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컴퓨터 주변기기 수입업체들이 환율변동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를 상쇄하기 위해 독자적인 브랜드 만들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화 대비 달러 환율 상승으로 대만산 주변기기의 가격경쟁력이 급속히 떨어짐에따라 엠에스디·테크라인시스템·아이브이씨·지피컴 등 주변기기 수입업체들이 잇달아 독자브랜드를 만들거나 그동안 명맥만 유지됐던 자체 브랜드 되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브랜드마케팅은 해외 유명 상품을 단순수입판매하는 것과 달리 적지않은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각 업체들은 신규 브랜드 또는 독자 브랜드에 우선 홍보·마케팅 비용을 우선적으로 책정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엠에스디(www.msd.co.kr 대표 윤영태)는 국내 그래픽카드 제조업체를 통해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제조판매할 보급형 그래픽카드에 독자 브랜드 마케팅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온라인 머그게임 ‘미르의 전설’ 개발업체인 유메이드(www.wemade.com 대표 박관호)와 공동마케팅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달 중순 이 협상이 완료되면, 회사는 이달말부터 선보일 그래픽카드에 ‘미르의 전설’ 게임소프트웨어가 담긴 CD와 기한부 무료 사용권 등을 번들로 제공할 방침이다. 게임의 지명도를 이용한 브랜드 마케팅이다.
프랑스 질레모, 캐나다 매트록스 그래픽카드 수입업체인 테크라인시스템(www·tls.co.kr 대표 권만기)도 이달말 선보일 예정인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독자브랜드마케팅에 돌입한다.
이 회사의 독자브랜드는 영문회사명의 첫글자만 따온 ‘TLS’. 회사는 이 브랜드를 앞으로 미국 엔비디아사의 칩셋을 장착한 그래픽카드에 우선적으로 적용해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경우, 현재 대만 체인테크 제품을 수입판매하는 주기판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 대만 리드텍사 그래픽카드 수입판매업체인 아이브이씨(www.ivc.co.kr 대표 노대환)는 기존 그래픽카드 독자브랜드인 ‘퓨리티’인지도 강화를 브랜드 마케팅을 이달말부터 전개할 방침이며, 대만 아비트컴퓨터 주기판 수입공급업체인 지피컴(www.zpcom.com 대표 황선준)도 최근 ‘ZP‘라는 독자브랜드를 만들어 중저가 모델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일선대리점에 기존 제품보다 우선판매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문대영기자>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화 대비 달러 환율 상승으로 대만산 주변기기의 가격경쟁력이 급속히 떨어짐에따라 엠에스디·테크라인시스템·아이브이씨·지피컴 등 주변기기 수입업체들이 잇달아 독자브랜드를 만들거나 그동안 명맥만 유지됐던 자체 브랜드 되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브랜드마케팅은 해외 유명 상품을 단순수입판매하는 것과 달리 적지않은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각 업체들은 신규 브랜드 또는 독자 브랜드에 우선 홍보·마케팅 비용을 우선적으로 책정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엠에스디(www.msd.co.kr 대표 윤영태)는 국내 그래픽카드 제조업체를 통해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제조판매할 보급형 그래픽카드에 독자 브랜드 마케팅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온라인 머그게임 ‘미르의 전설’ 개발업체인 유메이드(www.wemade.com 대표 박관호)와 공동마케팅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달 중순 이 협상이 완료되면, 회사는 이달말부터 선보일 그래픽카드에 ‘미르의 전설’ 게임소프트웨어가 담긴 CD와 기한부 무료 사용권 등을 번들로 제공할 방침이다. 게임의 지명도를 이용한 브랜드 마케팅이다.
프랑스 질레모, 캐나다 매트록스 그래픽카드 수입업체인 테크라인시스템(www·tls.co.kr 대표 권만기)도 이달말 선보일 예정인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독자브랜드마케팅에 돌입한다.
이 회사의 독자브랜드는 영문회사명의 첫글자만 따온 ‘TLS’. 회사는 이 브랜드를 앞으로 미국 엔비디아사의 칩셋을 장착한 그래픽카드에 우선적으로 적용해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경우, 현재 대만 체인테크 제품을 수입판매하는 주기판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 대만 리드텍사 그래픽카드 수입판매업체인 아이브이씨(www.ivc.co.kr 대표 노대환)는 기존 그래픽카드 독자브랜드인 ‘퓨리티’인지도 강화를 브랜드 마케팅을 이달말부터 전개할 방침이며, 대만 아비트컴퓨터 주기판 수입공급업체인 지피컴(www.zpcom.com 대표 황선준)도 최근 ‘ZP‘라는 독자브랜드를 만들어 중저가 모델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일선대리점에 기존 제품보다 우선판매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문대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