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채업자로부터 개인신용카드 정보를 매입한 뒤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사이버거래 중개인을 가장해 불법 카드대출을 한 김모(40)씨를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모(44)씨 등 2명을 수배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개인신용카드 정보를 1280만원을 받고 넘겨준 사채업자 조모(27)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0월부터 조씨 등 사채업자로부터 10여명의 개인정보를 사들인 뒤 한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판매자, 구매자 계정을 개설해 놓고 102명의 거래자들에게 7억여원 상당의 카드대출을 해주면서 대출금 10%를 선이자 명목으로 떼 7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김승룡기자>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0월부터 조씨 등 사채업자로부터 10여명의 개인정보를 사들인 뒤 한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판매자, 구매자 계정을 개설해 놓고 102명의 거래자들에게 7억여원 상당의 카드대출을 해주면서 대출금 10%를 선이자 명목으로 떼 7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김승룡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