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부동산 간접투자시장이 열리면서 부동산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건물관리 솔루션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부동산 임대차및 가구, 통신 설비 등 빌딩운영에 필요한 세부 건물 정보를 통합, 빌딩관리와 자산가치의 투명성을 증명할 수 있는 ‘부동산 정보기술(IT)’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투자회사법이 확정돼 올 하반기부터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 부동산 뮤추얼펀드, 은행부동산신탁 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아키버스솔루션, 인포비전, 다산이엔씨 등 건물관리 솔루션 업체들이 텍스트 기반의 임대차관리나 회계 시스템에 CAD 등을 도입한 통합솔루션을 연이어 소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특히 외국계 펀드들이 국내 부동산 매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 해외에서 이미 정착된 건설관리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한 뒤 대형 부동산신탁회사·자산관리공사·시설물관리공단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아키버스솔루션(대표 박홍석)은 미국 아키버스사의 건물관리 자동화시스템 ‘아키버스/FM’를 도입,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측은 아키버스가 오토데스크 시스템과 연동돼 건물의 기본 운용 계획부터 디자인, 매매, 관리, 처분 등 부동산 운영의 전과정을 통합 관리할수 있다는 점과 20년간 건물관리 솔루션을 구축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이 회사 정연웅 컨설턴트는 “아키버스는 인천 신공항 통신망관리시스템으로 사용되면서 그 기능을 검증받았다”면서 “자산관리업체, 부동산개발회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포비전(대표 이경수)은 ‘비주얼 CAFM’를 내놓고 대형 시설물관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건물 및 시설물 관리 시스템 개발도구인‘비주얼 CAFM’은 자산관리자, 임대담당자, 빌딩소유자, 입주자 등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시스템을 세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포비전 한상호이사는 “건물관리시스템이 우량 임차인의 기본 조건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한국통신의 목동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아셈타운 등의 대형 사이트를 개척했다”고 말했다.
건설솔루션업체 다산이엔씨(대표 윤종찬)는 캐나다 아키데이터사와 공동으로 웹기반의 통합빌딩관리 시스템인 ‘마토즈인터존’을 개발, 5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빌딩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캐나다 몬트리올 시청이 인터존으로 산하 850개 주요 건물을 관리했으며, 인터존이 국제 표준관리체계를 적용해 해외 부동산관리회사들과도 자료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부동산투자회사법은 지난달 20일 상임위를 통과했으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액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대형 부동산에 투자한 뒤 차익을 되돌려 받는 부동산투자신탁(리츠)제도가 하반기부터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교부는 리츠 상품의 전체 시장 규모를 20조~30조원으로 추산하고 있어 솔루션 시장 규모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엄현경기자>
부동산 임대차및 가구, 통신 설비 등 빌딩운영에 필요한 세부 건물 정보를 통합, 빌딩관리와 자산가치의 투명성을 증명할 수 있는 ‘부동산 정보기술(IT)’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투자회사법이 확정돼 올 하반기부터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 부동산 뮤추얼펀드, 은행부동산신탁 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아키버스솔루션, 인포비전, 다산이엔씨 등 건물관리 솔루션 업체들이 텍스트 기반의 임대차관리나 회계 시스템에 CAD 등을 도입한 통합솔루션을 연이어 소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특히 외국계 펀드들이 국내 부동산 매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 해외에서 이미 정착된 건설관리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한 뒤 대형 부동산신탁회사·자산관리공사·시설물관리공단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아키버스솔루션(대표 박홍석)은 미국 아키버스사의 건물관리 자동화시스템 ‘아키버스/FM’를 도입,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측은 아키버스가 오토데스크 시스템과 연동돼 건물의 기본 운용 계획부터 디자인, 매매, 관리, 처분 등 부동산 운영의 전과정을 통합 관리할수 있다는 점과 20년간 건물관리 솔루션을 구축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이 회사 정연웅 컨설턴트는 “아키버스는 인천 신공항 통신망관리시스템으로 사용되면서 그 기능을 검증받았다”면서 “자산관리업체, 부동산개발회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포비전(대표 이경수)은 ‘비주얼 CAFM’를 내놓고 대형 시설물관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건물 및 시설물 관리 시스템 개발도구인‘비주얼 CAFM’은 자산관리자, 임대담당자, 빌딩소유자, 입주자 등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시스템을 세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포비전 한상호이사는 “건물관리시스템이 우량 임차인의 기본 조건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한국통신의 목동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아셈타운 등의 대형 사이트를 개척했다”고 말했다.
건설솔루션업체 다산이엔씨(대표 윤종찬)는 캐나다 아키데이터사와 공동으로 웹기반의 통합빌딩관리 시스템인 ‘마토즈인터존’을 개발, 5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빌딩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캐나다 몬트리올 시청이 인터존으로 산하 850개 주요 건물을 관리했으며, 인터존이 국제 표준관리체계를 적용해 해외 부동산관리회사들과도 자료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부동산투자회사법은 지난달 20일 상임위를 통과했으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액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대형 부동산에 투자한 뒤 차익을 되돌려 받는 부동산투자신탁(리츠)제도가 하반기부터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교부는 리츠 상품의 전체 시장 규모를 20조~30조원으로 추산하고 있어 솔루션 시장 규모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엄현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