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즌의 마케팅 팀장인 하남경(여, 31) 씨와 서울대 대학원에 다니는 류한봉(남, 28) 씨가 만난 것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싸이월드(www.cyworld.com).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싸이월드 안에 둥지를 틀고 있는 스키사랑 동호회다. 서로 얼굴정도만 기억을 하다가 처음으로 얘기를 나눠 본 곳은 파티즌 클럽의 정기모임이였다. 이것도 인연일까. 그 후 두 사람은 카매니아 커플클럽 등 같은 동호회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서 더욱 친해지게 됐다.
두 사람은 평소 인터넷을 즐겨 쓰는 신세대. 각자 맡은 일을 하다보면 하루 해가 지기 일쑤였지만, 선물보내기 기능이 있는 실시간 쪽지와 채팅이라는 둘만의 데이트 비법이 있었다. 안부를 묻는 쪽지가 매일 이어지면서 서로에 대한 속얘기를 하게 되고, 그 사이에 사랑이 싹트게 됐다.
무엇보다도 이들을 연결해준 결정적인 도구는 실시간 쪽지 기능. 쪽지를 교환하면서 마음을 나누게 됐을 뿐만 아니라, 류한봉 씨의 프로포즈도 만난지 200일 되는 날 채팅을 하다가 이뤄졌다. 그리고 지난 11월 2일 동호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커플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한지 두달이 돼가는 요즘에도 이 부부는 직장과 학교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 여전히 쪽지와 이메일을 주요 대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두 사람은 평소 인터넷을 즐겨 쓰는 신세대. 각자 맡은 일을 하다보면 하루 해가 지기 일쑤였지만, 선물보내기 기능이 있는 실시간 쪽지와 채팅이라는 둘만의 데이트 비법이 있었다. 안부를 묻는 쪽지가 매일 이어지면서 서로에 대한 속얘기를 하게 되고, 그 사이에 사랑이 싹트게 됐다.
무엇보다도 이들을 연결해준 결정적인 도구는 실시간 쪽지 기능. 쪽지를 교환하면서 마음을 나누게 됐을 뿐만 아니라, 류한봉 씨의 프로포즈도 만난지 200일 되는 날 채팅을 하다가 이뤄졌다. 그리고 지난 11월 2일 동호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커플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한지 두달이 돼가는 요즘에도 이 부부는 직장과 학교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 여전히 쪽지와 이메일을 주요 대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