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인정보 보호문제를 주의제로 논의하기 위한 제6회 연례 기술정책서밋이 22일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미국 연방정부와 일부 하원의원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아메리칸익스프레스·AT&T·시티그룹·프루덴셜 등 주요 대기업이 참가하는 이 회의는 또한 통신규제 철폐,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장래, 전자상거래 등 다른 주제도 논의한다.
이 회의는 디지털 혁명이 공공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비영리단체인 진보자유재단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문제는 토이스닷컴, 더블클릭 등 일부 닷컴기업이 고객신상정보 판매에 나서면서 중대 이슈로 떠올랐다.
최근엔 FBI의 이메일 감시시스템 '카너보어'가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인터넷광고기업 더블클릭은 지난 3월 고객의 웹페이지 방문기록을 판매하려는 계획을 수립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이 회사는 이후 다른 인터넷광고업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업계 자체의 규제안을 만들었다.
연방통상위원회(FTC)는 지난 7월 이 규제안을 승인했다.
온라인소매업체 토이스닷컴도 지난 6월 파산신청 이후 고객정보를 유출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뒤집고, 고객명단 판매에 나섰다가 반대여론에 직면했다.
이후 토이스닷컴은 연방정부와 자사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준수하는 구매자에게만 고객명단을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이처럼 개인정보 보호문제가 부각되자, 미국의 많은 대기업은 개인정보보호 책임자를 앞다퉈 고용하고 있다.
이들은 강력한 권한을 갖고 개인사생활 관련 데이터를 보호하게 된다.
톰 데이비스 하원의원(공화당, 버지니아주)은 "정부도 연방정부 기구의 정보보호를 조정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가 필요하다"면서 "정보보호를 연방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지난 로스앤젤레스 전당대회를 통해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조항을 강령으로 채택하면서 이제 개인정보 보호문제는 워싱턴정가의 핵심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의 주도하에 '전자권리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비해 공화당 강령은 첨단기업의 자율규제를 허용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와 일부 하원의원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아메리칸익스프레스·AT&T·시티그룹·프루덴셜 등 주요 대기업이 참가하는 이 회의는 또한 통신규제 철폐,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장래, 전자상거래 등 다른 주제도 논의한다.
이 회의는 디지털 혁명이 공공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비영리단체인 진보자유재단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문제는 토이스닷컴, 더블클릭 등 일부 닷컴기업이 고객신상정보 판매에 나서면서 중대 이슈로 떠올랐다.
최근엔 FBI의 이메일 감시시스템 '카너보어'가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인터넷광고기업 더블클릭은 지난 3월 고객의 웹페이지 방문기록을 판매하려는 계획을 수립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이 회사는 이후 다른 인터넷광고업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업계 자체의 규제안을 만들었다.
연방통상위원회(FTC)는 지난 7월 이 규제안을 승인했다.
온라인소매업체 토이스닷컴도 지난 6월 파산신청 이후 고객정보를 유출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뒤집고, 고객명단 판매에 나섰다가 반대여론에 직면했다.
이후 토이스닷컴은 연방정부와 자사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준수하는 구매자에게만 고객명단을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이처럼 개인정보 보호문제가 부각되자, 미국의 많은 대기업은 개인정보보호 책임자를 앞다퉈 고용하고 있다.
이들은 강력한 권한을 갖고 개인사생활 관련 데이터를 보호하게 된다.
톰 데이비스 하원의원(공화당, 버지니아주)은 "정부도 연방정부 기구의 정보보호를 조정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가 필요하다"면서 "정보보호를 연방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지난 로스앤젤레스 전당대회를 통해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조항을 강령으로 채택하면서 이제 개인정보 보호문제는 워싱턴정가의 핵심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의 주도하에 '전자권리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비해 공화당 강령은 첨단기업의 자율규제를 허용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