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스페이스에 미들넷이 뜨고 있다?’
10~20대가 활보했던 사이버공간에 30대 이상 네티즌을 의미하는 ‘미들넷’(middle aged netizen)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챌, 스카이러브 등 인터넷 커뮤니티 업체들은 최근들어 30대 이상의 전용 대화방을 개설하고 이들을 위한 별도의 타깃마케팅을 선언하는 등 미들넷 공략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프리챌의 경우 30대 이상 회원은 전체 회원의 18%인 70만명 수준이지만 중년층 회원의 증가세에 힘입어 이들의 커뮤니티가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30만개 가량의 프리챌내 커뮤니티 가운데 30대 이상이 주관하는 커뮤니티는 5만여개에 이른다. 특히 40~50대를 위한 친목모임인 ‘낭만의 방’, 댄스모임인 ‘쉘 위 댄스?’, 독서모임인 ‘북스포유’ , 골프모임인 ‘FGA’ 등은 프리챌내 인기 커뮤니티로 꼽힌다.
‘컴맹 탈출’을 슬로건으로 내건 30~40대 ‘쉰세대 사이버 휴식처’의 경우 컴퓨터에 관한 지식 습득은 물론 홈인테리어·부업 등의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 더욱이 ‘30대의 인연찾기’라는 채팅방 코너는 사회인들이 정보와 고민을 서로 나누는 온라인 사랑방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프리챌은 중년층 네티즌을 겨냥, 증권 건강 뉴스 영어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 ‘e-동네’라는 지역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가구 노트북 PDA 등 이메일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늘사랑(대표 나종민)의 경우 자사가 운영하는 스카이러브(www.skylove.com)사이트의 30대 이상 회원이 99년말 26만명에서 최근 100만명으로 급증하자 ‘미들넷’을 위해 40~50대 전용 대화방을 최근 별도로 개설했다. 이 회사는 또 구매력을 갖고 있는 30대이상 네티즌의 실시간 접속 인원이 하루 50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중년 네티즌을 위한 쇼핑몰 개설 등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스카이러브에 개설된 30대 이상의 동호회로는 ‘57년 꼬꼬방’ ‘61년 우정반’ ‘58 상록회’ ‘www.63클릭.co.kr’ ‘n.m 용가리’ ‘70 개띠들만의 모임’ ‘60년 쥐띠 모임방’ 등이 있으며, 모임당 100명 안팎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하늘과 바람과 시’ ‘자녀사랑’ 등 중년 모임의 경우 불우이웃돕기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같은 미들넷 붐과 관련 하늘사랑의 김원식 팀장은 “10~20대보다 안정적 수입원과 구매력을 가진 30대 이상 회원이 증가하는 것은 인터넷업체로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10~20대가 활보했던 사이버공간에 30대 이상 네티즌을 의미하는 ‘미들넷’(middle aged netizen)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챌, 스카이러브 등 인터넷 커뮤니티 업체들은 최근들어 30대 이상의 전용 대화방을 개설하고 이들을 위한 별도의 타깃마케팅을 선언하는 등 미들넷 공략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프리챌의 경우 30대 이상 회원은 전체 회원의 18%인 70만명 수준이지만 중년층 회원의 증가세에 힘입어 이들의 커뮤니티가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30만개 가량의 프리챌내 커뮤니티 가운데 30대 이상이 주관하는 커뮤니티는 5만여개에 이른다. 특히 40~50대를 위한 친목모임인 ‘낭만의 방’, 댄스모임인 ‘쉘 위 댄스?’, 독서모임인 ‘북스포유’ , 골프모임인 ‘FGA’ 등은 프리챌내 인기 커뮤니티로 꼽힌다.
‘컴맹 탈출’을 슬로건으로 내건 30~40대 ‘쉰세대 사이버 휴식처’의 경우 컴퓨터에 관한 지식 습득은 물론 홈인테리어·부업 등의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 더욱이 ‘30대의 인연찾기’라는 채팅방 코너는 사회인들이 정보와 고민을 서로 나누는 온라인 사랑방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프리챌은 중년층 네티즌을 겨냥, 증권 건강 뉴스 영어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 ‘e-동네’라는 지역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가구 노트북 PDA 등 이메일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늘사랑(대표 나종민)의 경우 자사가 운영하는 스카이러브(www.skylove.com)사이트의 30대 이상 회원이 99년말 26만명에서 최근 100만명으로 급증하자 ‘미들넷’을 위해 40~50대 전용 대화방을 최근 별도로 개설했다. 이 회사는 또 구매력을 갖고 있는 30대이상 네티즌의 실시간 접속 인원이 하루 50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중년 네티즌을 위한 쇼핑몰 개설 등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스카이러브에 개설된 30대 이상의 동호회로는 ‘57년 꼬꼬방’ ‘61년 우정반’ ‘58 상록회’ ‘www.63클릭.co.kr’ ‘n.m 용가리’ ‘70 개띠들만의 모임’ ‘60년 쥐띠 모임방’ 등이 있으며, 모임당 100명 안팎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하늘과 바람과 시’ ‘자녀사랑’ 등 중년 모임의 경우 불우이웃돕기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같은 미들넷 붐과 관련 하늘사랑의 김원식 팀장은 “10~20대보다 안정적 수입원과 구매력을 가진 30대 이상 회원이 증가하는 것은 인터넷업체로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