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석종훈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마이사이먼 설립자인 양민정 회장이 강연회에서 밝힌 벤처기업의 성공에 필요한 10가지 전략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특별히 기발한 내용은 아니지만 마이사이먼의 성공사례에 곁들인 그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양 회장은 첫 번째로 시장 선점과 타이밍을 꼽았습니다.
낚시를 예로 들면, 고기가 많은 곳을 찾아야 하며 그것도 남보다 한 발짝 빨리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지금 마이사이먼을 시작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요즘은 광통신분야가 벤처자본가가 사업아이디어를 찾아다닐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끄는 분야인데, 이처럼 잠재시장이 큰 곳을 먼저 차지하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가 두 번째로 제시한 것은 확실한 경쟁우위를 가진 기술입니다.
후발사업자가 모방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이사이먼의 경우 뛰어난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정확한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했고, 사용자가 500만명 수준으로 급격히 늘어났을 때도 이를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서버운용능력 등 후발주자와는 차별화된 강점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세 번째로 팀 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혼자서 하는 사업은 실패한다는 것이 양 회장의 지론입니다.
그는 특히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이 염두에 둘 것은 직원의 절반 정도를 미국사람으로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 사업하면서 한국사람으로만 팀을 구성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 팀을 구성할 때 내가 마케팅 전문가이면 파트너는 기술전문가를 찾는 식으로, 서로의 특기가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네 번째는 법률서비스지원회사(로펌)를 잘 선정하는 일입니다.
한국기업은 로펌의 역할을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좋은 로펌으로부터 초기에 회사의 기반을 잘 잡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벤처기업이 자금을 투자 받고, 또 유능한 인력을 고용하면서 줄 수 있는 것이 주식입니다.
이 주식배분 업무를 이혼 변호사나 이민 변호사에 맡겼다가는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로펌을 만나면 벤처기업 경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적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로펌을 중심으로 한 벤처관련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사업계획서를 잘 쓰는 것입니다.
계획서만 그럴듯하게 쓰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는 "비즈니스 플랜 쓰는 법"이라는 책을 보고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벤처사업을 하려는 사람은 꼭 읽어보도록 권했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사업계획서를 쓰면서 어떤 식으로 영업전략을 세우고, 기술개발을 하며,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지를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체적인 사업을 보는 눈이 생긴다는 것입니다.여섯 번째는 좋은 투자자를 찾으라는 것입니다.
양 회장은 실리콘밸리의 벤처자본가는 전문지식이 높기 때문에 회사를 평가하는 눈이 날카롭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업을 전혀 모르는 사람의 투자를 받으면, 금전적으로는 이익이 될지 몰라도 사업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좋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려면 과감히 많은 지분을 내놓으라고 권합니다.
일곱 번째로 그가 꼽은 것은 홍보활동입니다.
그는 좋은 홍보회사를 만나면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뛰어난 홍보회사는 기업의 특징을 잘 분석한 뒤 이를 투자가나 소비자, 제휴대상업체에게 적절히 소개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찾기 힘든 것이 좋은 로펌과 좋은 PR회사라는 말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여덟 번째는 좋은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라는 것입니다.
양 회장 자신도 투자자가 CEO에서 물러나라고 했을 때 섭섭했다면서 그러나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긴 것이 마이사이먼이 성공하는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한 뒤에는 절대적인 신뢰와 재량권을 주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아홉 번째로 최고경영자는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사업으로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겠지만 돈만 벌려고 해서는 실패한다고 말했습니다.
창업자 자신이 마음가짐과 행동에서 모범이 돼야 하고, 자신의 사업으로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는 각 대학마다 기업경영인을 위한 다양한 야간강좌를 개설하고 있다면서 이 강좌를 통해 기업경영에 관해 배워두는 것이 유익하다고 충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가 제시한 것은 실리콘밸리의 주류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일입니다.
현지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실리콘밸리에서 살아남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양 회장 외에도 중국계와 인도계가 실리콘밸리에서 두드러지게 성공한 이유로 현지문화에 대한 뛰어난 적응성을 꼽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부분은 상대적으로 한국기업인의 취약점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양 회장이 제시한 10가지 전략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의 전문가가 성공요인으로 꼽는 것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전략은 실리콘밸리뿐 아니라 한국서도 성공의 필요 조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마이사이먼 설립자인 양민정 회장이 강연회에서 밝힌 벤처기업의 성공에 필요한 10가지 전략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특별히 기발한 내용은 아니지만 마이사이먼의 성공사례에 곁들인 그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양 회장은 첫 번째로 시장 선점과 타이밍을 꼽았습니다.
낚시를 예로 들면, 고기가 많은 곳을 찾아야 하며 그것도 남보다 한 발짝 빨리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지금 마이사이먼을 시작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요즘은 광통신분야가 벤처자본가가 사업아이디어를 찾아다닐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끄는 분야인데, 이처럼 잠재시장이 큰 곳을 먼저 차지하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가 두 번째로 제시한 것은 확실한 경쟁우위를 가진 기술입니다.
후발사업자가 모방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이사이먼의 경우 뛰어난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정확한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했고, 사용자가 500만명 수준으로 급격히 늘어났을 때도 이를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서버운용능력 등 후발주자와는 차별화된 강점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세 번째로 팀 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혼자서 하는 사업은 실패한다는 것이 양 회장의 지론입니다.
그는 특히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이 염두에 둘 것은 직원의 절반 정도를 미국사람으로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 사업하면서 한국사람으로만 팀을 구성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 팀을 구성할 때 내가 마케팅 전문가이면 파트너는 기술전문가를 찾는 식으로, 서로의 특기가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네 번째는 법률서비스지원회사(로펌)를 잘 선정하는 일입니다.
한국기업은 로펌의 역할을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좋은 로펌으로부터 초기에 회사의 기반을 잘 잡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벤처기업이 자금을 투자 받고, 또 유능한 인력을 고용하면서 줄 수 있는 것이 주식입니다.
이 주식배분 업무를 이혼 변호사나 이민 변호사에 맡겼다가는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로펌을 만나면 벤처기업 경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적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로펌을 중심으로 한 벤처관련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사업계획서를 잘 쓰는 것입니다.
계획서만 그럴듯하게 쓰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는 "비즈니스 플랜 쓰는 법"이라는 책을 보고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벤처사업을 하려는 사람은 꼭 읽어보도록 권했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사업계획서를 쓰면서 어떤 식으로 영업전략을 세우고, 기술개발을 하며,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지를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체적인 사업을 보는 눈이 생긴다는 것입니다.여섯 번째는 좋은 투자자를 찾으라는 것입니다.
양 회장은 실리콘밸리의 벤처자본가는 전문지식이 높기 때문에 회사를 평가하는 눈이 날카롭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업을 전혀 모르는 사람의 투자를 받으면, 금전적으로는 이익이 될지 몰라도 사업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좋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려면 과감히 많은 지분을 내놓으라고 권합니다.
일곱 번째로 그가 꼽은 것은 홍보활동입니다.
그는 좋은 홍보회사를 만나면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뛰어난 홍보회사는 기업의 특징을 잘 분석한 뒤 이를 투자가나 소비자, 제휴대상업체에게 적절히 소개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찾기 힘든 것이 좋은 로펌과 좋은 PR회사라는 말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여덟 번째는 좋은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라는 것입니다.
양 회장 자신도 투자자가 CEO에서 물러나라고 했을 때 섭섭했다면서 그러나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긴 것이 마이사이먼이 성공하는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한 뒤에는 절대적인 신뢰와 재량권을 주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아홉 번째로 최고경영자는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사업으로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겠지만 돈만 벌려고 해서는 실패한다고 말했습니다.
창업자 자신이 마음가짐과 행동에서 모범이 돼야 하고, 자신의 사업으로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는 각 대학마다 기업경영인을 위한 다양한 야간강좌를 개설하고 있다면서 이 강좌를 통해 기업경영에 관해 배워두는 것이 유익하다고 충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가 제시한 것은 실리콘밸리의 주류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일입니다.
현지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실리콘밸리에서 살아남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양 회장 외에도 중국계와 인도계가 실리콘밸리에서 두드러지게 성공한 이유로 현지문화에 대한 뛰어난 적응성을 꼽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부분은 상대적으로 한국기업인의 취약점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양 회장이 제시한 10가지 전략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의 전문가가 성공요인으로 꼽는 것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전략은 실리콘밸리뿐 아니라 한국서도 성공의 필요 조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