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팀 뉴욕 제츠에서 스페셜팀 선수로 뛰고 있는 크리스 헤이스는 올 가을부터 특정한 일요일마다 필드에서 태클에 몰두한다. 평일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매일 아침 롱아일랜드의 자택에서 안락의자에 앉아 노트북 컴퓨터로 공부와 씨름한다.
내소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중인 그가 캠퍼스에 발을 들여놓을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그는 뉴욕 제츠 선수로는 처음으로 인터넷상의 대학 원거리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그의 팀동료인 리치 앤더슨과 마빈 존스도 곧 가담할 예정이다.
1996년 프로전향을 위해 한 학기를 남긴 채 워싱턴 주립대학을 중퇴한 헤이스는 마케팅과정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데 필요한 다섯 강좌를 받을 계획이다. 자신의 페이스대로 공부하는 것이 강의실에서 배우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매일 아침 또는 훈련이 끝나는 오후 4시 이후에 컴퓨터로 2~3시간씩 강의를 받는다. 현재는 이메일과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는 두 번째 강좌를 이수하고 있다. 그는 매주 온라인으로 과제를 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한다.
그는 가끔 뉴욕주 헴스테드에 있는 제츠의 훈련장에서 담당교수와 면담한다. 첫 강좌는 B학점을 받았다.
NFL선수들의 원거리학습프로그램 참여는, 뉴욕 자이언츠의 라인배커 출신으로 현재 제츠의 선수개발담당코치로 있는 칼 뱅크스에 의해 주도됐다. 그는 많은 선수가 대학재학중 수업보다 운동을 우선하기 때문에 짧은 선수생활을 마친 뒤에 방황하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선수가 운동을 하고 있을 때 다시 공부하도록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이들을 어떻게 교실로 돌려보내는가 하는 것이 문제라고 뱅크스는 지적했다. 더욱이, 프로선수는 훈련 스케줄이 엄격하고, 자주 여행해야 하며, 오프시즌에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이러한 문제가 학교복귀를 막는 현실적 요인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러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선수가 대학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해, 제츠의 라인배커 모 루이스는 원거리교육을 이용하지 않고도 학사학위를 받았다.
원거리교육의 유용성은 보다 많은 선수가 크리스 헤이스처럼 대학과정에 등록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제츠선수협의회는 최근 세인트존스대학, 머시대학, 아델피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과 전문학교의 교과과정내용을 수집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에듀케이셔널 비디오 콘퍼런싱과 계약을 체결했다. 원거리 학습강의가 흔히 웹 기반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수업은 대화식 화상회의를 통해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의 쌍방향 오디오 및 비디오 시스템은 학생이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곧바로 강의실로 데려간다고 존 맥그래스 사장은 말했다. 생방송수업에 참석할 수 없는 학생은 학교 웹사이트에서 녹화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칼 뱅크스는 여러 팀의 미식축구선수가 팀회의실의 대형스크린 앞에 모여 앉아 원거리 학습을 생방송으로 받게 될 날을 구상하고 있다.
헤이스는 대학의 스케줄이 선수의 스케줄과 잘 맞지 않음을 알게 됐다. 그래서 스페셜팀 선수인 그는 훈련이 끝난 뒤 디펜스팀 선수의 회의실에서 강의를 듣기도 했다. 화상을 통한 교사와 학생의 생방송수업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는 것도 달았다. 그의 경험에 비추어, 가정학습은 그와 같은 선수의 궁극적인 교육목표임을 알 수 있다.
헤이스는 학사학위를 받은 뒤, 원거리교육을 통해 스포츠마케팅 MBA과정을 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니 로트먼 모리스 http://www.nytimes.com/2000/11/02/technology/02FOOT.html>
내소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중인 그가 캠퍼스에 발을 들여놓을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그는 뉴욕 제츠 선수로는 처음으로 인터넷상의 대학 원거리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그의 팀동료인 리치 앤더슨과 마빈 존스도 곧 가담할 예정이다.
1996년 프로전향을 위해 한 학기를 남긴 채 워싱턴 주립대학을 중퇴한 헤이스는 마케팅과정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데 필요한 다섯 강좌를 받을 계획이다. 자신의 페이스대로 공부하는 것이 강의실에서 배우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매일 아침 또는 훈련이 끝나는 오후 4시 이후에 컴퓨터로 2~3시간씩 강의를 받는다. 현재는 이메일과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는 두 번째 강좌를 이수하고 있다. 그는 매주 온라인으로 과제를 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한다.
그는 가끔 뉴욕주 헴스테드에 있는 제츠의 훈련장에서 담당교수와 면담한다. 첫 강좌는 B학점을 받았다.
NFL선수들의 원거리학습프로그램 참여는, 뉴욕 자이언츠의 라인배커 출신으로 현재 제츠의 선수개발담당코치로 있는 칼 뱅크스에 의해 주도됐다. 그는 많은 선수가 대학재학중 수업보다 운동을 우선하기 때문에 짧은 선수생활을 마친 뒤에 방황하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선수가 운동을 하고 있을 때 다시 공부하도록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이들을 어떻게 교실로 돌려보내는가 하는 것이 문제라고 뱅크스는 지적했다. 더욱이, 프로선수는 훈련 스케줄이 엄격하고, 자주 여행해야 하며, 오프시즌에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이러한 문제가 학교복귀를 막는 현실적 요인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러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선수가 대학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해, 제츠의 라인배커 모 루이스는 원거리교육을 이용하지 않고도 학사학위를 받았다.
원거리교육의 유용성은 보다 많은 선수가 크리스 헤이스처럼 대학과정에 등록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제츠선수협의회는 최근 세인트존스대학, 머시대학, 아델피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과 전문학교의 교과과정내용을 수집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에듀케이셔널 비디오 콘퍼런싱과 계약을 체결했다. 원거리 학습강의가 흔히 웹 기반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수업은 대화식 화상회의를 통해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의 쌍방향 오디오 및 비디오 시스템은 학생이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곧바로 강의실로 데려간다고 존 맥그래스 사장은 말했다. 생방송수업에 참석할 수 없는 학생은 학교 웹사이트에서 녹화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칼 뱅크스는 여러 팀의 미식축구선수가 팀회의실의 대형스크린 앞에 모여 앉아 원거리 학습을 생방송으로 받게 될 날을 구상하고 있다.
헤이스는 대학의 스케줄이 선수의 스케줄과 잘 맞지 않음을 알게 됐다. 그래서 스페셜팀 선수인 그는 훈련이 끝난 뒤 디펜스팀 선수의 회의실에서 강의를 듣기도 했다. 화상을 통한 교사와 학생의 생방송수업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는 것도 달았다. 그의 경험에 비추어, 가정학습은 그와 같은 선수의 궁극적인 교육목표임을 알 수 있다.
헤이스는 학사학위를 받은 뒤, 원거리교육을 통해 스포츠마케팅 MBA과정을 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니 로트먼 모리스 http://www.nytimes.com/2000/11/02/technology/02FOOT.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