 계속 인하될 것"이라며 "지난 98년을 정점으로 1000명당 50-70달러를 상회하던 타깃배너광고 요금이 현재 10달러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NC는 이후 고객들에게 자신이 사는 지역의 이벤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어하는 웹사이트나 이메일서비스 제공업체에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이벤트 DB를 라이선싱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같은 변신에 힘입어 NC는 최근 들어 파산하거나 해고사태에 직면한 다른 닷컴들과는 달리 올해의 매출목표를 20% 상향조정했다.
현재 팝메일닷컴과 라이프마이더즈 등이 NC의 주요고객이다.
라이프마인더즈도 B2B시장으로 사업방향을 전환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이메일DB 기술을 온라인 쇼핑사이트 블루라이트닷컴 등 다른 웹사이트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회사명을 바꾼 대학교재전문 사이트 바시티북스닷컴도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현재 이 회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적판매뿐 아니라 다른 온라인 소매업체에 마케팅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