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IT 기업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롄샹(聯想)그룹이 미국의 온-오프라인 업계 최대 기업인 AOL과 합작키로 했다. 합작의 방식은 롄샹이 산하의 인터넷 포탈 사이트인 ’fm365(www.fm365.com)’를 분리 독립시킨 다음 이를 관리하는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한다는 것. 궁극적으로는 AOL의 기술과 자금을 도입,’fm365’를 중국의 AOL로 만든다는 원대한 계획으로 현재 롄샹은 AOL로부터 새로 설립하는 회사의 자본금 30% 투자를 약속받은 상태에 있다.
AOL이 이처럼 롄샹과 파격적인 합작에 나선 것은 무엇보다 롄샹의 중국에서의 확실한 입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내 컴퓨터 판매 점유율 40% 확보,’신랑(新浪)’등 업계 최대 메이저들을 위협하는 ’fm365’의 존재가 크게 어필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롄샹이 ISP 업계에서도 나름의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사실도 AOL과의 합작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AOL은 ’신랑’과 중국 인터넷 업계 부동의 수위 자리를 다투는 ’왕이(網易)’와 ’차이나 닷컴’의 지분을 보유중에 있다. 때문에 이번 AOL과 롄샹의 합작은 온라인 분야에서 ’왕이’,’차이나 닷 컴’,’fm365’ 3자간의 전략적 합종연횡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심지어 업계 일부에서는 이번 양자의 합작을 그 전 단계의 조치로 해석하고 있기도 하다. ’차이나 닷컴’의 예커융(葉克勇)총재가 최근 인터넷 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메이저 사이트간의 통합을 제의한 것은 바로 이런 현실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무튼 롄샹은 AOL과의 합작으로 온라인 분야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갖춘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리=홍순도베이징특파원mhhong@mail2.a-1.ne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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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이 이처럼 롄샹과 파격적인 합작에 나선 것은 무엇보다 롄샹의 중국에서의 확실한 입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내 컴퓨터 판매 점유율 40% 확보,’신랑(新浪)’등 업계 최대 메이저들을 위협하는 ’fm365’의 존재가 크게 어필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롄샹이 ISP 업계에서도 나름의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사실도 AOL과의 합작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AOL은 ’신랑’과 중국 인터넷 업계 부동의 수위 자리를 다투는 ’왕이(網易)’와 ’차이나 닷컴’의 지분을 보유중에 있다. 때문에 이번 AOL과 롄샹의 합작은 온라인 분야에서 ’왕이’,’차이나 닷 컴’,’fm365’ 3자간의 전략적 합종연횡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심지어 업계 일부에서는 이번 양자의 합작을 그 전 단계의 조치로 해석하고 있기도 하다. ’차이나 닷컴’의 예커융(葉克勇)총재가 최근 인터넷 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메이저 사이트간의 통합을 제의한 것은 바로 이런 현실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무튼 롄샹은 AOL과의 합작으로 온라인 분야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갖춘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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