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가 암과 백혈병을 유발한다는 의학 보고서가 해외에서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전자파가 생물체의 생식면역기능 등을 저해하고 전자파가 지속적으로 다량으로 발생하는 지역에서 암 질환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倂뭅淪閨？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은 18일 "전국의 100kW 이상 고출력 AM라디오 송신소가 위치한 지점에서 반경 2km 이내인 11개 고농도 전자파 노출지역의 암 발생자수를 조사한 결과 7곳에서 송신소가 없는 일반 지역보다 암발생자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이날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전자파학회 주최로 열린 제4회 `전자기장의 생체영향에 관한 워크숍'에서 발표됐다.
？방송국 송신소 주변 주민에서 암 발생에 관한 역학적 연구'는 제목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뇌암의 경우 조사대상 11곳 가운데 7곳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중 한 곳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특히 송신소 출력이 1500kW인 지역에서는 백혈병 환자가 송신소가 없는 지역에 비해 4배나 많았다.
±퓬보꽁좋쒼？유방암은 조사대상 지역 가운데 각각 6곳과 5곳에서 발병률이 송신소가 없는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방송파 노출과 이들 질병은 크게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倂뭅允坪？지난 93년11월부터 96년10월까지 3년동안 조사대상 지역의 의료보험 자료를 활용, 이 기간중 악성림프종 백혈병 뇌암 및 유방암으로 치료를 받아 의료보험을 청구한 10세 이상의 대상자를 추출하는 방법으로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단국대측은 이어 질병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흡연, 환경오염, 식이습관, 사회경제적 요인 등을 고려하지 않은 만큼 전자파와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좀더 장기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림대학교 의과학연구소와 단국대 전자공학과도 이날 `60Hz 전자파에 노출시킨 쥐에 나타나는 생물학적 특징'이란 발표를 통해 "한국전자파학회의 인체보호기준안보다 6배 이상, 일반적인 환경보다 10배이상의 전자파를 24시간 지속적으로 쥐에 쏘인 결과 전자파가 쥐 태아 이상, 조혈면역기능, 생식기능과 종양발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떻怜嘯嚮？따르면 과도한 전자파를 쏘인 쥐의 임신율은 일반 쥐와 엇비슷하게 나타났으나 태아는 신체장기 및 기능에서 일반 쥐와 비교해 1.9~3.8배 높은 이상율을 보였다. 또 1세대 수컷 쥐의 경우는 전자파에 노출된 지 4주가 지나면서 말초혈액내 적혈구 수가 감소해 전자파가 조혈기능에 영향을 미칠수 있음을 보여줬다.또 1세대와 2세대 쥐 모두 난소와 고환의 크기가 일반 쥐에 비해 작았으며, 실험대상 쥐의 간과 폐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빈도도 많아 전자파가 면역기능에도 손상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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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송신소 주변 주민에서 암 발생에 관한 역학적 연구'는 제목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뇌암의 경우 조사대상 11곳 가운데 7곳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중 한 곳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특히 송신소 출력이 1500kW인 지역에서는 백혈병 환자가 송신소가 없는 지역에 비해 4배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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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倂뭅允坪？지난 93년11월부터 96년10월까지 3년동안 조사대상 지역의 의료보험 자료를 활용, 이 기간중 악성림프종 백혈병 뇌암 및 유방암으로 치료를 받아 의료보험을 청구한 10세 이상의 대상자를 추출하는 방법으로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단국대측은 이어 질병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흡연, 환경오염, 식이습관, 사회경제적 요인 등을 고려하지 않은 만큼 전자파와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좀더 장기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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