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B2B시장에 대한 관한 장미빛 전망을 배경으로 유럽에 새로운 B2B 마켓플레이스가 활발하게 설립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6일 보도했다.
지난해 닷컴기업이 잇달아 도산하는 가운데서도 유럽 전역에서 수백개의 B2B 마켓플레이스가 생겨났고, 이같은 흐름은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12월말에는 뮌헨생명보험과 스위스생명보험이 인터넷캐피털그룹과 앤더슨컨설팅과 함께 생명보험 이마켓플레이스 인리온(Inreon)을 출범시켰다. 같은 주, 런던에서는 선박마켓플레이스 십데스크(Shipdesk)가 설립됐다.
지난해 유럽 기업간 전체거래의 0.1% 수준인 130억유로였던 유럽의 B2B시장 규모는 올해 전체의 0.3%인 300억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분석가 스티븐 버그스톨러는 유럽의 B2B시장은 2005년 900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유럽 15개국 기업간 전체거래의 8%에 육박하는 것라고 밝혔다.
이같은 장미빛 전망은 유럽 기업의 B2B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럽 B2B시장이 본궤도에 오르려면 우선 거래안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잘 알지 못하는 파트너와의 거래를 기피하는 기업의 기존인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레먼 브러더스의 분석가 조지 개러퍼스는 지난해 유럽에서 생겨난 600개 이상의 B2B사이트 가운데 90% 이상이 개인이나 협력업체에 의해 만들어졌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컨소시엄 주도의 마켓플레이스가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유럽 B2B마켓플레이스의 95% 이상이 향후 2~3년 내에 파산이나 인수를 통해 사라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개인이 주도하는 이마켓플레이스가 가장 많은 고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수석분석가 재프 페이비어는 2년 내에 유럽에 1000개 이상의 이마켓플레이스가 존재할 것이지만 2004년이면 50여개만이 생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다수 전문가는 유럽 B2B시장이 향후 대다수 산업분야에서 대표적인 2~3개 이마켓플레이스만이 생존하는 대규모 지각변동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정렬기자>
지난해 닷컴기업이 잇달아 도산하는 가운데서도 유럽 전역에서 수백개의 B2B 마켓플레이스가 생겨났고, 이같은 흐름은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12월말에는 뮌헨생명보험과 스위스생명보험이 인터넷캐피털그룹과 앤더슨컨설팅과 함께 생명보험 이마켓플레이스 인리온(Inreon)을 출범시켰다. 같은 주, 런던에서는 선박마켓플레이스 십데스크(Shipdesk)가 설립됐다.
지난해 유럽 기업간 전체거래의 0.1% 수준인 130억유로였던 유럽의 B2B시장 규모는 올해 전체의 0.3%인 300억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분석가 스티븐 버그스톨러는 유럽의 B2B시장은 2005년 900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유럽 15개국 기업간 전체거래의 8%에 육박하는 것라고 밝혔다.
이같은 장미빛 전망은 유럽 기업의 B2B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럽 B2B시장이 본궤도에 오르려면 우선 거래안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잘 알지 못하는 파트너와의 거래를 기피하는 기업의 기존인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레먼 브러더스의 분석가 조지 개러퍼스는 지난해 유럽에서 생겨난 600개 이상의 B2B사이트 가운데 90% 이상이 개인이나 협력업체에 의해 만들어졌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컨소시엄 주도의 마켓플레이스가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유럽 B2B마켓플레이스의 95% 이상이 향후 2~3년 내에 파산이나 인수를 통해 사라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개인이 주도하는 이마켓플레이스가 가장 많은 고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수석분석가 재프 페이비어는 2년 내에 유럽에 1000개 이상의 이마켓플레이스가 존재할 것이지만 2004년이면 50여개만이 생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다수 전문가는 유럽 B2B시장이 향후 대다수 산업분야에서 대표적인 2~3개 이마켓플레이스만이 생존하는 대규모 지각변동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정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